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노무현, 왜 산에서 생을 마감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산에서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충격적이면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한 국가의 대통령에 오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그가 어떻게 자살로 마감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오늘 주제는 아니지만 잠시 그의 인생을 한번 둘러보자.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돈이 없어 부산상고에 진학했다. 농협에 취직하려 했으나 시험에 떨어졌다. 험한 일을 하며 몇 달을 보냈다. 독하게 마음먹고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 산에 들어갔다. 그렇게 몇 년을 공부했다. 그 해 고졸로서 유일하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당시 합격정원이 50명 정도 됐을 때다. 지금은 1000명에 이른다. 몇 년간 판사 생활을 했다. 돈 벌기 위해 변호사 개업했다. 초기엔 인권변호사가 아닌 세무 관련 일을 주로 맡았다. 돈 좀 벌었다. 우연한 기회에 YS 후배인 김광일 변호사의 소개로 시국관련 변론을 맡게 된다. 부산 미문화원 사건 주동자 이호철씨와의 첫 만남이다. 이후 인권 변호사로 전업했다. 김광일씨의 추천으로 YS는 그에게 부산 동구에 총선 출마를 권했다. 정계 입문 순간이다. 당선됐다. 5공 청문회 스타로 대중성도 얻었다. 부산시장 선거엔 두 번이나 출마했다. 낙선했다. 더 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제일 밑바닥 인생부터 권력의 최상층까지 경험한 그가 어릴 적 뛰어놀던, 사법시험을 위해 몇 년간 공부했던 그 산으로 영원히 돌아갔다.

왜 하필 산이었을까?

몇 년 전 재미있는 통계가 기억난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산악사고의 유형에 대한 통계였다. 암벽 타다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이 제일 많았고, 두 번째가 등산하다 부주의로 사고를 당한 경우였다. 그 통계 맨 마지막에 자살이 있었다. 그 때 ‘아, 자살도 산악사고에 들어가는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자의적이거나 부주의하거나, 의도하거나 하지 않았거나 에 대한 구분은 전혀 없이 그냥 단순한 통계수치였다.

다시 돌아와 왜 산에서 자살하려 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산은 그에게 호연지기의 장이었다. 어릴 적 오르내리며 꿈을 키웠고, 그 꿈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수년간 닦았던 곳이 산이었다. 그 산으로 영원히 돌아가면서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라고 남겼다. 그가 남긴 내용을 단순히 보자면 산의 커다란 품에 안기고 싶어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이 세상 정치인 중에 가장 깨끗하다고 자부했고, 가장 거리낄 게 없다고 자부했는데 한순간에 무너져 내려버렸으니…. 60년 이상 쌓아온 가치에 엄청난 혼란이 생겨 아노미 상태였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자살은 아노미적 상태에서 경험된 도덕적 혼란과 고통의 예상된 결과이며, 아노미적 자살은 개인이 만족할 만한 사회적 방향을 갖지 못할 때 행한다고 했다. 아마 더 이상 살만한 가치를 찾지 못했을 것도 같다. 그가 남긴 유서에도 엿볼 수 있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는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엄청나게 의지하고 싶었을 법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건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권력의 최상층부까지 경험한 그이기에 권력의 속성도 정확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수사의 끝은? 아, 이건 답이 없다. 나를 버려야 끝이 난다’고 결론 내렸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다. 망신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 답은 하나다. ‘버리자.’ 그의 풍운아적 기질과 승부사적 기질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임이 틀림없다. 그가 대통령 시절 “대통령짓 못해먹겠다”라고 할 그 즈음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로 대통령 자리 내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시민운동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들은 적 있다. 그 정도 버릴 수 있는 그였다.

통계적으로 승부사적 기질이 강한 사람이 의외로 여린 심성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결과가 있었다. 의외지만 사실이다. 강한 듯하지만 내심은 무척 외롭고 여리다는 것이다. 그걸 감추기 위해 역으로 강한 자존심으로 표출되곤 한다.

