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건보료지출을집계,분석한통계를보면,
우리나라50세이상인구중절반정도가생활습관과관련된성인병을가지고있다.
대표적인것이심장병,고혈압,당뇨,고지혈증이며,
65세이상노인의경우70%가한가지이상의지병을가지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노인들의경우관절염과치매환자수가많았다.
65세이상노인들의유병율(有病率)은2002년10만명당6.905명이었던것이
2008년에는11.945명으로크게증가했다.
따라서65세이상인구11%가전체건강보험금의30%를사용하고있다.
보건복지부는65세이상노인100명중9명이치매환자인것으로추산하고있다.
한편65세이상노인의18.8%인106만명이홀로사는독거노인들이며
노인인구의35.1%가그소득수준이최저생계비(2인기준86만원)에못미치는
‘절대빈곤’상황에놓여있다.
국가인권위의조사에의하면,
건강상태가나빠졌을경우10명중5명은가족이아닌요양시설에가기를원했다.
우리사회에서의‘노년’은,적어도아직은제도적인‘보살핌’과는거리가먼
현실에있음을정확히알고있어야한다.
그만큼개인적인준비가절실하다는얘기이기도하다.

많은사람들이‘노년건강’하면,
노년이되어서관리해야하는‘건강’으로오해하고있다.
사실대로말하자면나이들어생긴‘노년건강’은없다.
후유증(後遺症)이란말이있다.
어떤일을치르고난뒤에생긴여러가지부작용이나병이회복된뒤남아있는병적인
증세를이르는말이다.
인간이노년이되어가지는심신의건강상태는전적으로청,장년시절의생활습관이
남긴후유증이라고보면틀림없다.

건강한것도,그렇지못한것도그핵심이되는원인은전부그이전생활습관의
후유증이다.
가족,친척,친지,친구,이웃을깊이있게살펴보면답은절로나온다.
술을많이마신사람은나이보다빨리늙고,
심신이약해져서병에대한저항력이약하다.
그리고대개는일찍죽는다.
담배가폐암의주된원인인것은두말할필요도없을것이다.
예외는예외일뿐,일반적인인과(因果)는변한게없다.
당장의건강도중요하지만노년의건강을위해서도술,담배는자제할수밖에없다.
치러야하는대가가너무크고치명적이기때문이다.

밤에일하고낮에자는사람들이있다.
직업이니할수없다고해도노년이되어서는심각한수면장애를겪게된다.
식탐이큰사람들은소화기계통의질병에시달린다.
이어폰을귀에달고있는사람들은옆사람의말소리도못알아듣는난청을겪게되고,
그게얼마나무서운일인지를깨달았을때는이미쏟아진물이다.
돌발성난청의치유율은5%도안된다.
크고작은모니터만들여다보고산사람들은사고능력(思考能力)의장애때문에
자기정체성에대한안정감을갖지못한다.
바닥에무게를채우지않았기때문에복원력이없는것이다.
그만큼정서적으로불안한삶을살게된다.
‘건강’은,
건강할때그관리를시작하는게정석이다.
그때가바로청,장년시절이다.
이미노년에있는분들은이게얼마나절실한얘기인지다알고있을것이다.
지금은은퇴하고도30년은더살아야하는‘잔인한시절’이다.
그긴기간에어떤인간이되어환경에노출될것인지는결국각자의지혜와선택에
달린문제다.
전적으로개인의책임이라는뜻이다.

주변에있는,나이든분들을잘살펴보면,
자기의신체적인약점에대해상당히전문적인대처법을가지고있음을간파할수있다.
말하자면스스로개발한‘자기건강관리법’인셈이다.
필요가발명의어머니라는얘기가그것이다.
대개는오랜기간의체험에서얻은결과이기때문에병원치료에버금가는효과가있다.
다른한가지는,
큰재산을가지고있지않는한치료비는모든노인들에게가장고통스러운‘짐’이다.
‘자가치료법’의필요는그래서더절실하다.
그리고그러한준비역시현역일때해두는것이행복한노년을위한대처법이된다.
이세상에는한번먹어병이낫는약도없으며,
아무리건강식품이라해도그게즉각병을고치는것도아니다.
한방의보약은글자그대로보-補하는약이지치료제는아니다.
건강은방법도중요하지만‘시간’도많이필요하다.
꾸준히,중단없이노력할때가장큰효과를얻을수있다.
그래서‘의지’가필요한것이다.
‘작심3일’을겪어보지않은사람은거의없을것이다.

다른분들과마찬가지로,
나도나나름대로의’건강관리방법‘을가지고있다
그방법에대해얘기하는것은보다많은분들이참고했으면해서다.
똑같이나도다른분들의은밀한비법에대해알고싶다.
서로의다른방법이보완적이되어건강증진에보탬이될수있다면그보다더좋은
일이어디에있겠는가.
사람의내일은알수가없다.
오늘을기준한다면칠십중반인나는성인병이나지병없이건강히지내고있다.
물론나도다른분들처럼크고작은문제가생기지만그럴때마다응급처치가필요한
병이아닌한스스로‘관리’하고있다.
사람이나이들어서도건강하게살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식사’를잘해야한다.
하루세끼가곧보약임은더말한것도없다.
소화기능이약해졌기때문에분량을줄이고조금씩자주먹는게좋다.
식욕이전같지않거나식사량이너무크게줄면그건적신호다.
뭐니뭐니해도여러가지음식을잘먹어야한다.
잘먹지않고는건강할수가없다.
특히고기는야채와함께적당량을자주먹어야한다.

