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塞翁之馬)

사자성어에새옹지마라는말이있다.이말은중국에새옹이란영감이아들이하나있었습니다.쉽게얘기해서이아들이어디나가서놀다예쁜말을하나데려왔는데그말을타고놀다가떨어져서다리가부러졌더라뭐이런얘기아닙니까?그래서사람들이"다리부러져서안됐소.외아들인데"라고말하자새옹이란영감이"세상사모르는것이니또저게득이될날도있지않겠소."그런데뛰어나갔던말이다시들어왔는데암컷다른말을데려와서상당히잘하고있다가전쟁이일어났습니다.건장한청년은다전쟁에데려가서거의다죽었는데새옹이의아들만큼은전쟁에끌려나가지않아서살았다는이런얘기입니다.


어제국토순례도보여행준비중막바지인고성통일전망대에출입문제가남아있었다.개인으로그안에서는차외에는이동이불가능하다고되어있었습니다.개인으로하긴하지만나라사랑,안보와통일기원등의의미를부여하며해남땅끝마을에서강원도고성통일전망대까지700Km가넘는거리를몇키로박에안되는것때문에유종의미를잃고싶지않았기때문입니다.


이런일을해결하길바라는마음으로옛회사지인을어제만났습니다.그분들과만나간단하게식사를하면서예전회사시절과퇴직후나의이야기를했다.그러면서나를가리켜이친구는모든것을원리원칙에일하면서남에게손비빌줄을모른다고했다.


그말을들으면서내자신의퇴직후의삶을돌아봤다.퇴직후못다한영어를한다며학원에나의능력으로는거금을들여일년간아침부터저녁때까지풀데이로공부를했고,자원봉사를한다며외국에서2년을넘겨가며외지에서자취하며혼자살았고,간단한조깅으로시작하여마라톤한다며보스톤을다녀오기도했고,등산한다며네팔에있는안나프르나베이스캠프(4130메터)에가기위해산속에서12일을자고먹으면서산행을했다.남에게손비비는일이마음에도내키지도않고또한서툴러아예포기하고남과다른내자신만의의지로할수있는일로지금까지왔다.이번국토순례도나대로삶의방식이다.



현재내가하는일이다음에어떻게연관이될지모르지만지금현재에최선을다하는것이최선이라생각합니다.인생은어차피‘새옹지마’이기때문이리라

배낭이초라하여태극기라도달고가려고현수막만드는곳에들려만들었습니다.지도아래있는것은휴대용GPS로이동하는곳을자동기록하여지도에표시할수있고이동하면서속도,거리,고도그리고그곳의좌표를볼수있는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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