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는_새

 

 

 

 

 

 

 

 

 

산너머
바다 건너
마음대로 다니는
네가 부럽다.

슬퍼도 울고
기뻐도 운다
같은 소절로 노래하지만

슬퍼지기도
즐거워지기도 한다.

난 네가 부럽고
넌 내가 부러울까?

떠나지 못하는
열망이
일제히 울음 울며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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