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세계 꽃박람회서 선 뵌 17개국 정원


2010년 타이페이 세계 꽃박람회가 아시아에서 7번째, 대만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17개국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정원이 소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 기자로서 유일하게세계 꽃박람회를 방문했다.

먼저 하와이, 1년 내내 봄 같은 기후 때문에 하와이는 식물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와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종이 많아 ‘식물들의 정원’이라고 불린다. 또한 양치식물과 야자수나무 등 풍부한 수종이 하와이에서 자란다. 하와이의 전통 복장을 입고 훌라댄스를 추는 상큼한 댄서들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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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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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정원에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전통적인 복장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

미국 정원은 전형적으로 미국의 서부에서 볼 수 있는 선인장과 달과 같은 조형물을 전시장 위에 달아놓고 꾸몄다. 꽃과 수종은 전시한 국가 중에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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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원은 연못 위에 다리를 놓아 실제 같이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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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정원.

스페인의 300년 동안 통치를 받았던 필리핀은 가톨릭 종교와 문화․예술이 필리 핀의 전통이 됐다. 가톨릭식의 성벽은 필리핀 건물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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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원.

주최국 대만 정원은 자연의 엄숙함과 평화를 즐길 수 있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대나무로 정원을 꾸몄다. 대나무 터널 끝에서 머리를 들고 하늘을 쳐다봤을 때, 가장 원시상태인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상태를 맛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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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세계적인 호접란 생산국으로 호접란을 입구에 전시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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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대나무 터널로 정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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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향한 대나무 터널 끝을 카메라에 담았다.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는 도시에서의 녹색공간과 녹색식물 확산 국제운동에 앞장서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한 운동은 중요한 사회, 경제, 환경적 이익을 가져오는 것으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그런 차원에서 네덜란드는 2002년 세계원예박람회를 처음으로 네덜란드에서 열리고 했다. 네덜란드는 튤립의 나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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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하나만 전시해 놓고 있는 네델란드 정원.

그리스 정원은 고대 파르테논 신전에 있는 엘빈 마블스의 조각상을 정원 중앙에 전시해 놓았다. 그 옆에 아기자기한 정원도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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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파르테논 신전의 엘빈 마블스의 조각상을 정원 중앙에 전시해 놓은 그리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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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원의 모습.

한국의 정원도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국토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 전통 정원의 형태로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홍살문으로 입구를 세우고, 전통 복장을 한 모형 남녀가 물레방아 앞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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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원은 홍살문으로 입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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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복장의 한국 남녀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고 있다.

베트남의 정원은 주로 로터스, 바나나, 대나무와 같은 열대성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난초는 매우 드문 종으로, 좀처럼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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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정원.

태국 정원은 전통적인 코끼리와 용을 형상화한 연못 위의 배로 장식했다. 꽃으로 만든 부처의 형상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러 명의 도우미들이 직접 태국에서 데려와 관람객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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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원의 모습.

인도네시아의 발리는 건축과 경관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세련된 문화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발리의 건축과 경관은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잘 드러나 있다. 녹색은 바로 그들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 색이고, 그 색으로 정원을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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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원

부탄의 정원은 연못 위에 불상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꽃으로 ‘가장 행복한 정원’으로 부르고 있다.

칠레의 이국적인 정원은 아름다운 대만의 꽃과 칠레의 지형을 가장 잘 조화를 시켜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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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의 정원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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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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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원의 또 다른 모습.

일본 정원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정원과 마찬가지로 자연과 환경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잘 살리고 있다. 또 일본 도우미들이 정원에서 직접 다도를 선보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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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원

중동의 오만은 500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만은 최근 유네스코로부터 발라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아, 그 건물과 함께 전형적인 오마스타일의 야자수와 장미로 꾸며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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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오만의 정원.

스페인은 갇힌 님프(Captured nymph)를 정원에 장식해 놓았다. 영국은 정체를 모를 조형물을 정원 한 가운데 두고 있다. 동행한 파이낸셜 타임스 홈 앤 하우징 에디터인 제인 오웬은 이를 보고 “매우 무성의한 정원”이라며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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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원의 무미건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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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도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무미건조하게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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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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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도 정원에 장승이 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2 Comments

  1. 이성봉

    12.14,2010 at 10:50 오후

    좋은 구경했지만 입맛이 씁쓰레합니다.
    왜 ‘大韓民國’ 漢字로 문패를 달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한국’ 한글로 표기했으면~ ~
    기자님의 사진 설명은 모두 한글로 돼있습니다.

    미국의 젊은 아이들이 팔에 타투를 하기위해
    미국이름을 한글로 어떻게 써야 하느냐 묻기도합니다.
    디자이너 이상봉님은 한글문형을 넣은 천으로 멋있는 옷을 만들지요.

    ‘大韓民國 ‘이라 표기하면 저는 중국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졸업반 아이들의 몇 %가 大韓民國을 읽고 쓸까요?
    한자를 배웠던 세대인 저도 호적에 표기된 ‘李聖峰’ 보다 ‘이성봉’ 이라고 씁니다.
    건강하세요    

  2. 박명수

    12.15,2010 at 3:10 오후

    대만에 가지 않고도 꽃 박람회 잘 구경하게 됩니다. 기자란 바로 이런 것을 해야 하는거죠. 대한민국 정도는 자기이름 한자로 쓰듯 초등학생도 알아야겠죠. 대만에서 열린 것이니까 한자가 문자인 중국인에겐 우리나라를 잘 알려주게 되니 아주 적절한 조치를 한 셈입니다. 지나친 국수주의는 해가 됩니다. 우리나라 아이가 몇 명이나 대만에 꽃구경하러 갑니까…웃음만 나옵니다. 한글 쓰며 한국에서 살게 하려면 몰라도 영어, 중국어 다 가르쳐야 합니다. 공부해서 남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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