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마음으로의만남의길…영혼과영혼과의만남…
그가운데서일어나고있는…병마와싸우는…힘겨운힘겨루기…
계속되는악몽과…두려움에떨고있는…환자의눈물을보았다…
손과발을맛사지해주고…목과어깨…등을계속하여지압을해주었다.
나의식으로의…온힘을다하여…3시간이넘게지압을해주었다.
처음보다많이나아져…얼굴과몸에…혈색이돌아온다.
그와는반대로…나는…기운이다사라져버렸다…
손가락과…팔이아파온다…
나의마음은…평안해오지만…자꾸만머리가어지러워진다.
고칠수있을까…몸이…저리도작아져서…
맥도못추고…죽은듯이잠들어있다…환자복을벗을수있을까…
불쌍하고…가여워…자꾸만눈물이난다.
어두운방안에서…몇시간째…자리를지키고있다.
아무런미동도…기척도…전혀움직임이없다.
이와같은현상이…최근들어…세번째이다.
완전하고…완벽하게…깨끗이나을수있을까…
언제쯤이면…호전되어…평안함속에호흡하게될까…
내가다녀가면…환자가정상으로돌아온다고…다들기뻐한다.
무거운중압감과…책임감이…무겁게나의어깨를짓누른다.
두손모아…간절히…나는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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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나쁜기억들은…다잊어버리고…좋았던추억들만기억하라고…
더이상아프지말고…꼭회복되어…예전처럼건강했던모습들을다시보고싶다고…
잠자듯이평안하게…이생을마치는날까지…행복한동행을함께하고싶다고…
세상과…세월을…원망하지말라고…
제발…오래오래…살아있어달라고…
긴고통과상처로…아픔에쓰러져버린…가엾은영혼에게…
나는소리없이외친다…잠들지말고…일어나정신차리라고말이다.
"일어나세요…잠들지마세요…제발정신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