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7회 우리춤 대축제… 열어지이다 열어지이다 하늘문이여!”

전설의춤꾼’은방초컴백무대 기사입력:2003-10-2809:54|최종수정:2003-10-2809:54-유인화

40여년전서울.미남무용가은방초가춤추면무대가빛났다.

‘별의전설’에서견우로,‘심청전’에서심봉사로,

‘원효대사’에서대한대사로출연해

한국춤의멋과맛을객석에뿌렸다.

여성관객들은은방초가춤출때마다

가느다란한숨을쉬며그의춤에넋을뺏겼다.

1978년후배들에게길을터주기위해

홀연히미국으로떠났던은방초씨(72·본명은종협).그가서울에왔다.

1950~60년대남성무용스타로인기를한몸에모았던그는27일

‘서영님의춤,그향기2003’(오후7시30분서울국립국악원예악당)에서

자신이안무한‘회상’‘무당춤’을춘다.

또은씨의‘45년제자’인서영님씨(48·서울예고무용과장)가스승을위해

은방초씨가안무한공작춤-열어지이다열어지이다하늘문이여를직접추고,

역씨은씨가안무한‘장검무(長劍舞)’를바탕으로한‘성조황고의칼’을초연한다.

서울예고무용관연습실에서서영님씨의공작춤을다듬어주던은씨는

가발을쓸만큼머리가벗겨지고손등의주름도늘었지만

춤의멋과낭만에대해말할땐예전과변함없이뜨거운열정이솟았다.

“영님이가네살때할머니손을잡고

은방초무용학원에처음왔던날을기억합니다.

애기가어찌나말이없고얌전하던지….

그런데춤출때는다른애기로변하는거예요.

많은제자를두었지만영님이만큼예쁘고

훤칠하게돋보이는춤꾼이흔치않아요.

‘공작춤’도영님이의고운자태가아니면빛을잃을겁니다”

스승의칭찬이계속되자제자가끼여들었다.

“‘공작춤’은공작의화려한동작을한국전통춤사위로표현한작품입니다.

은선생님은이춤에서지고(至高)의미,

지고의가치에이르는예술혼을표현하려하셨죠”.

은씨는21살때창경원동물원에놀러갔는데,

공작의아름다움에빠져집으로돌아오자마자‘공작춤’을안무했다.

“이번에큰제자인서영님선생이제춤을이어주니흐뭇합니다.

게다가연말에은방초의춤인생을정리한기록집도출간해준다니,

저는누구보다행복한늙은이죠”

서라벌예대1회졸업생인은방초씨는

1962년부터국립무용단창단멤버로활동했고

당대최고무용가김백봉씨(경희대명예교수)와

강선영씨(‘태평무’인간문화재)가그의파트너로무대에섰다.

57년부터20년동안서라벌예대교수로활약하며후학을키웠고,

17년동안국립무용단주역무용수와

지도위원으로관객을사로잡았던춤꾼.

그러나정재만·국수호등남성후배들에게자리를물려주기위해

78년국립무용단을나와미국으로건너갔다.

“시카고은방초무용학원에서

교포와미국인들에게한국춤을가르치고있답니다.

춤이좋아결혼도하지않고혼자살아왔는데,

앞으로도한국무대에가끔서면서

제자들과만날수있으면그것으로족해요”.

화려한날들을떠올리는원로무용가의눈가에꼿꼿한춤사랑이묻어있다.

저의딸아이가…"2013우리춤대축제"보러가자고…공연티켓을가지고왔는데…

시간이맞지않아…남동생과함께…둘이서공연을보고왔네요.

색다른우리춤매력에흠뻑취해…아이들이…즐거운시간들이었다고이야기하네요.

서영님의…공작춤-열어지이다열어지이다하늘문이여’보고싶네요.

웹상에서…공작춤…자료를찾을수가없네요.

제가덩치가…작은새들은…키워보았는데…

덩치가큰새는…아직…키워본적이없어서…

이다음에…마당이넓은집에살게되면…공작새를구해키워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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