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가 낳은 더 큰 감사!

한국서 섬기던 교회에 종종 안부를 전합니다.이민와서 살지만 여전히 우리교회라는 정다움과 사랑이 느껴지는 것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우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든든한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벌써 한 달이 되었네요,2월 7일에 소천하신 아버님이 참 많이 그리워집니다.너무 건강하게 계시다가 이틀 컨디션이 안 좋으셨고 그 중 하루 병원 입원해 계시다가 천국으로 떠나셨으니요. 아버님께서 편찮으시지 않으시고 건강하게 평안히 잘 계시다가 천국 가시길 늘 기도했기에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 감사가 있는 중에도 이렇게 너무 갑자기 떠나실 줄은 몰라서 많이 서운하고 섭섭합니다.

아버님의  모든 장든례절차도 아름답게 잘 이끌어 주셨던 고국의 섬겼던 교회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감사 인사를 토론토에 온 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가끔씩 고향 교회의 소식이 궁금하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봅니다.

종종 저가 블로그에 쓴 글을 복사해서 올리면서 저희 안부를 대신하기도했습니다.

지금 보니 몇 년 전에 올린 저의 글이 교회 홈페이지에 있기에 옮겨 왔습니다.

그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만 3년이 지났고  햇수로는 4년째가 되네요.

잘 쓰던 못 쓰던 기록은 참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잠자던 기억을 다시 깨워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채워주니요.

교회에 올렸던 내용을 이곳에 옮겨 놓아봅니다.

저의 삶이 담겨 있어서 저도 저가 쓴 글인데도 다시보니 가슴 뭉클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가슴 깊이에서 올라 오는 참으로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한 눈물이 오늘 더욱 뜨거워지네요.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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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렐루야!

    그동안도 박성기목사님을 비롯하신
    교회 가족 분들 모두 주님 은혜안에 평안하시겠지요?

    컴퓨터에 작업할 일이 있을 땐 인터넷으로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몸은 멀리 있어도 가까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느낌을 받으며 올려주시는
    각 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도 감사드리며 반가운 분들의 모습도 보면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저의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한국에서 함께  은혜 받던 때가 어제 일처럼 그리워집니다.

    이 글을 통해 저희 안부 전해 드리오며
    늘 기도해 주시는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여호와 살롬!토론토서 김수남집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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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행복
    말의 씨앗이 열매가 되어가는 감사 2012/12/11 13:19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내일 정도에 거의 마무리가 되는 1층 바닥과 부엌 공사를 통해서 큰 감사를 얻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각 부분별로 많이 다녀 가셨는데 중국 분들도 폴란드 분들도 정말 참으로 성실하고 꼼꼼하게 잘 해 줘서 너무 고맙습니다.결혼 할 때 저희는
    연탄 보일러가 있는 의왕시 내손동의 주공 아파트 13평에서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연탄 불이 꺼지면 번개탄을 사와서 새로 불을 피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더 편리하게 잘 정돈된 부엌을 사용하게 되니 참 감사합니다.저는 중학교 때 기독교 재단의 학교에서 공부했기에 이론적으론 역사 공부 하듯이
    성경 말씀도 알았지만 마음으로 영접한 것은 하나님 은혜로
    20살에 언니의 전도 덕분에 제대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언니가 권면해 줘서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23살 때부터 해 왔는데
    ‘예수님 잘 믿는 사람 ‘이란 한가지를 두고 기도 했기에
    경제적인 부분이나 남편의 집안 형편이 어떤지도 정말 전혀 따지질 않았으니
    순진한 저가 그게 바로 또 믿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들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에 늘 행복했습니다.결혼하고 첫 달 월급 명세서를 보곤 많이 놀랐습니다.
    저희 전세 1000만원도 남편 회사 마을 금고에서 빌린 돈이고
    저의 예물로 시부모님께서 사 주신 목걸이와 반지와 핸드백 값도 남편의 신용카드에서 청구되어 나갔기에
    남는 돈이 별로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린 나이(27살)지만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현실이고 시댁의 상황임을 깨닫게 하시고
    어떻게 이 상황에서 지혜롭게 살아 가야될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정말 남편을 사랑하고 존경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이 참으로 한결같은 온유한 좋은 성품과 신실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살아 가기에
    저는 정말 그런 가운데서도 감사할 일들만 보였기에 돌이켜 보니 더욱 감사합니다.