다음이잠을잘자는것이다.
내별명이‘5분’이다.
베개에머리를대고5분이면잠들기때문이다.
숙면할수있다는것,이건건강의중요한조건이된다.
일주일에5일이상,5킬로를속보로걷는운동량과숙면은깊은관계가있다고믿고있다.
몸을덜움직이면식사도숙면도어렵다.
따라서신진대사도원활하지못하다.
‘배설’은건강의바로메타로보면된다.
가능하면일찍일어나고일찍자는습관을유지하는게좋다.
다른분들과크게다른점하나는지상파TV를전혀안본다는점이다.
TV를끄면전혀다른세상을살수있다.
내가주체가되어내스케쥴대로생활하는것이다.
TV의나쁜영향은생각보다심각하다는것을나는일찍터득했다.
내가얼마나개성적이고자유인으로살고있는지는짐작하기어려울것이다.
노후생활의장점이그것이기도하다.
나는휴대폰도안가지고있다.
대신인터넷으로필요한모든일을처리한다.
내나이에나만큼컴퓨터를활용하는케이스도드물것이다.
window,즉창(窓)이열려있는한나는세상과연결된네티즌인것이다.
내책상에모니터가놓인것이1974년이다.

아내의권유로처음수지침(手指鍼)을알게되었을때,
나는그것이한방의아류이거나전래의민간요법정도로생각했다.
지금나는수지침학회의시험에합격한,자격을인정받은‘수지침사’다.
수지침은과학이었고,
그구조는복잡하고세밀한인체에바탕하고있다.
글자그대로손과손가락에있는,
몸의각부분을연결하는345개의혈(穴:침을놓는올바른자리)에크고작은
자극을주어질병을예방하고치료하는새로운방법이다.
지금우리부부는수지침과무관하게사는날은하루도없다.
평생의지병이었던허리디스크,
입이돌아가는무서운구안와사,
병원에서도고치지못하는이명,
코감기와목감기,각종두통,소화불량,위산과다증세.
오십견과같은어깨와등의통증,
소변보기어려운전립선비대증,
무릎에큰통증을일으키는관절염,
이모든질병을수지침요법으로스스로고쳤다.
침(針)과뜸(灸),그리고압봉(壓鋒),부항(附缸)이대표적인도구들이며위치-혈만
정확히찾으면치료효과는놀라울정도다.
혈은,빨리찾을수있는정확한‘그림도표’가있기때문에노력하면누구나쉽게
배울수있다.

지금수지침은내생활에서‘건강’을지켜주는필수불가결한수단이다.
노년에수지침을알면정말편하게살수있다.
누구든지자기지역에있는수지침지회(支會)에서초급반과중급반교육만제대로
받으면스스로시술할수있다.
대신배우는동안정말열심히공부해야한다.
지회마다야간반이있기때문에수강하기도쉽다.
수지침은부작용이전혀없는치료법이며누구나쉽게배울수있는의술이기도하다.
일단수지침에익숙해지면노후의건강은크게걱정하지않아도된다.
한가지미묘한차이는체질적으로몸이더운사람이치료효과가빠르다는점이다.
(홈페이지:http://soojichim.com)
또한가지놀라운치료도구가‘헬스텃치’다.
원적외선을피부깊숙히쏘는,둥근도장같이생긴이도구는그게어디든아픈부위에
1-2분눌러주면통증이완화되고없어진다.
나는이도구를‘여의봉-如意捧’이라고부른다.
정말마음먹은대로통증을해소해주기때문이다.
사람은나이들면몸여기저기아픈데가많이생긴다.
그때이헬스텃치는‘만병통치봉’이다.
이도구도체질적으로몸이더운사람에게더잘듣는다.
컴퓨터주소창에‘삼마준바이오’를친후,
홈페이지에서‘건강용품’카테고리를클릭하면헬스텃치의실물사진들이뜬다.
나는개인적경험으로‘타입B’를추천하고싶다.
가격은개당38만원.
비싼것같지만한번장만하면반영구적으로사용할수있다.
우리부부는각자‘자기것’을가지고있다.

나는체질적으로다른사람들보다더건강한사람은결코아니다.
다른점이있다면일찍부터‘건강관리’에더신경을썼고수지침과헬스텃치로질병과
통증을치료하고완화하면서건강하게사는것뿐이다.
그리고수십년동안해오고있는‘걷기운동’을빼놓을수없다.
내건강의바탕이거기있기때문이다.
잘먹고,잘자고,운동열심히하고,수지침과헬스텃치로스스로를관리하면서건강하게
사는게지금의내노후생활이다.
거듭강조하지만노년생활에서가장중요한것이‘건강’이다.
건강하면다른모든것이의미를가지지만,건강을잃으면그모든것을잃는것이나
마찬가지다.
건강은,건강할때관리를시작해야한다.
결코,‘노년건강’이따로있는것이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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