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a Bruni

美는어쩌면절대善이다.

남자들이미인을좋아하는것은당연하다.

여자도사실은예쁜여자들을좋아한다.

예쁜여자들에대해말이많은것은질투심때문일것이다.

프랑스대통령의부인Carla는아름다움만가진것이아니다.

영어,불어,이태리어를완벽한발음으로완벽하게구사하고

말솜씨도보통이아니다.

또그녀는노래도잘하고작사도한다.

그러니구설수에오르지않을수가없다.

위의비디오는그녀가톱모델을하던시절의비데오인데

한결같이사람들이칭찬한다.

절대로톱모델임을과시하지않는톱모델이라고했다.

이태리귀족출신임을알수있었다고한다.

먼 길

먼길

돌아왔나바로왔나

너무나멀리와버린길

돌아보니아득한길을먼줄도모르고왔나보다

돌아갈까더가볼까

망설이며더가버린길

또다른내가되어버린길

가끔변하고싶다.

변했다고생각했는데제자리다.

제자리에서동동걸음치면서

멀리왔다고생각하는지도모른다.

어떻게곤두박질을쳐도늘제자리에서있는느낌

그래!늘제자리일뿐이지.

거기서거기지.

Jésus

구세주가나셨다고했다.

그래서사람들은크리스마스이브날을축제의날로정한것이다.

구세주라면인류를구원하러오신구세주라는것일것이다.

인류가어때서꼭구원이필요한것일까?

각자스스로구원해야하는것이아닐까?

그는왜구세주라고할수있는것일까?

사는일이녹록치않다는것을깨닫게될때사실구원이라는것을생각할것이다.

예수는늘베푸는사람이었다.

자신을잔인하게처형한사람들까지도용서했다는데서

그는구세주인지도모른다.

요즘와서원죄의의미를깨닫고있다.

이브가선악과를따먹으면서따지고비교하게되었고

그래서고통이시작된것이다.

내가따지고비교하지않더라도저쪽이따지고비교하는것을느끼면

또한불쾌해지는법이다.

많이가졌다는이유로미움받는사람이있는가하면

많이가졌다는이유로으시대는사람도있고

가지지못했다는이유로증오만발달한사람이있는가하면

가지지못했다는이유로주눅만많이든사람도있다.

사실그모든것이따지는생각에서비롯되는것이다.

그런데중요한것은성경속에그모든문제들의해결책이있다는것이다.

성경을올바르게이해하면서공부하면진리속에서자유를얻게된다는것이다.

오늘나는성당미사에가는대신이렇게예수님의탄생을기리고자한다.

모든님들!

크리스마스이브를맞이하여구원을얻으시길기도합니다.

눈 온날

어제도그랬다.자고있어나니함박눈이펄펄날리고있었다

집으로들어오는길만을오롯이치우는데도온통발이젖고장갑이젖고

그리고팔이욱신거렸다.하지만정신이말가지는것이

노동의기쁨같은것이느껴지는것이었다.

한참을밖에서눈과씨름하다젖은양말과젖은장갑을말리러

들어왔는데친구가전화를했다.

눈이나치우고있어야겠냐고…ㅎㅎ

모르시는말씀,눈을치우면서얼마나노동의기쁨을느낄수있는데

아침에일어나니또함박눈이펑펑쏟아지고있었다.

기분이좋았다.나가서눈치울생각을하니말이다.

오늘은날씨가누그러진탔안지눈의무게가훨씬가벼웠다.

그리고저녁에친구집에갔다.

위스키를콜라에섞어서마시니머리가약간어지러웠다.

그런데위스키맛이이렇게좋은거였구나!

돌아오는길에혹시넘어질까염려가됬었다.

머리가빙빙도는것같았으니까말이다.

Frédéric Auguste BARTHOLDI

FrédéricAugusteBARTHOLDI(1834-1904)

바르톨디는프랑스인으로알사스지역의콜마르출신이다.

원래화가로출발하였으나조각으로유명해졌으며바로’자유의여신상’을제작한사람이다.

바르톨디가이집트의수에즈운하건설현장에초대되었을때

자유의여신상을착상해서당시이집트왕에게제의했으나거절당했고

미국독립100주년행사에불미친선행사의일원으로자유의여신상을제작하게되었다고한다.