    아버님께서 잘 하시던 사업을 다른 사람 보증을 서 주시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시면서 남편도 준비하던 유학을 가지 못하고 바로 삼성에 취직을 했고 월급을 받아서 부모님께 다 드렸기 때문에 따로 모아 둔 돈도 없었고 양가 부모님께 경제적인 지원을 전혀 받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엔 마이너스로 신혼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도 저가 직장 생활하면서 알뜰하게 적금 들었던 일부를 몇 달은 나눠 쓰면서
    월급 받으면 갚을 것을 갚아 나갔는데 감사하게도 그 어려운 중에도
    월급을 받으면 네트 인컴이 아닌 그로스 인컴으로 십일조를 온전히 드렸습니다.
    세금에다 마을 금고 돈과 갚을 것 다 빼고 나온 월급은 정말 얼마 안되었지만
    저희 부부는 믿음으로
    세금 떼기 전의 총 금액에 대한 십일조를 감사함으로 드렸습니다.
    끝부분의 천원단위를 만원단위로 올려서 더 드렸고
    6개월에 한 번씩 목돈으로 나오는 보너스 때는
    정말 너무도 더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며 10만원권 수표를 여러장 십일조로 드릴 때의
    기쁨과 감사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일 우선으로 하나님께 드릴 것을 구별해서 드리고 나면 정말 다음 달까지 생활비가 모자라서 한동안 동서한테 꿔서 모자라는 부분을 생활하면서도
    매 달 십일조만큼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남편은 결혼 전까지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다 드려서 생활비와 동생들 학비로
    보태었지만 두 동생네는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본인들이 번 돈은 모아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저희보다 생활이 조금 나은 상태에서 시작했기에 바로 밑에 동서한테 한동안 빌려 쓰고 또 갚고 빌려 쓰고 또 갚고 하기를 해 나가면서 서로를 위해 더 기도하며 우애를 다져 올 수 있었으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동서들도 모두 착해서 믿음안에 든든히 가정을 지혜롭게 잘 세워가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시댁은 같은 입장이기에 동서한테 돈을 빌려도 친정과 친구들과 다른 그 누구에게도
    저의 어려운 상황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형님이 계시지만 아버님 하시던 비지니스를 물려 받으셔서 하시기에
    늘 마음 쓰실 일이 많으시기에 동서한테 말하기가 나은 상황이었습니다.
    단지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저의 마음을 털어 놓으며 더욱 감사하며 가까이 나아가며 늘 기쁨과 은혜안에 살아 왔으니 정말 하나님 은혜임을 늘 고백하게 됩니다.

    친정부모님께서도 형제들도 아버님께서 사업을 하시기에 여러모로 형편이 좋은 줄 아시기에 굳이 마음을 쓰시게 해 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년에 친정 언니와 형부가 저희 집에 방문했을 때 이제사 저가 그 때의 이야기를 하니까 저희 언니가 눈물을 막 흘리면서 그런 줄을 몰랐다고 하면서
    “야야,니도 참 입도 무겁데이,그랬었구나,참 대단하데이!”라면서 저를 꼬옥 끌어 안아 주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저희의 그런 마음을 아셨던지 복을 주셔서
    마이너스인 상태로 시작한 저희 부부지만 아이를 하나 둘 낳아 키우면서 계속 승진도 시켜주시고 채워주시고 더해 주시는 복으로 집도 사고 또 더 큰 집으로 분양 받아서 이사 가고 또 집 하나를 더 사게도 하시고
    셋째도 낳고 또 이민와서는 넷째까지 주셔서 아이 넷을 키울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더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어제 주일 예배드리고와서 2주 만에 처음으로 아직 다 마무리는 안되었지만 부엌에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쌓인 먼지들을 닦는데 어찌나 감사한지요.
    신혼 땐 작은 부엌에서 식탁에도 딱 둘만 앉을 수 있을 공간이었는데 이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도 함께 식사 할 수 있는 큰 식탁도 있고 그 때 13평 아파트의 몇 배나 되는 공간을 사용하는 집에서 살고 있으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돌이켜 보면 정말 우리가 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체험합니다.
    우리가 좋은 말의 씨앗!
    사랑과 축복의 말의 씨앗을 많이 심어가야됨을 또한 배우고 체험합니다.