의지할 곳도 없어 버리자고 스스로 결론 내렸다. 어디일까? 그가 어릴 때 꿈을 키웠고, 그 꿈을 구체화 시켰으며, 지금도 살고 있고 안기고 싶은 그 산 외에는 아무 곳도 없었다. 여린 심성의 표출이다.

마지막 가는 길에서도역시 ‘통 큰’ 승부사 기질은 그래도 드러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미안해 하지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자신은 그것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산과 같이.

그에 대한 평가는 잘 알고 있다. ‘그는 대통령 할 인물감이 못됐다’부터 ‘한국 상황이 그의 성향을 받아들일 준비가 못됐다’까지. 여기서 그런 평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평가는 후대의 역사에 미루자. 단지 ‘왜 산이었을까’에 대해서 생각이 떠올라 적었다.

그가 ‘왜 산을 택했을까’를 생각해보면 어떤 세력도 그를 이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산에 의지하고 싶어 했고, 산에 가고 싶어 했다.

산은 모든 것을 포용한다. 산은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산은 항상 거기에 있다. 그도 산에서 한국의 발전된 모습, 깨끗해진 모습을 항상 그 산에서 지켜볼 것이다. 진정 그것을 바라지 않을까 싶다. 진심으로 그의 명복을 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26 Comments

  1. Grace

    05.24,2009 at 9:25 오후

    한 때는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분이
    이렇게 가셨다는게….믿기어렵고, 마음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2. 달리

    05.25,2009 at 12:17 오전

    의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묻고 싶습니다. 친북노선을 고수한 이유가 대체 뭡니까? 저는 그것이 가장 궁금합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그를 대통령에 당선 시킨 중요 정치세력들이 친북을 강요했다고 보여 집니다. 그는 순진했고 착한 사람이기 때문에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자연스럽게 친북노선을 추구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부인에 대한 배려도 있었겠지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는 부인을 부끄럽게 생각한 사람이 결코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문제는 그의 추종세력들이 거의 하나같이 친북종북주의자들이라는 것이지요.

    그의 "대통령 못해먹겠다" 발언과 "자살"은 대통령 재직시절 자신의 의지(뜻)대로 행동하지 못한 억울함의 표출이라고 저는 봅니다.

    저는 노무현 전직 대통령을 근본은 착한사람이라고 봅니다. 외로운 사람이었음에는 분명합니다. 때문에 정에 매우 약한 분이었겠지요. 그것을 악용한 자들이 아첨꾼들과 DJ세력들 아닌지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3. 달리

    05.25,2009 at 8:35 오전

    억울함의 표출 ===> "후회의 표출"으로 정정합니다.    

  4. 김조선

    05.25,2009 at 11:19 오전

    정말 아타까움 이해가 갑니다. [이정선- 산사람]이라는 노래를 바침니다. " 어려서도 산이 좋아네, 할아버지 잠들어 계신 …. "    

  5. whgdmsskf

    05.25,2009 at 2:00 오후

    노전대통령의 마음을 정확하게 짚었다.
    그는 순수하고 여린 사람이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강해 보일려고 표출 한 것 뿐….그가 좀 더 세련되고, 계산할 줄 알았다면 세상과 이렇게 타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말 한마디 한미디에 상처입고, 욕을 했지만..그래도 그가 있었기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었기에 가슴 한켠엔 슬픔이 복받쳐 오른다.
    남은 사람들…그를 추종했던 사람들…그를 욕되게하지마라. 그가 가진 순수냈던 마음을 분노로 표출하지마라. 그것은 그를 욕되게 할 뿐이다.
       

  6. 이헌숙

    05.25,2009 at 5:51 오후

    놈현은 진정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정말로 야비하고, 청개구리 같은 사람이다. 진정
    버릴 것이 무엇이였을까 ???? 야비한 사람 ㅉㅉㅉ   

