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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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그 날
고우시던 어머니
함박꽃처럼 웃으시던

 

당신의 이름 앞에
무너지는 마음
걸음걸음 눈물이요.

 

내 안에서
맴도는 메아리
하얀 박꽃 같으신 이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그대 기다림으로
가슴이 무너져 내려도 좋습니다.

 

하루를 기다려도 좋습니다.
한달을 기다려도 좋습니다.
일 년을 기다린다고 해도 좋습니다.

 

마냥 기다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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