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맛이 갔다



노무현,

완전히맛이갔다.

더위를먹었나.아니면하도쥐어터지니까정신이헤까닥해서인가.

이즈음,그가늘어놓는말들은정말이지소가웃을정도로어이가없다.


윤광웅국방장관을어떻게든껴안고하는말.

“군개혁에그만한적임자가없다.”

군개혁이란무엇인가.잘못된것을바로잡아,국민보호와국가방위라는본연의임무에복무하는군으로만들어나가는것이다.

그런데,노무현의고교선배인윤광웅이가와서한짓이무엇이고,DMZ철조망월북통로방치등크고작은군관련사고를볼때,그는결코대한민국국군개혁의적임자가아니다.

군개혁을엉뚱한방향으로몰아가고있지않은가.그방향은차라리국군해체에가깝다.

연천총기난사사건과관련해뭐라고했나.군수뇌부로서의사과와대책마련,재발방지에대한언급은얼버무린채“군대내부의사악한기득권을없애야한다”운운의아리송하고도모호한말로이를대신했다.

‘사악한기득권’이무엇인가에대한구체적인설명은없다.그게없으니,평소그의성향으로봐그의이런표현에서느껴지는것은무엇인가.자유민주주의수호라는정신무장과기강을바탕으로한대한민국국군의정통성을말살하려는의도가그것이다.

그런데도,노무현은그를끔찍이도감싼다.국민여론이비등하니까28일에는‘악어의눈물’을보이기까지했다.‘국민에게드리는글’이바로그것이다.


낙하산인사에대한비난여론이물끓듯하다.오죽했으면노무현더러‘낙하산팀장’이라는별칭이주어졌겠는가.이런비난여론에대해서도노무현은개그수준의동문서답이다.

‘지역구도극복노력의일환’이라고했다.이또한참으로국민을우습게알고하는말이다.낙하산인사가논공행상격의선심성내지는자기코드인사만들기라는것쯤은삼척동자도다아는사실이다.좀더정치적으로는다음정권까지를포석에둔선거용인사인것을모르는국민들은없다.그런데도노무현은천연덕스럽게지역구도극복운운하고있다.한마디로국민들을졸로보고있는것이다.


지난번,김정일을만나고온정동영에게노무현은이렇게말했다.

“사소한말실수와일관성없는태도로흐트러뜨리는일이없어야한다.”이말이누구에게적용돼야하는지다시부연할필요가있을까.자기에게꼭들어맞는경구를천연덕스럽게지꼬붕에게당부하고있다.맛이간노무현의모습이다.더보태말하자면,적반하장과후안무치의모습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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