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거나 말거나 나는 달리고 싶다.
아침에일어나신문을읽고나니7시가지났다.조깅이나하려고했다.날씨가춥다고했다.영하11도라고했다.옷을주섬주섬껴입었다.조깅한다고나오긴했으나옷을껴입어걷는것인지뛰는것인지그별이안될정도였다.

고산자교에서동호대교까지갔다오려했다.거리가약14키로정도쯤되기에두시간정도소요된다.거리에는옷을두툼하게껴입은사람들이이따금눈에뛰었다.

살곶이다리옆에오니한강으로들어가는청계천하류에철새들이떼지어있어사진을찍으려니손이몹시고왔다.동호대교에갔더니강물이얼어있었다.멀리보이는곳에녹아있는것인지새들이떼지어모여있었다.그놈들은춥거나말거나상관없어보인다.여유로워보인다.

살곶이다리에서등호대교쪽자전거도로를보니한사람도없이텅빈도로가오늘의추이를간접적으로알려주는듯했다.

한강물이거울처럼반짝인다.햇볓이어름위에기다란선을그려놓았다.멋있어보였다.의사진으로남겼다.처음집을나왔을때는몹시춥긴하지만뛰다보면추위도잊게된다.

이렇게추운것도항상있는것이아니기때문에이런날조깅하는것도이다음에는추억이될것이라생각하고열심히달려본다.춥거나말거나나는달린다.아니달리고싶다.하루하루감사하면서~~

2013년1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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