콜마르는알사스에있는도시인데인구는6만5천밖에안되는도시지만

도시자체가박물관이라할만한도시이다.

뉴욕에있는자유의여신상

콜마르

Disney Christmas song

따뜻한곳이그리워지는계절이다.

두텁게옷을껴입고어깨를움츠리고앞만보고걷는사람들을바라보다보면

더더욱훈훈한인심이있는따뜻한장소가그리워진다.

그런데바쁘긴바쁘다.

생각할사이도없이사라져버리는시간들…

그리고어느덧한해의막바지에또이르렀다.

이세상에존재하는많은아름다운낱말들을머리속에떠올려본다.

새해에는아름다운생각들만모두낚아채서내머리속에

꽁꽁묶어두리라.

쓸데없는것들에소비해버린시간들이많았던듯싶다.

사실쓸데없는것들이란표현자체가어쩌면부조리할수도있겠지만..

당장에피부를파고드는추위가괴롭다생각되면생각할여유는없을것이다.

어떻게이추위를면하는방법이없을까로전전긍긍할것이다.

자고일어나면늘새날이펼쳐지는데

난,늘헌나로있는것은아닐까?

끊임없이유동하는삶,끊임없이변화하는삶을모색해볼것이다.

We are the world.

찍으면찍는대로그림엽서가되는도시,빠리다.

빠리사람들의사는방법은Chacunpoursoi이다.

각자알아서사는거다.

남을돌아볼정신적여유가없다.

어쩌면그건상대방에대한배려에서나온것인지도모른다.

상대방의프라이버시를존중하기위해간섭하지않는다는것이나중엔

무관심으로발전한것일수도있다.

누가무어라해도개의치않는태도,그것도마찬가지다.

다른사람의프라이버시가중요하면내프라이버시도중요한것이다.

그러니까결국은혼자가되는삶인것이다.

이렇게많은인종이모여사는도시에

각문화들이자기문화를옹호하다보면또벽이생기게마련이다.

누구나자기문화에대한애착은있는것이다.

비록프랑스문화에반해서이곳에산다할지라도

그런데깨어있는것과그렇지않은것은확실한차이가있는것이다.

진실을바라볼수있는눈,똑바른판단은누구에게나주어지는것은아닌것이다.

노트르담성당뒷쪽을걸어나오고있는데거창한모자를쓴여자가말을걸어왔다.

버스를탈려면어디로가야하느냐고묻고있었는데

무언가신기한듯,반가운듯얼굴가득기쁨이넘쳐있었다.

내게무언가말을하고싶어하는눈치였다.

혹시거절당할까봐못했는지도모르겠다는느낌을주었다.

참겸손한사람들이라는때로는이렇게겸손한사람들을만나기도한다.

양파 스프

12월1일입니다.오후세시밖에안되었는데밖은어둑어둑합니다.

눈이살포시뿌리고있었어요.시청앞을지나려니스케이트장만드는공사가한창이구요.

벌써노틀담성당앞에는크리스마스트리가세워져있었습니다.

해마다겪는추위인데어느순간추위의강도를잃곤합니다.

스타킹만신은발이추워서오들오들떨고있습니다.

성당옆의카페에들어갔습니다.

따뜻해보이는분위기죠?

잘생긴프랑스남자가주문을물어옵니다.

그들이기다리는것은당연히비싼것을시키는것이죠.

이렇게추운날은프랑스요리중에양파스프라는것이최고라고생각합니다.

뜨거운국물을좋아하는우리네식성에는최고죠.

아니면덮힌포도주도있지만그것은독일사람들이좋아하는방식의술인데

대낮부터포도주를마시기에는익숙하지않습니다.

아니,술냄새를싫어합니다.웬지퇴폐적인느낌이들어서싫습니다.

양파스프는고기국물에양파를울궈서바게트를넣고

치즈를뿌린스프입니다.

제가좋아하는음식입니다.

김도솔솔올라오고맛있어보이죠?

숟갈로한번뒤집어보았습니다.

보이시죠.바케트빵잘라넣은것.

빠리에오시면한번시식해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