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조만식"
평안북도정주에…머슴살이를하던…청년이있었다.
비록…집안이가난하여…머슴살이는하고있지만…
그는…자신의처지를…비관하거나…
부끄러워하지않고…오히려…열심히일을했다.
그는눈에…총기가서려있고…동작이빠른총명한청년이었다.
아침이면…일찍일어나…마당을쓸고…
부지런히…자기할일을…스스로알아서하였다.
심지어…아침이면…주인의요강까지도…
깨끗이씻어…양지바른곳에…엎어놓았다.
주인은…청년을…머슴으로두기에는…
너무아깝다는…생각이들어…
그를…평양숭실학교에…입학시켜주었다.
공부를마친…청년은…
훗날…고향으로내려와…오산학교교장이되었다.
요강을씻어…학교에간…그가바로…
독립운동가…고당조만식선생이다.
후에…주위사람들이묻기를…
"어떻게…머슴살이를하던선생이…
학교선생님이되고…독립운동가가될수있었느냐?"며…
인생성공의…비결을물으면…
"주인의요강을…열심히닦는…정성을보여라"고대답하곤했다.
"종들아!모든일에육신의상전들에게순종하되!
사람을!기쁘게하는자와같이!눈가림만하지말고!
오직!주를두려워하여!성실한마음으로하라!"(골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