才勝薄德 아인슈타인

재승박덕(才勝薄德),즉재주가많으면덕이모자란다는

옛말이세기의천재알베르트아인슈타인에게도적용되는모양이다.

슈바이처의손녀가무일푼인거지의형편으로혼자쓸쓸하게

죽었다는소식을접하니그런생각이든다.

21일뉴욕타임즈와ABC등미국의주요언론은부고기사를통해

아인쉬타인의양손녀인이블린아인슈타인(EvelynEinstein)이지난13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올버니자택에서숨졌다고전하고있다.

이블린은아인쉬타인이첫번째부인인밀레바마니치와의사이에낳은

아들인한스알베르트의딸이다.

아인쉬타인은그러나1919년밀레바와이혼,그의사촌과재혼하는바람에

아들한스도아인쉬타인의적자가되지못했다.

이런관계로아인쉬타인생전,그와아들등가족과의관계는안좋았다.

(1960년대소녀시절의이블린아인슈타인)

한스는미국캘리포니아로이주해딸이블린을키웠다.

이블린도그의할아버지머리를닮은탓인지어릴때부터영특했다.

버클리대학에서중세문학을전공해학위를받았고,5개국어를구사했다.

이블린의남편도유명한사람이다.전설속의猿人인’빅풋(BigFoot)’연구가인

괴짜교수그로버크란츠(GroverKrantz)박사가그녀의남편이다.

그러나결혼13년만에이혼한이후그녀의삶은순탄치않았다.

이블린은말년에그의할아버지로부터유산한푼얻지못한불만을털어놓으면서

먹고살기위해넝마주의등온갖험한일을했다며신세를한탄하기도했다.

아인쉬타인얼굴과이름,지적생산권등으로벌어들이는수입이연간1천만달러가된다고하다.

그러나이돈은아인쉬타인의자손들에게는법적으로는한푼도갈수가없다.

아인쉬타인이그의사후수입을전액헤브류대학에기증한다는유언을남겼기때문이다.

이블린은지난해그의유산을찾기위해헤브류대학에소송을제기했다.

그녀는이와관련해헤브류대학이아인쉬타인유족들에게너무심한대우를한다는불만을

강하게토로하고했다는것.

이블린은죽기직전까지회고록을쓰고있었다고한다.

그회고록에담겨있을지는모르지만,이블린은생전주변들에게

"아인쉬타인의가족으로사는게쉽지않다"는말을많이하곤했다고한다.

(fromwww.imperfectparent.com4/20)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