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어머님에게 삼가 받치는 헌시”
사랑하는어머님
사랑하는어머님
자식낳기전에는잘몰랐습니다.
만가지삶이란삶에는
주름살로애태우셨고
몸이란몸으로베푸신정성
못잊혀지는사랑이었습니다.
흰머리카락염색물로숨기우시고
밝게미소주시던그모습
잊혀지지않는사랑인줄아옵니다.
안으로자나깨나자식걱정에
젊어홀로되신어머님
홀로가신뜻은
이나의눈물이었습니다.
이제깨닫는무덤앞에
촛불되고져꿇어업디었습니다.
사랑해주시던어머님
사랑해주시던어머님
뿌리가죽지않고살아있으메
기억의밭에서라도
영혼의세계에서라도오시여
이손자저손녀들안으시고
편히도기쁨에미소짐주시옵소서.
사랑하는어머님
아!그러나
어머님사랑만큼은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