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뎅-키스, 모델이 형수와 시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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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하지않은 누드 피에르 보나르 욕조, 원화가 많이 궁금했다.

그는 아내와 목욕탕 그림을 얼마나 많이 그렸는지…

300여점 이상이라 했던가?

내 블로그에만 올린 작품들도 많을거다

조블 시작하며 제일 먼저 올린 포스팅이 ‘목욕만 하고 살다간 여인’

아니 진주귀고리에 관한 포스팅이었나?

여튼 오래되어 기억이 삼삼하다만…

어제 소마미술관- 테이트 명작展ㅡNude 보고 와

http://www.tate.org.uk/  <–사이트 자주 들락거리는 중이다.

모든 이미지들 여기서 가져왔다 참 많기도 하고

정리도 잘 되어 있다- 심지어 액자 사이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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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 dans le bain (Nu dans la baignoire), (Nude in the Bath),

보나르 욕조는 생각보다 훨씬 대작이었고

Henri Matisse, ‘Draped Nude’ 1936

 마티스 누드는 작아서 놀라기도 했다.

화보만 본 그림들 개인적(상식적)인 상상과 많은 차이가 난다

사이즈를 올리기도 하지만  아마도 건성인 듯…

이것이 원화를 직접 봐야하는 이유 아니겠는지

그의 다른 그림들도 많이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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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커피까지만…

그리고 또 난생 처음 코앞에서 만나 본 키리코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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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rgio de Chirico, ‘The Uncertainty of the Poet’ 1913

이 그림은 서로 상반됨이  재밌다.
뒤틀린 듯한 여인 누드 조각상은 예술의 영원성을 의미하고 바나나,
정물 바니타스Vanitas 는 무상,덧없음 또 남성을 의미한다는 평들이 있다.
그림 상부의 기적을 울리며 달리는 듯한 기차와 엉뚱한 제목
시인의 불확실성 하며, 여하튼 이 작가 작품들은 미스테리 자체다
.
 
  • Mystery and Melancholy of a Street” (1914)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 역시 제목처럼 미스테리하고 우울한 초현실주의 그림이다
.

사진작가 만 레이의 그림은 의외였다.

여인의 누드에 첼로 홈을 새겨넣은 작품이 먼저 떠오른다

이번 전시 의외적인 작품들도 많은 대단한 기획이었다.

여튼…화보로 무수히 보던 그림들 원화로 첫 대면하는 귀한 경험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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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뎅 키스…남녀 모델들 시동생과 형수 관계다

여인의 원래 연인은 동생이었는데 형과 정략 결혼…

이런 행동하다  곧바로 같이 죽음을 당했다는 새로운 사실도

다녀와서야 * 파올로 프란체스카 이야기라는 거 알게된다

– 로뎅 지옥의 문, 단테 신곡 다시 공부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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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르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Jean-Auguste-Dominique Ingres, Paolo and Francesca,
1819,Oil on canvas, 48 x 39 cm, Musée des Beaux-Arts, Angers,

워낙 많은 작품이라 무엇부터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에드워드 호퍼 드로잉 연작과 터너의 야한 스케치북은 정말 의외였다

사진촬영 못하게 해서 담을 수는  없고  유일한 포토죤 근처

모니터 앞 의자에서 잠시 쉬며 총괄적 정리 할 시간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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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뜬 물고기 조각, 잘 안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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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소마미술관, 밝고 동선도 짧고

층 오르내릴 때 窓으로 바깥 풍경 보는 재미하며  감상 환경 좋은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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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첫 손녀딸 No.1이랑 팔짱끼고 교회도 같이 가고

카페… 전시회까지 함께다니며 하루를 꽉 채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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右:학교 교지 표지에도 나왔던 요래 어렸던 손녀 No.1

벌써 함무니랑 야한 전시회까지 다닐 정도로

훌쩍 자랐으니 격세지감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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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않는 성화 앞에서

무한한 꿈 펼쳐 나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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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되네….

마티스 푸른 누드 우산  하나 사줄걸…

P.S

차차 더 보충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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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주아 야한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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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누드를 제일 많이 본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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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로 쓴 야한 누드 특이한 작품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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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놀한 터너 스케치북들,  생시엔 숨겨둬서

나중에 발견되었지만 일부 그림들은 불살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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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에칭 연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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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드로잉

영국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 

2017.08.11 ~ 12.25 소마미술관

https://tatekorea.modoo.at/  <–  more

5 Comments

  1. 데레사

    14/08/2017 at 15:15

    아, 올림픽공원에 가면 미술관도 들려봐야 겠어요.
    나는 맨날 꽃심어 놓은곳만 찾아 다녔거든요. ㅎ

    형수와 시동생이 모델이면 나쁘지 않을것도 같아요.
    돈주는 모델은 오히려 트러블도 있었지 않았을까요?
    (내 남대로의 추축)

    비가 내립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 참나무.

      14/08/2017 at 15:42

      로뎅- 키스:단테의‘신곡’ 중 실화를 배경으로 한‘지옥’편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이야기지요
      저는 단테 신곡, 아예 안읽은 거 들켰고
      독서 많이 하신 데레사님도 오래되어 잊어버리셨나봅니다

      불륜의 두 연인, 많은 화가들의 다른 작품도 많은데
      이름 기억을 못해서…;;
      나중에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그림들
      주르륵 한 번 찾아볼 일입니다
      오늘은 선선하여 참 좋네요

  2. 수선호이

    14/08/2017 at 21:03

    어릴 때 부터 봤던 산호의 얼굴이라서 친밀감이 듭니다
    (저보다는 나이가 한참 어린 거 같아서 이름을 불러도 되겠지요?^^;)
    푸른 하늘처럼 잘 자랐네요..사랑하는 사람들이 항상 곁에 있으니
    그 기운을 받아 몸도 마음도 영혼도 건강하게 보입니다
    그냥 좋아서 안부 남기고 가요
    참나무.님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_()_*=

    • 참나무.

      14/08/2017 at 23:08

      오 이런 우연이네요
      저 여태까지 안보이던 산호 사진들 살리고 있었어요
      조블이 위블로 옮겨지면서 사진도 안보이고 본분들 ‘다닥다닥’
      그래도 편집 들어가면 태그들 살릴 수는 있게해둬서…
      이게 모두 쓸데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사진이 보여 반가워서말이지요
      이름 불러주면 고맙지요
      산호 1999년생.밀레니엄 베이비 실패한…^^

  3. 참나무.

    05/09/2017 at 23:1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4/2017090402817.html

    도슨트가 해 주던 설명 그대로 다 있어서…
    까미유 끌로델 이야기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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