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아니라 군중이 국가를 좌우하는 한국 [블로그타임스 No.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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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9일


새해에는 이땅에 광명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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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아니라 군중이 국가를 좌우하는 한국 

한국 군중이 대통령 탄핵을 관철시켰다. 문제는 공동의 의지와 군중의 사태 장악에 종이 한 장 차이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군중이 지배하지 않는다. 군중이 아니라 헌법과 법률이 나라를 다스린다. 한국은 특이한 경우를 보여준다. 군중이 국가를 좌우한다. 군중의 즉흥적 집단 판단에 엎어지고 뒤집힌다. 법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에선 이해하기 힘든 현상… <계속>


촛불 든 사람들은 준비할 일이 많다 


처음 가 본 명동성당,갤러리 1898 

갤러리 1898 로고는 5개의 원과 2개의 선으로 오병이어를 뜻한답니다. 1898은 명동성당 설립년도, 지난 번 시간의 종말 풍월당 시사회에서 첼리스트 양성원씨 소개로 명동성당. 올해 안에 가 보기로 맘 먹어 숙제처럼 다녀왔습니다. 2000년 구 평화갤러리가 1898로 재 바뀌면서 세 군데 나뉘어져 그간 많은 전시회를 해 왔더군요. 지하 공간에서 명동 성당… <계속>


버스를 잘못 타도 걱정없는 하이델베르크 카드 

순간의 선택이 십 년을 좌우하는 것은 해외여행에서도 통하는 중요한 법칙이다. 언제 또 오게 될런지 기약할 수 없으니 국내여행보다 더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독일 여행의 일정을 계획했던 아내가 다른 여행지를 제쳐두고 하이델베르크를 선택했던 것은 순전히 대학교 식당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 멀리까지 가서 꼭 그래야만 할… <계속>


나를 다시 살게 하는 사랑이 필요한 시간 

연말연시를 맞아서인지, 아니면 이 해가 저물어가는 하루하루가 짧다고 생각해서인지, 요즘엔 시끌벅적한 세태도 한 몫하는 가운데 ‘사랑’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저자의 기존의 유명 책 외에도 이 책에는 사랑의 여러 가지 이해도와 그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근접을 통해 우리들에게 또 다른 사랑의 제시를 전달해준다. 하긴 요즘엔 부득이 결혼이란… <계속>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면 설레이는 마음은 꽃물이 들고 

15년전… 처음 제주에 들어와 낮은 현무암 돌담에 능소화를 피우겠다는 환상을 살짝 가지고 살았다…그 후, 소망대로 나의 나즈막한 돌담 아래 능소화가 피고지는 걸 보고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5년이 되었다. 초여름 유월,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면 설레이는 마음은 꽃물이 들고, 펄펄 끓는 한 낮 여름이면 활활 피어 오르는 그대 눈망울이 보인다. 붉은 그리움의… <계속>


몸도 마음도 시린 2016년 차거운 년말에 

어릴 때 어머니는 왜놈들이 독하더니 그놈들의 설, 날씨도 독하게 춥다고 하시더니 금년도 예외 없이 많이 춥다. 그뿐이 아니다 금년의 대한민국은 예년 날씨보다 더 춥다. 열심히 정직하게 살려는 국민이면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가장 편하게 살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철통 같은 약속을 목이 터져라 고 외치면서 나 대통령 되겠소 하였던, 세상에 그리 흔치 않는… <계속>


아담하고 깜찍한 대구 북성로 공구박물관 

대구 북성로에는 특별한 박물관이 있다. 300여 개의 공구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그곳에 자리하고 있는 공구박물관이다. 이 작고 앙징스러운 건물이 공구박물관? 아마도 제일 작은 박물관이 아닐까. 북성로 공구박물관은 일제 강점기의 적산가옥을 이용해 만들어진 공구박물관이라 한다. 적산가옥이란 자기 나라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 소유의 집이란… <계속>


견디기 힘든 좌절을 곱씹게 만든 그해 겨울 

요즘도 일주일에 너댓 번은 아침마다 을지로3가로 출근한다. 이곳으로 출근을 시작한 지 어언 서른 해를 넘겼다. 그러다 보니 요즘에 와선 40년을 넘게 살아온 연희동보다 을지로3가가 더 마음 편하고 푸근하다. 이젠 어디 쯤 가면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또 호주머니 사정에 맞춰 노닥거릴 장소가 어디 쯤인지 눈 감고도 찾아갈 정도다. 일 때문에 서울시내 낯선… <계속>


저런 분은 자식도 없나?  국가가 도대체 뭐하나? 

시드니는 항구니까 갈매기가 참 많다. 맥도날 햄버거 들고 있어면 갈매기가 마구 잡이로 날라와 빵 속에든 고기패드를 낚아 채어 간다. 맥도날 야외 테이불에 앉아 먹던 마누라가 반을 먹고 남겨둔 걸 할아버지가 닥아와 너 이거 안먹어면 나 가져가도 괜찮냐? 놀란 마누라가 잠시 계셔요 하곤 들어가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빅맥 곱배기? 를 하나 사다… <계속>


(2004.12.29) 11살 어린나이에 악성 골수암 앓는 선화 

‘신은 정말 인간에게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주시는가’. 윤선화(11)양을 만나고 돌아오는 내내 그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다. 하얀 마스크를 한 채 힘없이 웃던 아이. 크면 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는 지금 ‘유잉육종’이라는 악성 골수암을 앓고 있다. 지난달 어깨 통증이 너무 심해 찾았던 병원에서, ‘지금 당장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결정된 후… <계속>


눈 내린 새벽에

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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