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구경 (1) 정다운 골목길을 거닐며…

가을이 오고 있는 북촌길을 걷는다.

안국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왔다. 풍문여고를 오른쪽으로 끼고

골목길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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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마다 우리의 숨결이 베어 있다. 아, 아름다운 기와지붕에 벌써 부터

넋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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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답고 정겨운 우리의 숨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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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도 이렇게 고풍스럽게 단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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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뻗은 소나무와 담쟁이 넝쿨이 너무 잘 어울린다.

좀 있다 저 담쟁이가 붉은빛갈로 물드는 늦가을에는 더 곱겠지 하고

생각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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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돌고 돌아 정독도서관을 지나고 헌법재판소를 지나 어디를 어떻게

걸었는지 고 윤보선대통령 집앞까지 왔다.

담장 위에 핀 능소화가 아주 운치있다.공여사님 살아계실적에 두번 다녀갔다.

업무차 방문했는데도 곰삭은 열무김치를 얹은 보리밥을 고추장에 비벼 먹으라고

하시면서 점심대접도 해주시던 공여사님.

그리곤 집안 구석구석도 구경시켜 주셨다.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건 윤기로 반들거리던 장독대와 수백명이 모여서 잔치할 수 있는

넓은 앞마당, 그리고 공여사님의 살림솜씨로 정리정돈이 잘 된 가재도구들….

이 집 바로 앞에 있는 안동교회 의자에서 다리쉼을 하면서 모처럼 만난 우리일행은

참 많은 얘기를 주고 받는다. 일행중 한 사람이 북촌을 구석구석 잘 알고 있는 서울

토박이라 힘드는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다.

북촌에 살아 있는 우리의 정취….그리움을 새기며 마음에 담는다.

54 Comments

  1. silkroad

    2008년 9월 8일 at 9:51 오전

    돌발사항 발생—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들렷더니
    1떵~떵~떵 어~~얼~~쑤~~
    글은 나중에~감니데이~휙~ㅋㅋ   

  2.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9:53 오전

    실크로드님.
    축하 축하 축하. 이럴때 뭐 맛있는것 사줘야 하는데….
    이 포스트 댓글도 달리기전에 올리자마자 블로그 뉴스에 뽑혀버렸다 ~~
    아직은 10 등 안에는 안들어서 메인에는 안 떴지만 블로그뉴스 여행란
    눌러보니 나오네. 아, 이맛에 ~~~

       

  3. moon뭉치

    2008년 9월 8일 at 10:06 오전

    데레사님..

    추석전이라..
    종일 바빠서 이제 마치구 봅니다.
    북촌 다녀오셨군요..
    즐거우시죠 ㅎㅎ   

  4. 다사랑

    2008년 9월 8일 at 10:25 오전

    북촌..
    정겨운 곳이지요!

    블로깅 참 저만큼 열심히 하십니다.ㅎ
    허리 조심하시고요..
    어깨도 조심하시고요..
    컴터에서 20분에 한 번씩 멀어지시길…^^*   

  5. Beacon

    2008년 9월 8일 at 10:33 오전

    울 마눌도 늙어 님처럼 여유있는 생활을 즐기게 해줄 수 있었음 좋겠다..

    요럼 데끼넘 하실꺼지요?,, ㅎㅎㅎ   

  6. 풀잎사랑

    2008년 9월 8일 at 11:44 오전

    우리집에서 남산만 넘어가면 되는데…
    따라가서 맛있는 거 사달라고 할까비 연락도 안 하시구요…?
    ㅎㅎㅎ~
    신나시겠따아~
    블러그 뉴스~!!!
    축하합니당~ㅎ   

  7. 부산갈매기

    2008년 9월 8일 at 11:53 오전

    축하…
    역쉬이 부지런해야…ㅋㅋㅋ

    좋은 시간 많이 가지세요!   

  8. 색연필

    2008년 9월 8일 at 11:55 오전

    저도 너무 좋아 하는 곳이랍니다.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라…^^

    서울에 삼청동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요^^~
    전통, 문화, 생활, 맛, 멋, 끼가 그대로 살아 있는 곳~!!

    데레사님과 무척 어울리는 곳이네요~^^
       

  9.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2:43 오후

    뭉치님.
    북촌이 많이 깨끗해지고 예뻐지고 티끌하나 없던데요.
    살고 있는 사람들의 동네사랑 하는 마음이 곳곳에 묻어 있는것 같았어요.

    즐겁고 좋은 하루였답니다.   

  10.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2:44 오후

    다사랑님.
    그럴께요. 20분에 한번씩은 꼭 멀어질께요.

    고맙습니다. 고국에서의 일정이 많이 바쁘지요?   

