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1922년국가통제위원,이어초대당서기장이되어죽을때까지그자리를
유지하면서반세기동안가혹한독재자로서전소련을폭정으로통치했다.
레닌은그의유서에서스탈린의재능을인정했지만난폭하고불관용한그의
성격적결함을지적,서기장직에서경질할것을시사한바있다.
그러나그는이미채카(VCHK-비밀경찰)와당기구를통해1만5000명이상의
자기부하를전국에배치하고있었기때문에1924년제13차당대회에서다시
서기장에유임됐다.
1936년소련에서의사회주의승리를법적으로확인하는‘스탈린헌법’이제정
되었으나국제적파시즘의대두로전쟁의위기에직면하자3차에걸친대숙청을
감행,반혁명재판(1936-38)을통해반대파뿐아니라충실한당원,군인,관료와
무고한민중을투옥,처형,제명하여자기의입지를강화했다.
1945년대원수가되어그명성에서레닌을능가했으며동구권의맹주가되어
미소냉전시대의주역이되었다.
1953년뇌출혈로급사했으며(의사들의독극물에의한암살론도제기되고있다.)
1956년제20차당대회에서흐르시초프의‘스탈린비판’으로신적숭배자에서
사악한독재자로격하되었다.

스탈리니즘-Stalinism-스탈린주의는,
아직까지도계속해서연구되고있는특수한폭압정치의모델이다.
공식적으로는스탈린의집권기간인1920년대부터30년간을통해소련공산당과
국제공산주의운동을지도해온스탈린의정치노선을이르는용어다.
그러나그내용적의미는스탈린의무서운폭정시대에저질러진반인간적인,
암흑기의행태를고발하는정지적,사회적용어이기도하다.
스탈린의폭정시대,
늦은밤,긴복도에서들려오는그무서운군화소리는주민들의심장이얼어붙는
저승사자였다.
그소리가자기집문앞을지나가면사람들은가슴을쓸어내렸다.
그러나그군화소리가멈춰선집의인간들은체포되어악명의대명사인‘루비앙카’
로끌려갔다.
일단들어가면나올수없는지옥이그감옥이다.
스탈린의주구,비밀경찰두목인‘베리아’는리무진을타고가다길을걷고있는,
마음에드는여자만있으면그자리에서납치,강간한다음길바닥에던지곤했다.
숙청은합법적재판없는,반대파에대한제거작업이었으며죄목은갖다붙이기에
달렸었다.
스탈린시대,최소한6000만명이직접희생되었으며동구권전체로는2억의인구가
직,간접으로희생되었다.
한인간이저지른죄악이그러하다.

굴락-gulag은,
‘국가보안국교정노동수용소의주관리기관’이다.
그러나이이름은‘강제노동수용소’의악명높은대명사가되었다.
최소한476개의수용소집합체가있었으며각각은수백개,심지어는수천개의개별
수용소로이루어져있었다.
5-7백만명의수용자가있었을것으로추정되며이들중10%가매년죽어나갔다.
1929년부터1953년까지총1천8백만명이굴락을거쳐갔으며수백만명이먼곳으로
부터이곳으로강제이송되었다.
정치적수감자-정치범의경우별도재판없이감옥에서굴락으로끌려왔으며
1921년에서1953년사이비밀경찰이조사한경우와관련,2백6십여만명이재판의
판결로굴락에수용되었다.
노벨문학수상자인‘솔제니친’은수없이흩어져있는굴락에대해‘수용소군도’라는
제목으로책을쓴바있으며곧베스트셀러가되기도했다.
사실,스탈린의무자비한살인은아우슈비츠의600만을크게능가하는,인류사적
재앙인것이다.
스탈리니즘-스탈린주의가아직도학문적으로연구되고있는게그증거다.
그리고이스탈린주의는없어진게아니라전혀새로운모습으로,더진화한모습으로
우리옆에남아있다.

