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어머니!87번째생신을축하드립니다!^^*

사랑하는아빠!74번째생신을축하드립니다!^^*

저에게있어!두분이얼마나소중한존재인지잘아시죠!

어떻게~두분이~~하루차이로태어나실수있나요~~~!

어머니는7월8일~아빠는7월7일~~

그래서~결혼후여름에는~~늘제가많이바빴어요~~~

~♪♬양가를~~♪오고가느라고요~~~♡♥♥~♪

"저의주문에의하여…미소띤…지금의이모습…

저의가슴에…어머니를담으며…평생잊지않고살아갈께요…"^^*

주일날…온가족이…모두함께모인자리…

지난3달동안…병원과…집안에만계셨던어머니…

이제는…많이회복이되어…예전의활달하신모습이보여서다행이었어요.

다른곳은…비교적건강하신데비하여…다리가불편하셔서…

이제는휠체어가아니면…밖으로다니지못하시니…저는마음이아프네요…

집으로돌아오는길이…왜이렇게멀고…오래걸렸는지…

마음이찹찹해지는지…나의심장이튼튼한바위였다면…

24시간간병인이있어서…다수발을들었겠지만…

옆에서지켜보며…바라보기만하여도…마음이쓰이셨는지…

양털머리같은…새하얀당신의머리카락만…만지작만지작거리며놀고있는…

저에게…아무염려하지말고…빨리가서일보라고하신어머니…

그어느것도대신할수없는…아무것도할수없는…이무력함.

당신마음대로…활발하게움직이며…가고싶은데로다니셔야할텐데…

남의도움이없으면…마음대로다닐수가없으니…그얼마나답답하실까요…

이번생신때뵈오니…예전에도…늘느끼며살아왔지만…

큰사랑을지니신…세월이지나면지날수록…

어머니의…사랑을받고있는…저는행복한사람입니다.

당신을…처음만났던날…

벌써…이십년이…훨씬지났네요.

당신아들보다…어머님이…더저의마음에들었던날.

처음부터지금까지…늘한결같이저를아끼며…든든한버팀목이되어주신것.

처음만났던날…비쩍마르고…남들보다유달리새하얀피부…

실핏줄이…다들여다보이는…저의얼굴과손을보시고…

하얗고조그마한…예쁜이손으로…어떻게일은할수있겠니…

걱정스러운듯이…바라보시며…

여섯째딸이시집왔다고…말씀하시며환하게웃으셨던어머니…

.

.

.

명색이며느리지만…손녀딸같은…당신의어린외며느리…

철없고…마냥아이같은…여섯째딸을맞이하여…

결혼초부터…지금까지도계속하여…저희들을돌봐주셨던것잊지않을께요.

늘베품으로…많이부족한꼴찌딸을…한결같이지켜봐주신것감사드려요.

눈치가없어…집안에서도…가족행사중에서도…가족여행중에서도…

다른사람들…다일어나서…움직이며활동하는데…

마냥깊이잠들어있는…평상시…일어날시간이되어야일어나는…

제가스스로일어나기전에…단한번도…먼저저를깨운적이없었어요…

집안일은…아무것도할줄모르는며느리…

하나하나…일일이가르쳐주시며…다만들어주셨던어머니…

그랬는데…지금까지도똑같으니…바라보시기에그얼마나답답하실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