  11.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2:46 오후

    베이컨님.
    안 데끼넘 하실겁니다. 그건 남이 시켜주는것 아니고 각자의
    몫이지요. 젊어서 부지런히 일하고 나이들어 여유를 즐겨야지요.
    앞으로 돌아오는 세상은 내나이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보다는
    더 좋은 세상이 될텐데….. 뭘 걱정하셔요?   

  12.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2:47 오후

    짝은백수
    나 그돈 없지는 않아. 그런데 이번에는 노인들만 모였거든…ㅎㅎ
    좋다면 다음에 노인백수들 모일때도 불러줄께.~~

    내일은 과천대공원에 간다. 학교동창들과.
    나, 진짜 너무 바뻐…   

  13.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2:49 오후

    갈매기아자씨.
    부지런한건지 사서 하는 고생인지…
    오늘도 아침에 문화센터 갔다가 점심먹고 백화점 가서 뭐 쇼핑 좀
    하고 늦게 컴 학원에 가서 이것저것 모르는것 좀 배우고….

    요렇게 바쁘게 지내는데도 밤에 잠이 잘 안오니 무슨 조화지요?   

  14.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2:51 오후

    색연필님.
    많이 달라졌던데요. 내자동사무실에서 근무할때 삼청동은 점심먹으러도
    가고 북카페에 죽치고 앉아 있을려고도 가고 삼청공원 산책도 가고
    하던 길인데 말에요.

    다음에 가면은 이대통령사저 있는쪽으로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지금 대구?   

  15. 광혀니꺼

    2008년 9월 8일 at 12:53 오후

    북촌 다녀오셨네요~
    현대본사 뒤에
    해장금이라고 작은 식당이 있는데
    아주 먹을만한데…

    마지막엔
    전세원님 맞으시죠?

       

  16. manbal

    2008년 9월 8일 at 1:02 오후

    차암~ 여러가지로
    좋아보이세요.

    축하드립니당.^^   

  17.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10 오후

    짱구엄마.
    맞아요. 언제봐도 예쁜 전세원님.
    그날 낸시님과 셋이 어울려서 북촌 길 많이 걷고 많이 봤답니다.

    가을이 짙어지면 우리도 한번 갈까?   

  18.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10 오후

    맨발님.
    고마워요.
    좋아보인다니…. 가진것이 시간뿐이라 늘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산답니다.
       

  19. 솜사탕

    2008년 9월 8일 at 1:33 오후

    참 좋아 보이시구
    참 많이도 바쁘신분
    늘 그자리에서 울들의 큰언니가 되소서.
       

  20.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46 오후

    솜사탕님.
    고마워요. 이번에는 늙은이들 끼리만 갔답니다.
    이름하여 왕언니들 팀. ㅎㅎㅎ

    미국 다녀와서 다시 한번 호루라기 불께요. 그때는 가을이 꽤
    짙어 있을겁니다.
    추석 잘 보내고요.   

  21. 달구벌

    2008년 9월 8일 at 2:28 오후

    좋은 가이드를 만나셨네요.
    저도 구경 잘 했습니다.   

  22. 지안(智安)

    2008년 9월 8일 at 2:48 오후

    조블의 인연이 참 대단 한거 같습니다.
    북촌 구경이 좋군요.

    화사하니 입으시고
    늘 활기차게 지내시는 모습 보기 좋으세요.

    오늘 밤도 편히 주무시고 행복한 내일 맞으세요!   

  23. 은척

    2008년 9월 8일 at 2:57 오후

    북촌길도 좋지만
    두분의 환한 미소가 더
    아름답습니다.^^

    글구 블로그뉴스에 오르심을 축하드립니다.^^   

  24. nancy

    2008년 9월 8일 at 4:15 오후

    이제사 들어옵니다. 데레사님이 올리시니 더 멋있게 보이네요.
    더 좋은 사진 몇장 더 올리셔두 될텐데…
    누가 찍었는지 두 분사진 너무 잘 나왔습니다.. ㅎㅎㅎ 모델이 워낙 멋져서~~~.

    짱구엄마가 얘기하는 해장금집 다음에 갈려고 남겨 놓았는데
    안국역 2번,3번 출구에서 현대사옥끼고 쭉~ 올라가면 오른쪽에 있구요
    점심셋트 15000원에 누릉지해물탕이 끝내줍니다. 꼴깍 ^^*~   

  25. 이정생

    2008년 9월 8일 at 4:25 오후

    학창시절 동생과 일요일에 자주 갔던(그저 가기만 했지, 공부는 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ㅎ) 정독도서관과 제가 좋아하는 북촌칼국수집이 있는 그 곳이 북촌이란 동네였단 걸
    이제사 새삼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서울 살 때 그 곳을 가길 즐겼지요. 북촌 칼국수집에서 맛난 만두와 칼국수를 먹고,
    가끔 전도 사오면서 그 주위를 즐겨 갔습니다. 미술관과 조그만 예방들, 그리고 티벳 박
    물관도요. ㅎㅎ 여기서 보니 또 아주 반가운 마음이 되는데요???^^*   

