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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재물 상징 ‘수체의 산’ 북악 항산 기행…하늘도시‧도교 최대사원 대라궁 있는 면산도

건축학 박사이자 풍수학자인 WDU 조인철 교수와 중국 오악기행 제2탄 북악 항산과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중국 최대 도교사원 ‘대라궁’이 있는 면산을 9월21~25일까지 4박5일 간 답사한다. 조 교수는 전 일정을 동행하며 동양의 음양오행사상에 따라 왜 북악 항산이 ‘수체의 산’이 되는지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다.

북악 항산에 있는 현공사는 말 그대로 공중에 떠 있는 듯하게 절벽에 건립된 절이다.

북악 항산에 있는 현공사는 말 그대로 공중에 떠 있는 듯하게 절벽에 건립된 절이다.

수체(水體)의 산은 봉우리들이 물결처럼 밋밋한 모습으로 흘러가는 모양을 나타낸다. 이 형체를 어떻게 해석하고,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도 풀어낸다. 오행의 ‘수체의 산’은 기본적으로 재물과 권력과 관련돼 있다. 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한다. 오행은 또 유교의 오상(五常), 즉 인‧의‧예‧지‧신과 연결된다. 수체의 산은 방향으로는 북쪽이고, 오상으로는 지(智)에 해당한다. 지혜와 관련된 산의 형체에 대한 해설도 기대된다.

항산 절벽에는 많은 석각들이 새겨져 있다. 그 중에 특히 만인벽립이 눈에 띈다.

항산 절벽에는 많은 석각들이 새겨져 있다. 그 중에 특히 만인벽립이 눈에 띈다.

수체의 산인 북악 항산은 동서 두 개 봉우리로 나뉜다. 동봉은 정상 천봉령(2,017m), 서봉은 취병산을 중심으로 108개의 봉우리가 동서로 뻗어 항산산맥으로도 불린다. 중국 당대 시인 가도는 “천지에 오악이 있거늘 항악이 북쪽에 위치해 있도다. 바위가 중첩만장(重疊萬丈)이고 괴이함을 알 수 없구나”라고 읊어 항산의 웅장한 기세를 잘 대변한다. 여느 다른 명산과 마찬가지로 많은 도교의 암자와 불교의 사찰들이 항산 곳곳에 혼재해 있다. 특히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세계건축으로 소개된 현공사(顯空寺)는 아찔한 절벽 중앙에 세워져,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이름처럼 천길 낭떠러지에 매달린 듯 달려있는 현공사는 그 험준함과 기이함, 절묘함으로 중국 고건물에서 단연 첫 손가락에 꼽힌다.

현공사에는 노자와 공자, 부처의 상이 한 군데 모셔져 있는 암자가 있다.

현공사에는 노자와 공자, 부처의 상이 한 군데 모셔져 있는 암자가 있다.

이어 도교의 최대 도관이 있는 대라궁이 있는 면산(綿山)도 답사한다. 면산의 2,000m 지점에 조성한 도교사원과 하늘도시는 과히 압권이다. 면산에는 한식의 유래가 된 개자추의 전설도 전한다. 개공사당에 가면 개자추의 전설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개자추가 어머니와 함께 선경(仙景)을 보았다는 자리에 중국 최대의 도교사원인 대라궁이 위치해 있다. 13층, 110m 높이 건물 곳곳에는 인간과 신선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면산에는 해발 2000m 지점에 조성된 하늘도시가 인상적이며, 아찔한 느낌을 준다.

면산에는 해발 2000m 지점에 조성된 하늘도시가 인상적이며, 아찔한 느낌을 준다.

면산을 배경으로 삼아 천하를 거머쥔 사람이 있다. 노예에서 황제가 된 전설적인 인물 석륵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석륵은 B.C 316년 면산에서 진나라 군대를 물리쳤다. 석채(石寨)는 석륵이 면산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해서 만든 최고의 군사방어시설이다. 하늘 위에 세워진 다리라는 뜻인 ‘천교(天橋)는 황제가 된 석륵이 만들었으며, 높이가 300m에 이른다. 이후 당 고조 이연과 당 태종 이세민, 후조황제 석륵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면산에 하늘도시를 세웠고, 성공한 인물들이다. 이곳에 있는 세계 최초의 절벽 호텔인 운봉서원도 압권이다. 해발 1,500m 절벽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땅은 마치 사람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면산 절벽을 깎아 길을 내고 집을 건축한 사실이 믿기질 않을 정도다.

면산 절벽을 깎아 길을 내고 집을 건축한 사실이 믿기질 않을 정도다.

면산을 케이블카로 정상 부분까지 올라 당 고조와 당 태종의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용두사에서 요새 정상까지 트레킹을 할 경우 1시간 남짓 소요된다.

이 외에도 한자의 기원이 되는 갑골문자가 발견된 은허유적지와 종묘터, 중국 근대사의 한 획을 그은 원세개(袁世凱)의 묘를 방문한다. 명청시기의 황릉을 본떠 조성한 묘는 중국능묘건축사상 독창적인 것 중의 하나로 꼽힌다.

참가비용 139만원. 선착순 30명. 31인승 리무진버스로 이동. 문의 조선뉴스프레스 월간<산>여행팀 02-724-6701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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