  7. 박석기

    05.25,2009 at 7:06 오후

    필자도 별로 노대통령의 족적에 대해 별로 좋게생각하지 않은 사람중 한사람인데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까?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그가 막내로 자라나서 어려운 가정환경가운데 독학으로 운좋게 고시에 합격하고 짧은기간 판사생활과 인권변호사로 그리고 군사정권에대한 거침없는 비판과 힘없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꾸밈없이 자신을 던졌던 어떤의미에서 꾸밈없고 가식없는 있는그대로 느낀대로 나름대로 철학과 사상을 가지고 대통령의 임무를 수행했는데 그 평가가 극과 극으로 평가가 되고 있는것에 주목해야 할것이다 세월이 흘러 먼훗날 역사가의 평가가 절로 나오겠지만 ..인간미도 있고 솔직담백한 사람으로 매력도 있었지만 그 주위 386세대들의 미숙함과 세상살이를 너무 가볍게 본 것도 이유중의 하나라면 하나가 아닐까?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지위는 모든면에 신중하고 또 신중을 기하여야 할터인데 그 부분이 좀익숙지 못했다고 생각된다 이렇던 저렇던 전직 노 대통령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갔다 그 주위에 포진하고 있는 불분명한 세력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그슬리는 무지목매한 일들을 삼갔으면 좋겠다 그것이 고인을아름답게 보내는 길이고 그것이 이나라를 위하는 길이 될것이다 소탈하고 꾸민없는 그분은 다시는 못올길로 영원히 가셨다 그분의 고귀한 뜻을 거스리는 일은 하지않았으면 좋겠다    

  8. 가보의집

    05.25,2009 at 10:03 오후

    공감하고 하고 갑니다.
    지금 이러한 상황에 그 들은
    자제 못하는 그들이 더 안타깝습니다.    

  9. 박상미

    05.30,2009 at 10:48 오후

    자살을 할때늠 세상을 조용히 등지고 싶었을 것이다. 죽어 이렇게 시끌벅적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요즘 장례식으로 너무 시끌벅적하다. 혼자 죽음으로 조용히 가고 싶은 마음을 헤아려 국민들 좀 더 조용하고, 정치가들은 주도권싸음이나 잔머리 굴리지 말고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경제와 발전에 매진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10. 노불자명

    07.17,2009 at 6:23 오후

    잘 읽었습니다.
    산의 청정무구함과 통하는 그의 순결한 결기를 공감합니다.
    지날수록 그의 뜻이 깊이 와 닿습니다.
       

  11. 박광신

    10.10,2009 at 5:28 오후

    성경에나오는 산등은
    성전이나 교회를 뜻하는데…
    산으로 피신하라등…
    산 !

    산?
    산하면 무덤과 절이딱 먼저 떠오름–>천국과 지옥생각떠오름
    나무그리고 계곡 다람쥐 ! 짐승,생물 !

    산은산이고 물은물이로다 !
    성철스님말씀 ?……
    뭘 깨달아주신 마지막유언같음

    산은 모든것을 품어주지는 않고…
    바라볼수있고 생각할수있는
    조용한곳이면 더욱좋죠?
    등산객무리져올라가는산은 스포츠일뿐인것같아요~
    그것도 몸에는 좋으니…
    하실수 있는여건이면 좋겠지만
    산에가서 목숨을 끊기는 삼가해 주시기를…
    ㅎㅎㅎㅎ   

  12. 박광신

    10.10,2009 at 5:32 오후

    댓글을 읽고
    달리님의 글에 적극 동감 입니다 !
    늘 건필 하소서~
    샬롬 !   

  13. 불편한진실

    12.15,2009 at 12:13 오후

    자기는 세상에서 제일 고결하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는데 그 환상이 깨어지니 자살을 택한 겁니다.
    한마디로 철이 덜 든 게지요.
    즉 노무현씨는 대선후보가 되었을 때부터 사춘기 소녀의 심리상태를 간직하고 살았던 겁니다. 덕분에 국민들 대다수에게 민폐가 되었지만.   

  14. 일리노이트러커

    06.14,2010 at 10:45 오후

    교도소 가기 싫었으니까 산에 간 거겠지요.   