  26. 전세원

    2008년 9월 8일 at 4:34 오후

    아 이제 올리섰군요
    데레사님글올리면 모셔가서 내이야기도 보탤려고 기다렸어요
    근디 1)이라함은 2)가 있다는 말씀 기다립니다 수고 하섰어요
    석양의 아름다움 행복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7.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5:31 오후

    달구벌님.
    구경 잘 하셨다니 고마워요.
    늘 좋은나날 되기를 바래요.   

  28.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5:32 오후

    지안님.
    그래요. 조불의 인연들이 참 대단하지요.

    나이 들어가니 옷 색깔이 고와지더라구요. ㅎㅎ
    편한 나날 되세요.   

  29.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5:33 오후

    은척님.
    두 할매들, 사진발 받나 보죠?
    ㅋㅋㅋ
    이 나이에 북촌모델을 하다니~~~ ㅋㅋㅋ
    즐겁습니다.   

  30.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5:35 오후

    낸시님.
    사진은 생긴대로 나오는건데…. 아마 원판이 좋은가 보죠. ㅋㅋㅋ

    누룽지해물탕은 나도 너무 좋아하는데 한번 먹으러 갑시다.
    사진 좀 더 올릴께요.

    그날, 너무 고마웠어요.   

  31.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5:37 오후

    이정생님.
    지금 북촌은 날로 달라지고 있는듯 했어요. 갤러리들도 많고
    자그마한 박물관들도 많고… 모두가 너무 예쁘게 단장들을 하고
    있던데요.

    이번에는 박물관은 안들어 갔어요. 가까우니까 또 한번 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32.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5:38 오후

    전세원님.
    저역시 그날 한없이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아직은 돌아다녀도 피곤한 줄 모르는 건강에 고마워도 하구요.

    미국 다녀와서 다시 한번 가요. 우리.   

  33. 종이등불

    2008년 9월 8일 at 7:46 오후

    서울 한 복판에 저렇게 정취있는 마을이 있군요.
    고윤보선 대통령의 집.
    그곳을 방문하신 적도 있으시군요.

    역시나 사진도 글도
    곰삭은 열무김치와 반들거리는 장독대처럼
    어쩌면 이리도 깊고 정감 넘치면서 깔끔한지요.
    네, 선생님.
    저는 흰색과 검은색 옷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검은색 옷을 더 즐겨 입었는데,
    나이 들어 갈수록 흰 색 옷을 즐겨 입게 되더군요.
       

  34. 데레사

    2008년 9월 8일 at 10:28 오후

    종이등불님.
    서울 오시면 꼭 북촌 한번 가보세요. 정취있는 집들이 한두집이
    아니에요. 역시 옛날의 양반촌 같이 깔끔하기도 하고 좋아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들수록 곱고 밝은색을 선호하나 봐요.
    예쁘게 입어서 조금이라도 젊어 보일려고요. ㅋㅋㅋ

    개학해서 바쁘지요?   

  35. 벨루치

    2008년 9월 9일 at 2:14 오전

    고즈넉한 한옥집, 여전히 정겹고 푸근하네요~.데레사님.
    한옥집도 푸근하고 좋은데 데레사님이 사진속에 계시니
    더~~~~
    포근하고 좋네요~~~~~~.^^   

  36. 파란달

    2008년 9월 9일 at 2:29 오전

    ㅎㅎㅎ 저도 자주 돌아 다니는 동네가 나왔네요. 드뎌…   

  37. 뽈송

    2008년 9월 9일 at 3:55 오전

    헌법재판소 뒷담 쪽에 고 윤보선 대통령 사저가 붙어 있었는데
    그 곳이 지금은 아마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지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북촌마을이 더 운치있게 보입니다.
    가을이 막 익어가서 그런가요…   

  38. silkroad

    2008년 9월 9일 at 3:58 오전

    산너머 남촌에서 북촌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실크로드 티베트박물관이 반겨주는구나
    담쟁이 담을 휘감아 도는 고즈녁한 한옥!

    능소화를 배경으로 "짐치"
    옆에 얼굴넓은ㅋ-미안-분은 누구신교?
    일라주지 마이소 얼굴 넓다 케따꼬~ㅋㅋ   

  39. 참수리

    2008년 9월 9일 at 4:48 오전

    고풍적인 찻집
    정겨운 기와지붕 멋집니다.

