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네덜란드 ‘마술적 사실주의’를 나는 몰랐다


아잇제와 피사넬로 Ietje en Pisanello

쿠스 반 쿠오렌 Koos van Keulen(1940년 출생)
oil on panel, 60x121cm, 2003


Portrait of a Princess of the House of Este (1436-1449). Louvre, Paris

위의 그림은 그린 쿠스 반 쿠오렌은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화가

피사넬로작품을 모티브로 자신의 딸과 피사넬로

그림 속소녀가 서로 마주 보는 인상적인 그림을 그렸다.

아니크 반 브루셀 Anneke van Brussel(1949년생)

즐거운 메신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를 따라)(좌)

De blijde boodschapper (naar Piero della Francesca)

영감을 얻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로부터) ‘

Bevlogen (naar Piero della Francesca) (우)

얼핏 봐도 ‘수태고지’ ‘ 출산의 성모’떠올릴 수 있는 그림이다

깃털이 이상해서 도슨트에게 잘문 했더니 제목처럼

옛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가볍게 표현한 작가의 의도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 명작 페러디랑은 다르게

네덜란드 작품들은 묘한 품위가 느껴졌다- 편애 탓일까?

윔 슈마허 Wim Schuhmacher(1894년 출생)

린 티거의 초상 Portret van Line Tiggers / pen drawing, 93x68cm, 1925



바렌드 블랑커트 -최후의 유럽인 -1989~90/ 130×150

출처; Korea Times

‘마술적 사실주의’를 나는 몰랐다.

이 유파를 창시한 사람은 독일의 미술 평론가 프란츠 로(Franz Roh)

네덜란드 화가들은 현실을 객관적으로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눈에 보이는 ‘사실’이 아니라 눈으로 본 것 이상의 무엇인가를 화폭에 담고자 했다.

이들은 ‘틀림없이 가능하지만 개연적이지는 않은 이미지’에 몰두했다고 한다.

사물이나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초현실적인 색채를 사용하거나

한 화면에 공존할 수 없는 요소들을 뒤섞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자화상 2003 No.51 Zelfportret 2003 No. 51

필립 아케르만 Philip Akkerman(, 1957년생) /oil on panel, 40x34cm, 2003

한국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1920년대를 전후 해 시작

네덜란드의 마술적 사실주의 작품들을 초상, 정물, 풍경 부문으로 나눠

20세기 초기부터 최근까지 80여 년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르네상스 복장의 소녀 Meisje in renaissancekostuum

카렐 윌링크 Carel Willink( 1900년생) oil on canvas, 135×84,5cm, 1945

20세기 네덜란드 화단에 큰 영향을 미친 1세대 격의 윌링크(1편 참조) 작품 곁에는

이 소녀가 입은 르네상스 드레스와 장난감 양이 전시되어 있어서 묘한 기분이었다

소녀의 아버지는 골동품 수집가인데 동혼식 기념으로 의뢰한 그림이란다.

그림의 배경도 모나리자처럼 이탈리아 정원을 그려넣은 것 하며

꼭 르네상스작품같았다 – 사이즈가 큰 것만 빼면?

쿠스 반 쿠오렌 Koos van Keulen (1940년생)

식당 Comedor / oil on panel, 9 2x 215cm, 2006

혼자 앉은 사람은외로워 보이는게 당연하지만

묘하게도세 사람의 테이블까지 쓸쓸함이 느껴졌다

마치 호퍼의 그림을 보는 듯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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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Roltrap / oil on canvas, 100 x 120cm, 2001

베르나딘 스턴하임 Bernardien Sternheim( 1948년 생)

베르나딘 스턴하임 Bernardien Sternheim( 1948년 생)

합창(Koor) – 2001 oil on c anvas 130 x 140

고흐, ‘감자먹는 사람들’처럼 한 사람 한사람을 따로 그려 조합했을까 싶었지만

그러기엔 인원수가 너무 많다? 이리 많은 사람들도

같은 표정이 거의 없는 것도 대단해 보이고?


카렐 윌링크 / 무제 Zonder titel / pastel / 62x47cm / 1968 /


딕 케트 / 무제 Zonder titel / pen drawing / 19x14cm / 1932 /


테오 르헤미네즈 / 파티 Party / oil on canvas / 85x130cm(91x136cm) / 1986 /


테오 르헤미네즈 / 녹턴 Nocturne / oil on canvas / 72x112cm / 1987 /

한나와 단테 Hanna en Dante

엘렌 드 그루트 Ellen de Groot ( 1959년생) oil on panel, 70 x 86cm, 2006

more<–

퓟션 공부를 하다 25세에 유화작업을 한 화가란다 ( 도록에서 )

주로 고급옷을 입은 여인을 불명확한 공간을 배경으로 묘사한 작가란다

비단 치맛자락은 만져보고 싶을 정도로 생생해서. . .

#초상( Portrait )

르네상스 시기 유럽에서는 인간의 특성과 헤부학적 구조에 대한 관심이커졌고그에 따라 초상화가 유행했다. 특히 프랑드르 작가들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지역의 인물화 발전에 중요한 역활을 했다. 마술적 작가와 다른 현대적 작가군 역시 옛 프랑드르 화가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 전시된 초상 작품의 핵심은 인간의 모습 자체를 드러내는데에 있으며 궁극적인 목적은 각 사람들의 본연의 목적은 각 사람들 본연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도록에서 발췌

음악; Arvo Part – Tabula Rasa – Ludus

작품 출처; google

http://www.mu-um.com

[곽아람] 부엌의 양파에서 낯선 아름다움을..

1 Comment

  1. 참나무.

    24/02/2012 at 07:39

    김성현 기자의 공연 리뷰 <깊고 은은…훔치고 싶은 목관 파트> 보관해둡니다

    아무래도 요즘 네덜란드가 대세인가봐요
    작년이 한. 네덜란드 수교 50년 때문인지?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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