지난3월10일,
평양시순안구역에있는‘강건군관학교’에는새벽부터외부인들을태운버스가들어
왔다.
버스에서내린사람들은노동당부부장급,내각주요인사등북한권부의핵심요원들
이었다.
이들이안내받은곳은교정의사격장,
이미그곳에는처형대가세워져있었으며그때까지도참석자들은이날의처형대상자가
누구인지전혀알지못하고있었다.
이윽고군인들에의해처형자두사람이끌려나왔다.
북한에서공개처형자는이미1주일전부터밥과물을제대로주지않고팔,다리관절을
끊는무서운고문을가하는것이일반적이다.
한사람은고개가걲여얼굴을들지못했고,또한사람은입에재갈이물려있었으며
매를너무맞아얼굴형체를알아볼수없었다.
참석자들앞에중앙재판소재판관이나서서두사람의죄목을낭독한후6명의군인들이
지휘관의명령에따라두사람의머리,가슴,다리에총을쐈다.
한사람은노동당계획재정부장박남기(76)였으며다른사람은부부장김태영이었다.
두사람의신분이확인된순간참석자들은크게당황하고술렁이기시작했다.
화폐개혁의실패로민심의이반이커지자김정일을대신한희생양이된게그들이다.

경제계획과그실행에서문제가있다고해서재정경제부장관과차관을고문한후
공개처형하는야만적인나라가북한이다.
그들의처형을목겨한노동당간부들은,
-아무리그래도노동당간부를저렇게죽일수가있는가.
-김정일이드디어미쳤구나,
-우리도필요없어지면저렇게죽을수있다며흥분했다고한다.
1997년수백만명의아사자가발생했을때,
노동당농업담당비서는서관희였다.
서관희는평양시통일거리버스종점인승리3동넓은공터에서수천명의평양시민이
지켜보는가운데‘미제의고용간첩’이라는죄목으로공개총살됐다.
서관희의전임자였던전금철은,
열사능에안치된관에서시체를꺼내총알세례를퍼부었다.
부관참시(剖棺斬屍-죄인의관을쪼개어시신의목을베는,죽은사람에게내리는극형)
을당한것이다.
이때김정일은‘서관희는미제와짜고당의농업정책을교묘하게파괴해농업을
망치게했고오늘날고난의행군을걷게했다‘고선전했다.
노동당비서였던황장엽은김일성,김정일을가장가까이에서지켜본증인이다.
그는김정일을‘포악하고비열한인간’이라고했다.
포악(暴惡)은사납고사악한것이며,
비열(卑劣)은성품이나하는짓이천하고용열하다는뜻이다.
한마디로악종(惡種-성질이악독한사람이나동물을이르는말)인것이다.

A매치에서는그어떤축구팀이라해도이길수도,질수도있다.
지난번남아공월드컵에서북한은포르투갈팀에게7대0으로졌다.
외신들은‘어른이어린애의팔을비트는게임’이라고혹평했다.
평생거짓선전에속아살아온북한주민들은그경기의생중계를통해비로서
‘현실’을체험하게되었다.
영국의대중지‘더선’은,
북한팀의김정훈감독은월드컵본선에서전패,김정은의믿음을저버린행위로
건설현장에서하루14시간씩강제노역형을선고받았으며조선노동당당적도
박탈당했다고보도했다.
한편축구대표팀이귀국한며칠후인7월2일,
평양의인민문화궁전에서는박명철체육상이참석한가운데6시간에걸친
대논쟁(사상검토)모임이있었다.
대표팀선수들과김정훈감독이비판무대에올라선가운데선수개개인의결함이
지적되고비판되었으며선수들을한사람씩내세워감독을비판케함으로서모든
책임을김감독에게몰아갔다는것이다.
사실책임은포르투갈전을공격일변도로‘현지지도’한김정일에게있다.
축구시합에서졌기때문에사상적비판을받고강제노역에처해지는나라가지금의
북한이다.
상식적으로는도저히이해할수없는병영국가,스탈리니즘의현장이그곳이다.

