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가로막는 벽.
벽(壁)은,

장애가되는것,또는극복하기어려운것을비유적으로이르는말이다.

‘넘기힘든벽’이그런경우다.

장애(障礙)는,

어떤문제가가로막아일이제대로이루어지지않는상태,또는그러한문제를뜻하는

말이다.

우리가국민소득2만불을어렵지않게달성한이래20여년이다되도록3만불에이르지

못하고있는것은말하자면벽에부딪혔기때문이다.

이벽을깨닫고제거하거나뛰어넘지못하면3만불달성은요원한것이된다.

적어도지금과같은상태그대로라면일은더어려워진다.

그만큼우리를막고있는벽은높고두껍다.

똑같이그벽을허물기위해서는비상한노력이요구되는것도사실이다.

나는과거10여년동안집중적으로해외여행을하면서우리가‘선진국’이라고부르는

대부분의나라들을다녀봤다.

또외국인들과20여년이넘게근무하면서선진국사람들의사고방식이나행동양식을

주의깊게살펴보기도했다.

세계적인문화의도시‘빠리’에서는중산층가정에한달간민박하면서그들과직접,

함께생활해보기도했다.

적어도하드웨어에서는우리는이미‘선진국’수준이다.

특히IT의인프라구축에서는세게1위다.

그러나소프트웨어에다가서면아직후진국수준인부분이허다하다.

우리가3만불에이르지못하고있는대부분의높은벽은바로이‘후진성’이다.

따라서먼저이후진성이극복되지않고는명실상부한선진국이되기는어렵다.

다른하나는우리스스로가우리의후진성을솔직히인정하는겸허한자세가있어야

한다.

그래야이벽을극복하고앞으로나아갈수있다.

흑백논리와이분법.

흑백논리(黑白論理)는,

모든문제를흑이아니면백,선이아니면악이라는방식의두가지로만구분하는논리

이며두가지극단이외의것은인정하지않는편협한사고논리를말한다.

이분법(二分法)은,

사물을서로상대되는두부류로나누어구별하는방법으로흑과백따위가그것이다.

지금우리사회가여러분야에서대립하고,싸우고,혼란스러운것은바로이흑백논리와

이분법밖에모르기때문이다.

내편아니면네편밖에없는사회란있을수가없다.

제삼의의견,제삼의자리와입장도얼마든지있는것이며이런여백이극단적인대립을

완화하는기능도가지고있다.

인간이모여사는사회가발전하는것은‘다양성’때문이다.

흑과백,선과악,내편고네편밖에없는사회는그경직성때문에뒤떨어질수밖에없다

그게바로후진성인것이다.

우리앞에버티고서있는벽의하나가바로그것이다.

내가겪어본선진국국민들의가장큰특징은,

그사고방식이‘합리적’이라는것이다.

합리적(合理的)이란이치나논리에합당한것,생각이라는뜻이다.

그래서감성이아닌이성으로판단하고합리성을관철하려는생활태도와사고방식을

합리주의라고부른다.

합리주의적이기위해서는과학적으로증명된객관적사실을중시하게된다.

따라서매사에언행이신중해진다.

그반대가비합리적인,감성적인사고방식이나행동으로쉽게선동당한다.

선동(煽動)은,

사람을말이나문서등으로부추겨좋지않은일을하게하거나그런일에동조하게하는

것이다.충동질이라고말하기도한다.

이런충동질에쉽게선동되는것은이성보다는감성이앞서기때문이며쉽게흥분,

과학적이고객관적인사실을외면하는천박한행동이다.

쏠림현상이라고부르기도한다.

대표적인것이지금생각해도부끄러운‘광우병촛불’이다.

작은일에도쉽게흥분하고,잘싸우고말도안되는괴담들이SNS로퍼져나가는

경박함은정말우리앞에버티고서있는큰벽임을알아야한다.

대부분의선진국들은,

그리고지금은거의모든나라들이의회민주주의를채택하고있다.

