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의 선구자, 잊혀졌던 이름 KIMERA

토요일우리월드컵축구대표팀의전지훈련차스페인을방문하여라트비아팀과경기를벌였다.그런데라트비아팀과의경기소식을전하는뉴스를보니한동안잊혀졌던반가운이름이나왔다.1980년중반우리나라뿐만아니라유럽을비롯한세계에서LostOpera라는음반으로큰활약을했던Kimera씨부부가경기장을찾아관전하였다는것이다.

 

Kimera씨는나와동갑으로알고있는데,프랑스에서공부를하다레바논출신의사업가RaynoldNakachian씨와결혼을하였다.돈많은사업가인그의남편은아내의성악자질을아깝게여겨LondonSymphonyOrchestra를동원하여음반을제작해주었다.Kimera라는이름도그의성인KIM과OPERA를합친것인데그의음반’LostOpera’는당시로서는전에시도된적이없었던새로운장르로PopOpera즉요즘의Popera형식이니Kimera씨는Popera의창시자그룹에속하게되는셈이다.당시Kimera씨가특히주목을받았던것은그의현란한노래솜씨뿐만아니라그의독특한분장도단단히한몫을했다.

 

Kimera the Lost Opera

<1985년 발매된 KIMERA씨의 팝오페라 앨범 The Lost Opera의 표지, 강렬한 화장이 눈길을 끈다.>

 

 

Kimera씨의LostOpera가큰히트를치게된것은당시파격적인연주로정통클래식음악을메들리로빠른비트로연주한HookedOnClassic의영향도있었을것같다.그는두번째앨범으로OperaExpress를내놓았지만유명세를타면서그의딸의납치미수사건이발생하자활동을접었다고한다.

 

당시KIMERA가국내에서도큰반응을일으켜서거리마다전파상의스피커에서HookedonClassic못지않게Kimera씨의노래를들을수있었는데솔직히말하자면개인적으로는독특한연주라서음반을구입하였지만그리좋아하는연주는못되어그후들어본일은거의없어서지금음질상태는좋은편이다.

 

SRD2-114-B-Kimera-lost-opera

*Sempre Libera의작곡자를 Puccini로 잘못 소개된 것이 아쉽다. 앨범 뒷면에도 역시 잘못 표기 되어있다.

 

그런데그의앨범을살펴보면서한가지실망했던것이기억난다.정통오페라가수는아니지만세계를무대로발매된앨범인데자켓의곡목소개에잘못표기된것이보였기때문이다.1년전소장하고있던음반을mp3화일로변환시키는작업을했을때,Kimera의근황이궁금하여인터넷으로그의자료를찾아보니역시인터넷에소개된음반안내에도제목이잘못되어있었다.LaTravia의작곡가를Puccini로 잘못소개된것이다.작년초Kimera홈페이지에도잘못된것이그대로올려져있어키메라씨한테메일을보내어지금은수정되었지만그때판매된음반에는여전히잘못된것이남아있어옥의티가되고있다.

 

어쨋든 내가 자주 듣는 연주는 아니지만 198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서 크게 히트했던 음반으로 지금도 그를 기억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 오랜만에 올리는 모닥불콘서트의 레퍼토리로 Kimera씨의 앨범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한다. 이앨범에는 앞뒷면에 각각 연주시간 15분 정도의 길이로 각각 10여곡의  오페라 아리아가 메들리도 수록되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것은 앞면에 실린것으로 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적에 나오는 아리아 밤의여왕을 Kimera식 메들리로 소개하기위해 앞뒤곡(팔리아치와세빌리야의이발사)의 일부를 살려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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