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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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현수교를 건널 때 다리 아래에서 즐거운 노랫소리가 들여서 밑을 보니
동요에 맞춰어 돌다가 사회자가 “셋” 하면 세 사람씩 짝을 찾는 짝짓기 놀이가
단풍과 어울려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즐기는 단풍놀이가 강천산을 메아리친다.
(전북 순창 강천산에서)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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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에 다녀 왔습니다.

자작나무 이름은 불태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자작나무는 대개 20m 높이로 자라지만 백두산 원시림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어있다. 자작나무는 수피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수피의 겉면은 흰색의 기름기 있는 밀랍가루 같은 것으로 덮여 있고, 안쪽은 갈색이며 종이처럼 얇게 벗겨진다. 이 껍질은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작나무는 한자로 ‘화'(樺, 자작나무 화)를 쓰는데, ‘빛날 화'(華)자로 쓰기도 한다. 지금도 결혼식을 화촉(華燭)을 밝힌다고 하고, 부조 봉투에는 ‘축 화혼(祝 華婚)’이라고 쓰는데, 이는 전깃불이 없던 시절 자작나무껍질에 불을 붙여 촛불 대용으로 사용한 데서 비롯됐다. 자작나무의 수피는 종이의 역할도 하고, 껍질을 태운 숯으로는 그림을 그리거나 가죽을 염색했다. 그래서 옛날에 그림도구나 물감, 염료 등을 파는 가게를 ‘화피전’이라 불렀다.

해설은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에서 발췌

용소폭포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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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소폭포( 龍沼瀑布)

설악산국립공원의 주전골(주전계곡)에 있는 폭포로 높이는 약 10m이고, 소(沼)의 깊이는 약 7m이다.
옛날 이 소에서 살던 천년 묶은 암수 이무기 2마리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 하다가 수놈만 승천하고
암놈은 미처 준비가 안 되어 이곳에서 굳어져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물이 깨끗하여 탐방객이 환호성으로 감탄한다.

설악산 단풍 절정-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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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나들이객들로 설악산이 붐볐습니다.
쾌청한 날씨와 울긋불긋 물들은 단풍이
등산객들의 색색의 옷차림과 어우러져 설악산을 더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걷는 단풍길은 우리나라만의 자랑이 아닐까요?

( 20일. 설악산 주전골 등산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