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과 위선을 생각하며

우리나라사람은이기기를무척이나좋아한다.대~한~민~국을외치면서응원하는사람들을보면서도그러한본심을읽는다.금메달을좋아하지않는사람은없겠지만유독우리는금메달에올인하며금메달만이메달인양대접하는경향이강하다.은메달을딴선수가마치죄인인양고개숙이며눈물을글썽이는모습은우리들의자화상같다는생각을한다.텔레비죤광고에서도최고를강조하며올림픽의정신은참여에있다고들하고패자(敗者)도아름답다고하지만그것을진정으로믿는사람은없다는말도그의미를대변한다.


그런데이러한우리의바람은일류를지향하고경쟁이필수인데도우리의청소년을가리치는교육의못토는“그까짓일등이뭐말라비틀어진것이냐?”는듯평균화를강조하며아래로끌어내리는하향평균화로끌어내린다.그것도그럴듯한눈리로현혹하며하향평균화로끌어내린다.사회주의사상인지는몰라도는평등을강조하며경쟁은못하는사람을밟고넘어서는’나쁜것’이고,돈있는계층에게만유리할수있는,반(反)인간적장치라는것이평준화를찬성하는사람들의논리인것같다.


우리나라가전쟁의폐허위에오늘의경제를만들어낸것은전후(戰後)세대들은오로지경쟁에서살아남는법만배웠다.형제끼리도경쟁했고친한친구끼리도경쟁했다.때로는치열하고때로는비열하기까지했던경쟁속의삶이었다.오늘의세계는여전히경쟁체제로가고있다.경쟁을부도덕한것으로치부하고평준·평등을지고의가치로여기는전교조식(式)교육으로는세계에서살아남을수없다.


이기기를좋아하고일류를지향하려면선의의경쟁은필수적이며우리는이러한상황에잘적응하도록교육이되어야하지않을까?이것이지금우리가해결할과제라는생각이다.


2008년8월26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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