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보다 선우예권에게 더 마음이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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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이 21살 나이로 쇼팡 콩쿨 우승 했을 때 선우예권은 생계형 콩쿨  다니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30살 앞두고 마지막으로 온 힘과 정성을 쏟아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금상 탔기 망정이지…

인터뷰 할 때도 솔직하게 먼저 생계형 콩쿨에 출전했다 해서 문학수 기자도 마음이 아팠다 고백했다.

그렇다고 장한 청년 조성진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이번에도 베르린 필 랑랑 대타로 나가 사이먼 래틀 맘을 사로잡아 우리나라 음악 수준을 널리 알린 것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여튼 천운을 타고 난 연주자네 했다.

 

풍월당에서 17일 부터 조성진 드뷔시 발매 시작 했고 오늘부터는 노트도 준단다. 단 선착순 1,000명…이미 끝났을지도 모르겠다만… 풍월당 최실장이 소문내어 내년도 카렌다는 조성진을 매일 만나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선우예권 풍월당 쇼케이스 할 때 저녁시간이라 못간 거다. 바로 코앞에서 그의 연주와 표정들으며 맘껏 응원하고 싶었는데…더구나 김문경 사회로…

12월 15일 클라이번 수상 이후 한국에서의 첫 독주회도 나는 당연히 못간다…ㅠ.ㅜ

이번에 조성진 음반 신청한 이유는 아마 드뷔시 때문일 듯… 내년 달력 조성진 보면서도 어쩌면 선우예권을 더 자주 떠올릴 지 모르겠네…

왠지 애어른 같은 조성진께 미안해서…^^

문학수 기자 기사 전문은 어제 포스팅
‘실질적 첫눈’ 답글로 올려뒀습니다아~~.

4 Comments

  1. 최 수니

    22/11/2017 at 09:32

    저도 선우예권 연주가 참 좋더라구요.
    아람누리에도 왔었거든요.
    조성진 선우예권 손열음 다 장한 연주자들이예요.

    • 참나무.

      22/11/2017 at 12:28

      그럼요. 김다솔 김봄소리…모두 자랑스럽지요
      일산에 아람누리가 있어서 얼마나 좋으세요
      마티네 한번 가자, 하면서도 힘들더라고요
      요즘은 가차운 동네 나들이나 하고 있네요
      지금도 꽃차 서비스로 마시다가…

  2. 홍도토리

    22/11/2017 at 17:51

    젊은 친구들의 열정이 담긴 선율의 아름다음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완전 좋아요!!!

    • 참나무.

      22/11/2017 at 20:30

      리타니이는 원래 성악곡인데
      리스트가 피아노로 편곡랬지요
      원곡이 좋으니…
      드뷔시도 그렇고…
      제가 잔잔한 선율을 좋아하나봐요
      .
      오늘도 같은 카페에서 꽃차 서비스를 받았어요
      글쎄… 찔래꽃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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