醜 馬 之 智
‘老馬之智’

‘늙은말의지혜’라는뜻.

지금쯤주눅이들어있을박희태씨가국회의장취임때,

그런자세로임하겠다면서인용한말이다.

그러나그는질퍽한오욕으로국회를더렵혔다.

칠삭둥이한명희가늘그막에한강변에정자를지었다.

이름하여’압구정.’그리고이런싯귀를지어붙였다.

靑春扶社稷白首臥江湖

(젊을적엔사직을섬기고,나이들어강호에누웠다)

김시습이압구정앞을지나다가그글을보았다.

딱두자를고쳤다.扶를亡으로,臥를汚로.

靑春亡社稷白首汚江湖

(젊을적엔사직을망하게하고,나이들어선강호를더럽힌다)

김시습이박희태씨가언급한’노마지지’를보고

어떻게고쳤을까.한글자를고쳤을것이다.

‘醜馬之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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