“소래포구 갈매기들의 합창”

"소래포구갈매기들의합창"

"유유히자유로이날아다니는갈매기들~~~!"

"갈매기를가까이에서~만나보고싶어서~~

맛있는문어를던져주면서~나에게다가오게만들었다~!

우와~대성공이다~~~!"^^*

"그런데~내게날아온갈매기를쫒아~~다른한마리가뒤따라날아왔는데~~~

서로가~내가던져준~~문어먹이를먹으면서도~~~

서로등을돌린채로~한참을~~그렇게서있었다??

오호라!냉전시대~~둘이다투었나???…"

"아하!이제서야알겠다~!

둘의사이를방해하는~~다른한갈매기가날아왔다~~~!"^^*

"서로등을지고있는~넓지않은~~둘의사이로비집고들어와~~~

라이벌을쫓아내고있다~~~

굴러들어온~돌이~~박힌돌을빼내는모습~~~!"

"얄미운~훼방꾼갈매기~~

결국에는~둘의사이를갈라놓고서~~다떠나가게만들었다~~~!"^^*

"바다물위로던져주는~문어먹이를먹으려고~~날아오는갈매기들~~~!"^^*

"그런데~이갈매기는~~

그동안~너무잘먹어서~~얼마나몸통이큰지~~

갈매기가~갈매기같지않고~~너무오동통살이올라~~~

뒤퉁뒤퉁거리며~날아오는모습이~~꼭오리를닮았다~~

갈매기가~전혀날렵하지않았고~~내눈에는예쁘지않았다~~~!

오동통한갈매기야~~~!

너는~다이어트좀해야할것같구나~~~!"^^*

"갈매기와~친구하고싶었는데~~

그중~어느한갈매기는~~나를향해날아오는데~~~

그키와몸통이~얼마나큰지~~나의머리위로날아올때는~~

나를~곧물을것처럼보여~

순간겁이나서~얼른~~몸을낮춰숨었다!"

"잔잔하게일렁이는~물결을~~한참동안서서바라보았다~~~"

"어느덧~해가넘어가고~~하나둘씩갈매기들이~~

자기자리를찾아~다날아갔다~~~!"

"바쁜일정,하루일과를…마감하는사람들…

그들의표정에서…피곤함과…삶의고단함이느껴졌다…"

"날이어두워지면서…

차가운바람이불어와…시장기와함께…몸이피곤해졌다.

생선회와…조개구이로…저녁을대신하고…

조개구이는…내취향은아니었는데…

나의…조개굽는솜씨가…어설퍼보였는지…

특별히…우리에게만…사장님이오셔서…

능수능란하게…조개를구워…우리들이먹기편하게만들어주었다.

그솜씨에놀라…감탄사를연발하는나에게…

힘들게일하며…이조개를캐어…

아이들을…다대학공부이상시키셨다고말씀하신다.

그런데…그아이들이…지금은무엇을하고있나요?묻는나에게…

지금은…조개장사를한다고…

이곳에서…조개를팔고있다고…씁슬하게말씀하신다…"

.

.

.

"한창~물이오를대로오른~

속이꽉찬~꽃게의모습과~~냉동에얼린꽃게~~~

게등을~살짝손가락으로만져보았다~~싱싱하고활발하게잘움직이고있다~!

내가~자기를만지는것이~~마음에들지않았는지~~~

꽃게가~옆으로살짝비켜~~움직여갔다~~~!"^^*

"내가좋아하고~잘먹는~~대하와석화~~~!

대하키가~얼마나큰지~~

그중~어느대하는~~내손길이만한것들도있었다~!"^^*

"처음으로~쭈꾸미몸에서~~먹물을뿜어내는것을볼수있었다~~~!

쭈구미들이~잠시도가만히있지않고~~마구움직이고있었다~!

나의눈에는~너무신기해서~~

쭈꾸미에대해서~질문을~~계속해서물었더니~~~

그가게주인은~재미있다는듯이~~

눈이커다랗게~동그랗게떠진~~나를쳐다보며~~~

그런것도~모르고있느냐는~~아리송한표정으로~~~~~

빙그레~웃으며대답해주었다~~~!"^^*

"홍합을깨끗하게씻었어…그냥가져가서먹으면돼…

따로씻지않아도돼…내가…홍합을쳐다보고있으니…

할머니께서…나에게다가오셔서…말씀하신다."

"가게가아닌리어카에서…장사를하시는…할머니물건이었다.

홍합과…꼬막을…잔뜩샀다.

리어카에쌓여있는…물건이…다팔리지않으면…

할머니는…오늘중으로…집에돌아가지않으실것처럼보였다.

그래서…다른품목보다…더많이샀다…"

"오늘은부활절!

하루일정을다마치고~집으로돌아오는길에~~

엄마네~여동생네~~우리집의주문량을~~~

오랫만에~소래포구에들러서~~

꽃게와대하~석화~쭈꾸미~홍합과꼬막~~문어와조개등~

해산물을~아이스박스에넣어~~한아름사가지고왔다~~~!

꽃게장과간장게장~쭈꾸미철판볶음~~문어초절이등~~

엄마에게~만들어달라고해야겠다~~~

사실은~제가요리를~~매우매우잘하기때문이랍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