지난2006년10월,
북한은1차핵실험을실시했다.
그리고11월,노동당선전선동부부부장은고위간부들이모인자리에서이런
얘기들을했다.
-남조선이우리의핵실험에대해상당히지지를표하고있다.
북의핵은앞으로우리민족의핵이다.위대한북이여힘을내라,
우리가못한것을맡아서해달라.
-한나라당을비롯한보수세력은김대중의햇볕정책때문에북조선이핵무기를
가졌다고떠들지만남조선인민들은그렇게생각하지않는다.
-지금까지미국에바치던자금을북에바쳐야한다.
전쟁에나서는미국의행동을막아야한다.
우리의핵보유에대한지지의목소리가높다.
-우리는지난50년동안제재속에서살았기때문에면역이형성될만큼됐다.
웬만한제재는통할수없다.
쌀,전기문제만해결되면버틸수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북한은쌀과전기문제를해결하지못하고있다.
북한은어떠한경우에도쌀과전기문제는스스로해결할수없다.
그것은밖에서,외화-돈을주고사와야하는것인데지금의북한은그돈의
조달능력이구조적으로없다.
김정일의‘한계’가바로그점이다.
특히그에게는식량과전기보다는‘통치자금’이최우선이다.
모든독재자의비극인것이다.
따라서36호실의돈줄이마르는날이그가끝나는날이다.

창조의주아버지하나님,
오늘이죄인은통일의성지이자혁명의도시평야에서간절히기도드립니다.
이명박괴뢰도당이하루빨리위대한장군님과통일의선구자김대중선생이
이룩한6.15공동선언을지킬수있도록은혜를베풀어주시기를간절히바랍니다.
또한위대한장군님과인민의영웅권오석동지의사위노무현대통령과이룩한
10.4선언도하루빨리실천할수있도록이명박괴뢰정부를인도하여주실것을
간절히원하옵나이다.
극악무도한미제와한통속이되어천안함폭침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게
뒤집어씌우려는이명박괴뢰정부를벌하여주실것을간절히바라옵나이다.
이명박괴뢰정부가미제와합심하여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지도자이자21세기
태양이신장군님을얼마나괴롭혔으면위대한장군님께서남북합의를파기한다고
고뇌에찬일갈을토하셨겠습니까.

중략.

부족한이죄인한상열은8월15일판문점을통해떳떳하고당당하게남한에
돌아가려고합니다.
이명박괴뢰정부가오직우리민족끼리의통일만을갈망하여방북한이죄인을
탄압한다면이죄인은순교할준비가되어있습니다.
저의순교를계기로모든통일세력들이한마음한뜻으로뭉쳐서위대한수령님의
유훈이한반도에정착할수있도록인도하여주시옵기를간절히바라옵나이다.
이모든말씀을예수그리스도의이름으로기도드립니다.

불법입북한한상열목사가평양교회에서드린기도문이다.

이미용도폐기된스탈리니즘이남아있는곳이우리땅북녘이고,
그지옥을찬양하는세력이있는곳이남한땅이다.
정말세계를향해부끄러운일이아닐수없다.
비뚤어진마음,꼬여있는심성은태생적이라고한다.
말하자면고칠수없는중증의인격장애인것이다.
우리사회공동체의안전보장을위해척결해야하는세력이바로그들이다.
우리모두의생과사가걸린문제인만큼단호하고치명적이어야한다.
오늘의북한은네오스탈리니즘의참혹한땅이다.
끝까지쌀과전기문제를해결할수없는,실패한이데올로기가독재의옷을입고
있는헐벗고추운땅이다.
이땅에살면서그곳을찬양하는세력들은그래서온전한사람들일수가없다.
그들을우리와같은‘민주시민’으로대접할이유는하나도없다.
자격이없기때문이다.
이제는분명하게선을그을때가되었다.
그래서‘가랑비에옷이젖는다’는옛어른들의말씀에귀를기울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