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절을 맞으면서

오늘은삼일절이다.삼일절은우리모두가잘알고있듯이

1910년,일본은우리주권을빼앗고경제를장악하여우리들을노예상태로만들었다.또한우리말을말살하려고했고같이뫃여서모여토론할수있는정치적자유를빼앗았을뿐만아니라교육을철저히통제한뒤우리민족을일본사람으로만들어말살하려하였다.이러한상황에서주권을되찾으려고노력하거나항일운동을하는자는가차없이체포.구금하고고문을가하였으나일제의혹독한수탈과갖은압박속에서도우리민족의반일감정과일제에대한저항은3.1독립운동으로나타났다.

1919년3월1일파고다공원에서한학생의독립선언서낭독으로시작된우렁찬만세소리는전국으로번져전국218개군가운데211개군에서만세운동을일으켰다고한다.

이러한과정에서우리가잘아는유관순열사는만세운동으로학교(이화학당)가문을닫자고향인충남천원으로내려갔다.그곳에서만세운동을주동하였다가일본헌병에게붙잡혀반죽음이된채재판에회부되었다.유관순열사는재판에서

"나는조선사람이다.너희들이우리땅에와서죄없는우리동포를수없이죽였으니,죄인은내가아니라바로너희들이다.그런너희가어찌재판을하겠단말이냐?당치도않은수작은집어치워라"하고떳떳이주장하다가7년의징역형을받게되었다.

감옥속에갇혀서도계속만세를부르다가모진고문을받았고,결국유관순열사는굶주림과병으로그만감옥에서세상을떠나고말았다.그때가1920년꽃다운17세의나이에독립운동에뛰어들어장렬하게최후를마쳤던것이다.이처럼일제는어린학생에게뿐만아니라,평화적으로진행되는만세운동을총칼로진압하여수만명을죽이고,10여만명의부상자를내었으며,재판을받은사람도만명이넘을정도로무자비한폭력을휘둘렀다.

오늘삼일절을맞이하여지금같이국가관이불투명하고안보의식과해이해진우리의자세을반성하고그당시유관순열사및그때만세를부르다숨져간수많은나라를사랑하던"님"들을생각해보며,국가가나를위해무조건적으로안해준다고불평만할것이아니라작은마음으라도국가에힘을보탤수있는우리의마음자세가중요하지않을가?

2007년3월1일아침양병택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