민주주의의대표적인‘정치형태’는선거라고할수있다.

선거가가지는정치적인의미와그힘은말할것도없이‘다수결원칙’이다.

수많은사람들의수도없이많은서로다른생각들을여과해내는이‘선거’라는방법

때문에민주주의가살아있는것이다.

다수결은,극단적으로말해49대51이될수도있다.

따라서49는51에게승복해야민주주의가유지,발전할수있다.

민주주의의역사가바로그것이다.

지난1년여동안우리는대선결과에승복하지못하는세력들때문에국력을소모하고

여론이쪼개졌으며내편과네편으로갈라서서자기만옳고상대를틀렸다고싸워왔다.

다수결에승복하지못한다면민주주의국가가될수업고나아가서는정치후진국이

될수밖에없다.

어떤경우에도민주주의의요체는‘다수결’에있다.

계속승복을거부한다면우리나라는민주국가로발전할수가없다.

정치가혼란스러운데경제가발전한예는없다.

3만불은그만큼멀리있는것이다.

아무리부자나라라해도‘외국인투자’없이는버티지못하는게글로벌경제다.

상대적으로서로가그렇다.

우리나라에도200여개가넘는외국인기업이있다.

그들이수출의일익을담당하고있기때문에무역흑자가계속되고있는것도사실이다.

세계평균치를기준할때,

우리나라는‘외국인투자’가빈약한편이며앞으로의전망도밝지않다.

가장큰이유는정치적이고사회적인불안이아니라‘강성노조’때문이다.

노동삼권이라는게있다.

헌법에명시된근로자의세가지기본권리로서,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이그것이며이를행사하는게노조다.

그러나어떤형태의노조라해도이기본권을넘어사용자의‘경영권’에는간섭할수

없다.이또한법이명시한조항이다.

대표적인것이기업의설립과운영이며종업원에대한채용및해고의권리다.

지금우리나라의강성노조들은경영권침해는물론노조를통해정치투쟁까지하고있다.

외국인투자는곧일자리의증가를의미한다.

‘민주노총’으로대표되는,국력을갉아먹는파행강성노조의정리없이선진국은요원

하다.

근로자들스스로도이점은깨달아야한다.

매일아침,

그여자는무릎을꿇고앉아입을크게벌리고있어야한다.

그리고군관이그입속에가래침을뱉어넣으면그걸삼켜야한다.

만약그가래침을뱉어내거나얼굴을찡그리면몽둥이가날아오고구둣발에채여딩굴게

된다.

탈북하다잡힌북한주민이지옥같은북한의수용소에서겪은실화다.

조카가고모부를가장무자비한방법으로처형하는곳이오늘의북한이다.

우리모두가깊이생각해보자.

우리사회에왜,어떤이유로‘종북세력’이존재하는가를.

그들은정말평양에가서살수있을까.

이곳을떠나북한으로갈수있는종북세력이있을까.

그들은왜종북세력이되었는가.

북한을‘수단화’한,가장비열하고비겁한인간군이그들이라면지나친말일까.

문제는이사악한무리들이우리사회를혼란스럽게하고국론을분열시키고나라의힘을

갉아먹고있다는사실이다.

사회주류진입에실패한꼬인자들이가는마지막자리가‘종북’일것이다.

이들을척결하지않고는벽을넘을수없다는사실을명심해야된다.

경제에서‘절약은영원한미덕’이라는말이있다.

사실진리라고할수있다.

절약(節約)은,

돈,물자,시간등을꼭필요한데에만쓰거나헛되지않게이용하여적게들게하는것이다.

지금우리사회는사람이비만이된것처럼절약을모르는과소비에빠져있다.

에어컨을켜놓고,난방기를켠채가게문을열어놓고장사하는세상이다.

일찍이법정께서경고했다.

‘음식을낭비하면배고픈세상을만난다.’

지금가계빚이1.000조원을넘었다.

이런걸천문학적숫자라고부른다.

