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옛날 카메라로…
나가라고해서나왔지만,자의반,타의반이라하자.
다시옛날카메라로가자.
책상물림질에너무매몰되었던탓일까.
마음은goingback,goingtooldtime이다.
그간모은애장품을무슨전리품마냥보여준다.
그가운데하나.이안콘타플렉스(ContaflexTLR)가있었다.
수집해온카메라가운데늘애착을가졌던카메라다.
그것을어떻게손질을했던지,새것마냥깨끗했다.
부러울수밖에.
그런데가만생각해보니,나도그걸갖고있지않은가.
생각보다는상태가좋다.그러나손봐야할곳이더러있다.
충무로로나갔다.
오랜만에만난정지학사장은역시최고다.
잠시살피더니그대로분해로들어가고,셀레늄노출계부터손본다.
옛카메라수리하는장면을지켜보는즐거움을아는지모르겠다.
나는예전부터그게좋았다.
스르륵,저속의슬라이딩커텐소리를다시듣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