  15. 한상면

    07.22,2010 at 11:37 오후

    잘못은 잘못 입니다. 어떤 이유든 자살은 안됩니다. 그리고 더구나 산에서는 그러면 안됩니다. 산을 좋아하고 그리워할 후손들이 두려워 할 산 으로 만들면 안됩니다. 저도 20년전 사업에 실패하고 산에서 자살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살할 용기가 부족해서 갖은 핑계를 대고 살고있습니다. 이 후 고 노대통령을 위한 한표를 던지고 집사람에게 계속 손가락을 짜르라는 흉을 당합니다. 전 전대통령의 말대로 조금만 더 의연하게 대처 하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산의 기운을 무겁게 하셨습니다. 슬픕니다.   

  16. 가야산방

    07.23,2010 at 5:18 오후

    일리노이트러커님….참새가 대붕의 맘을 어찌 짐작하겠는지요? 심판은 역사가 하도록 두
    시고 고인앞에서 인성에 흠이가는 생각은 접으시고, 명복을 빌어 드립시다.   

  17. 문복록

    10.15,2010 at 3:39 오후

    나라가 남의 힘에 시작한지 반 백년…여러 왕이 나름대로 나라사랑을 ..했다…그중에 내 한사람이라도 존경을 받을만한 각하 라면 이싯점에서..누구인가…바로 당신 운명이라고 말한 당신 원망마라 ..당연한 소리 같으나 신의 목소리다…노무현 각하다…개속 이런 왕이 나라발전에 공을 세우기 바란다…   

  18. 참여하는 눈길

    01.31,2011 at 10:54 오후

    그를 왕으로 받든 사람들이 그를 죽게한 사람들 아닌가 아쉬워해봅니다.   

  19. 김규용

    03.27,2011 at 4:32 오후

    대한민국 5 천년 역사에 가장 부끄럽게 한인간이지요 뇌물쳐먹엇으면 벌을 받아야지 자살을 하다니 역시 모택동을 존경한다 는저인간의 수중이지요 또 한명의 정신병자가 있엇지요 히틀러 지요 자살로 끝낸 !@! 그당시 아는 외국인들이 왜 자살하엿다고 생각하는냐고 물어 올때가 가장 부끄럽읍니다 !! 자살하엿다고 모든것을 덮어주는 검찰도 이통도 전부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먹고 자살하면 면죄부를준다는불문률을 만들어 놓은 그래도 무뇌아들은 추모 한다고들하니 !! 하기사 빨갱이 자손들ㅇ로 멍애를지고 살아가던 인간들에게 민주화투사 의 자손이라는 명예를 안겨주엇으니 추모할만하자만 !!   

  20. 김규용

    05.23,2011 at 5:19 오전

    이리도 부엉이를추모하고 싶으시요 ????   

  21. 한조각바람

    05.31,2011 at 9:11 오후

    구글 검색창에 [민미영]을 넣고 검색이나 해보고

    노무현이 [순수하고 여린 사람]이라 말하시오.   

  22. Tomson

    09.04,2012 at 1:55 오전

    노사모들이 노무현을 죽인 것은 아닐까요? 김명곤이 행적이 정말 궁금하군요.   

  23. Tomson

    09.04,2012 at 1:56 오전

    노사모들이 노무현을 죽인 것은 아닐까요? 김명곤이 행적이 정말 궁금하군요.

    고장준하씨 시체는 그대로 있는데 노무현시체는 완전히 화장으로 완전범죄했군요.    

  24. 영팔이

    11.20,2012 at 11:10 오후

    픙운아는 무슨—–   

  25. 지리산

    03.19,2013 at 2:45 오후

    순수한 사람이 반미종북짓거리하고 부친도 장인도 인민위원회 활동한 집안으로 그 피를 이어받은 것이지. 전직대통령이 자살하여 국민을 자유대한과 세계에우습게 만든 일을 추모하는 골빈당도 있지.   

  26. 만년 중년 !!

    06.25,2014 at 3:18 오전

    지리산님이;올바른평가를하신것입니다 역사에서이야기하는 풍운아라면

    김옥균정도이지요 결코뇌물쳐드시고자살한 놈을 풍운아라고

    절대로 미화하시면안됩니다

    그려면 김대중에게 딸라를몽창뜯기고 자살한 (자살인지;타살인지는모호하지만 )

    정몽헌이도 풍운아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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