도무지그누구도아까워하는것을볼수가없다.

메시지와게임으로날아가는통신비는이미안중에도없다.

‘굳은땅에물이고인다’는말도영원한진리다.

모래위에는물이고이지않으며모래위에는집도지을수없다.

지금의무서운‘과소비’가몰고올재앙을생각하면등골이서늘해진다.

하나에몇백만원하는유모차가왜필요한것인가.

역사를읽어보면머릿속이비어갈때과소비가있었으며대표적인사례가천년제국

로마의멸망이다.

그들은이미지나친사치로안에서부터무너졌던것이다.

인간은그삶을살아갈때‘정신적인척추’가있어야한다.

그것을가치관(價値觀)이라고부른다.

가치관이란우리의삶이나어떤대상에대해좋고옳으며바람직한것인지를판단하는

개인의관점이다.

거의평생을미국에서생활한,대학교수인교포한분이이런얘길한적이있다.

‘흑인들은영혼이없는것같다.’

물론극단적인표현이긴해도흑인들이저지르는온갖범죄에대해그런말을했었다.

악에대해,그것이나쁘다는것을모른다면영혼이없다는말도가능하다.

지금우리주변에는오직‘돈’만을위해사는사람들이넘쳐난다.

돈밖에모른다는것은그런가치관으로산다는의미다.

정말인생은돈만있으면다되는것일까.

이세상에는‘돈으로도살수없는것들’이있다는것을아는게지혜이며현명함이다.

인간은돈도필요하지만돈이상의것도필요한‘이성적인존재’다.

본능대로만산다면짐승과다를게없다.

돈만쫓는사람들이많을수록우리사회는문명과문화에서멀어지게된다.

그게훈진국이다.

모든후진국은예외없이오직빵문제에만매달리고있는게그증거다.

우리나라에서가장후진곳을하나만꼽으라면그건단연코‘국회’다.

그동안‘입법부’안에서벌어진수치스럽고한심한일들을얘기하자면끝도없다.

정치1번지인여의도가변하지않는한우리는영원한정치후진국을면할수없다.

하드웨어가아무리좋아도소프트웨어의뒷받침없이는선진국도3만불도요원하다.

그저질들의역기능은나라를쪼개고수준을떨어뜨리고있으며모든국민들에게

‘실망’이라는상처를안겨주고있다.

우리앞길에버티고서있는거대한벽은이외에도많다.

이벽들을그대로두고우리는한치도앞으로나아갈수가없다.

세계2차대전이후최빈국에서단두세대사이에민주국가와경제대국을이룬나라는

우리밖에없다.

우리에게그런역량이있었기때문이었다.

지금우리가벽을극복하지못하고있는것은‘못하는것’이아니라

‘안하고’있는것이다.

조금형편이나아졌다고그자리에주저앉아버린것이다.

이제‘안하고있는사람들’을일으켜세워‘하는사람들’이되게하는건국가리더십

이다.

집권세력이책임져야하는것과똑같이야권도함께정치적책임을져야한다.

여야는정치적파트너이지우군과적이아니다.

실로정쟁을멈추고상생의정치를해야하는이유가그것이다.

세상의모든일에는‘타이밍’이란게있다.

아직은우리에게이타이밍이계속되고있다고할수있다.

따라서이‘기회’를놓치면다시는벽을극복할수있는방편을얻지못한다.

‘하늘은스스로돕는자를돕는다’는유명한격언은아직도우리편이라고할수있다.

과거두세대동안그러했듯이이제우리모두는비상한각오로우리앞의벽들을

극복해내야한다.

‘이스라엘,베트남그리고한국은점령되지않는민족이다.’

역사학자들이왜이런말을하는지를깨달아야한다.

그게어떤벽이든우리들은극복할수있다.

이미그것을증명하지않았는가.

‘타이밍’은두번주어지지않는다는사실만명심하면된다.

태양빛을본사람은촛불에연연하지않는다.-yor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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