    가장 우리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는 글이 생각납니다.
    즐거운 시간이 셨겟습니다.
    데레사님과 이웃님께서 어울리는 찻집니다.ㅎㅎ
    그런데 차가 얼마였어요?…. 갑니다.ㅋ   

  40. 프란치스코

    2008년 9월 9일 at 7:57 오전

    ㅎㅎ 감사합니다. 저희 동네를 다녀가셨군요.
    저는 요즘 삼청동에 살면서 한가지 느끼는 점이
    야 서울에 참 볼게 없는 도시군아.. 그냥 전통가옥이 좀있다는게 이리도
    시민들의 호기시의 대상이 되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삼청동에 들어선 이름모를 카페들
    죄다 영어, 이태리식의 커피숍 이름 뿐
    참 우리는 멋스러움
    그런게 아직은 거리가 있는 민족 같습니다.
    찻집을 지여도 한글의 멋이 풍겨나오는 이름으로 하던가 말이죠
    삼청동이 뜨니까
    삼청공원 길가는 불법주차 천국이 됐구요
    참 … 우리네 문화란게 뭔지    

  41. 소피아

    2008년 9월 9일 at 9:56 오전

    서울에 이렇게 운치있는 곳이 있네요.
    2번도
    기대합니다.

       

  42. 海雲

    2008년 9월 9일 at 10:21 오전

    참 정겨운 길입니다. 비오는 날 살짝 걸어보아도
    분위기 좋습니다   

  43. 데레사

    2008년 9월 9일 at 10:47 오전

    벨루치님.
    먼 타국에서 보면 우리의 고즈넉한 한옥이 더 그립지요?

    할머니가 되기 싫은 두 할머니 모습 때문에 사진 엉망된건
    아닌지… 고마워요.   

  44. 데레사

    2008년 9월 9일 at 10:47 오전

    파란달님도
    자주 북촌을 가시는군요.
    더욱 반갑네요.   

  45. 데레사

    2008년 9월 9일 at 10:49 오전

    뽈송님.
    아마 지금은 유지를 서울시에서 해주는지도 모르겠어요. 한때는
    유지가 너무 힘들다는 뉴스도 봤었는데… 아무튼 윤보선 전 대통령
    집은 집 자체로서도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지요.

    편한 밤 되세요.   

  46. 데레사

    2008년 9월 9일 at 10:49 오전

    실크로드님.
    내옆의 분, 조불미인 전세원님, 모르세요?
    조불의 애국자 인데…   

  47. 데레사

    2008년 9월 9일 at 10:50 오전

    참수리님.
    낸시님이 계산을 다 해서 차값이 얼마였는지 음식값이
    얼마였는지 모르겠는데요. ㅎㅎㅎ   

  48. 데레사

    2008년 9월 9일 at 10:51 오전

    프란치스코님.
    반갑습니다. 교우이신가 봐요.

    우리는 지하철 타고 가서 발로 걸어 다녔어요.
    어디든 주차시설 그게 문제고, 주차때문에 살고 계시는 동네분들은
    애를 많이 먹지요.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49. 데레사

    2008년 9월 9일 at 10:52 오전

    소피아님.
    정말 반가워요.
    서울, 참 좋은 곳이지요?
    오늘 2편도 올렸어요. 고맙습니다. 기대해 주셔서…   

  50. 데레사

    2008년 9월 9일 at 10:52 오전

    해운님
    반갑습니다.
    정말 좋은 길이지요. 어느날 비 올때 한번 거닐어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1. 아멜리에

    2008년 9월 10일 at 12:47 오후

    ㅎㅎ 여기가 1편이네요. 윤보선대통령 집이요. 부산 대청동에도 있었는데..
    나 어릴 때 그 집 개한테 혼난 적이 있기 때문에 기억하는데요.

    글고 내 칭구 큰 아부지도 되시구요.
       

  52. 데레사

    2008년 9월 10일 at 5:13 오후

    공주야.
    부산 대청동 어디쯤일까? 부산은 내 나와바리인데 기억에 없네.
    ㅎㅎㅎ 친구 큰 아버지셨구나.
    좁은 이나라, 한다리만 더 놓으면 다 아는사람이지?
    그래서 나쁜짓도 못하고 말이야. ㅎㅎㅎ

    추석에 뭐 할거니?   

  53. 풀잎피리

    2008년 9월 11일 at 12:10 오전

    기와집의 운치가 살아있습니다.
    정겨운 모습과 추억의 글에 아련히 달려갑니다.   

  54. 데레사

    2008년 9월 12일 at 5:47 오전

    풀잎피리님.
    이제는 기와집도 사라져 가는게 좀 아쉬워요.
    적선동일대의 기와집들은 주민들의 줄기찬 바램으로 모두 빌딩으로
    변해버렸거든요.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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