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ㅡ ㅁ ㅇ ㅏ ㄱ… ㄱ ㅣ ㅁ ㅎ ㅕㄴ ㅇ ㅗ ㄱ”

"음악…김현옥"

어떤음악은내속에들어와떠날줄모르고

어떤음악은내밖에서머뭇대고

어떤음악은아예내곁으로오지않는다.

어떤음악은애인처럼잠드는순간까지듣고

어떤음악은잊혀졌다문득생각나면듣고

어떤음악은우연히거리에서스치듯듣고잊어버린다.

어떤음악은기억의물감을풀어아름다운그림을그리고

어떤음악은마음의빛바랜사진들을들춰보게하고

어떤음악은가슴의수화기를내리게한다.

어떤음악은마음으로듣고어떤음악은온몸으로듣고

어떤음악은귀로만듣는다어떤음악은햇빛이고

어떤음악은소낙비고어떤음악은바람이다.

어떤음악은내속으로흘러와그리운길이되고

꿈꾸는산이되고건널수없는강이된다.

어떤음악은내밖으로흘러가기도하는나무가되고

침묵하는섬이되고떠도는구름이된다.

어느순간,내가음악이되는때가있다

그때나는그대에게나를들려주고싶어진다.

"ㅇㅡㅁㅇㅏㄱㄱㅣㅁㅎㅕㄴㅇㅗ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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