    저는 정말 시집와서 보니 불평하려면 충분히 불평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전혀 불평이 나오지 않았고 감사할 수 있었으니
    예수님 믿는 복 중의 가장 큰 복을 저가 받았다싶어 늘 감사합니다.

    저희 또래 대부분이 차가 있을 때도 저희 부부는 차를 살 수도 있지만 갚을 돈 더 갚느라고
    아이 둘 태어 났을 때까지 차를 사지 않았기에
    주일에 교회 갈 때면 남편은 큰 아들,저는 둘째를 안고서 신세계 백화점 앞까지 가는 좌석 버스를 타고
    서울 남대문 시장 근처에 있는 저희 교회에 즐겁게 신나게 감사하며 다녔습니다.

    남편이 살아가면서 저에게 더 애틋하게 사랑 표현도 잘하고 더 잘해 주는 것은
    저가 결혼하고 어떤 불평도 하지 않고 늘 행복해하며 잘 지내 왔던 보상을 해 주는 것 같아서
    하나님께 너무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지만 부모님과 오빠들 언니들의 사랑과 보살핌이 늘 있어서
    유복하진 않았지만 그리 가난하지는 않았는데 결혼하고 정말 한동안 가난한 시절을 보내야했는데
    그런 중에도 저가 힘들다거나 남편한테 원망하거나 짜증내 본 적이 없었고
    아이 둘 연년생으로 낳아 키우면서도 정말 저가 생각해도 놀라울 정도로 감사하며 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어찌나 감사한지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성령 충만한 특별한 은사를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남편에 대한 100%이상의 신뢰가 있었고 소망이 있었기에 전혀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갈수록 나아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채워지고 더해지는 복을 하나님께서 주셨기에
    또 날마다 감사할 수가 있습니다.

    남을 비판하거나 흉보는 대신 ,남을 세워주고 칭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남을 자랑해 주고 잘되길 기도하고 바랐는데
    그 복들이 또 저에게까지 되돌아와서 함께 채워지는 복을 체험하니
    우리가 평소에 어떤 말로 주변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될지를 또한 많이 경험하며
    좋은 말해도 다 못하는 인생인데
    정말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높여주고 칭찬해주고 잘 한 것을 또한 격려해 주면서 살아야 될 이유들을
    많이 깨닫게 됩니다.

    저가 남을 위해 축복한 말들이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보니
    어느 사이 저의 가운데도 함께 와서
    아름다운 열매들로 맺혀져 가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 가까운 이웃을 만나서 저희가 처음 결혼 했을 때 마이너스로 시작한 신혼 때의 일을 이야기 나누게 되었는데
    그 분들이 너무 놀라면서 정말 소설 같다고 했습니다.

    남편도 너무 고맙게도 경제적으로 저희에게 도움을 주시지 못한 장인,장모님이셔도 항상 감사해하며
    행사 때나 생신 때에나 드리던 양가 부모님 용돈을
    이민와서 가게하면서부터 지금까지는 매 달 보내드리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부모님 지원을 많이 받으며 시작한 친구들보다 전혀 양가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이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로 시작한
    저희가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주신 은혜안에 서로 사랑하며 존경하며 스스로 힘으로 키워와서 그런지
    아이도 더 많고 사는 형편도 더 나아진 것을 보니 또 너무도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정말 다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하며
    우리가 아름다운 사랑의 말과 축복의 말의 씨앗을 부지런히 자녀들과 가족들과 이웃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더 정성껏 심어 가야됨의 중요성을 새삼 배우고 깨닫습니다.

    1층을 새론 마루 바닥으로 깔고 부엌도 새롭게 단장하고 나니까 마치 신혼같은 기분이 들고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도 ,남편한테도 저가 할 수 있는 말은
    “감사합니다!” 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멋진 선물이 저의 남편이라는 고백과 감사가 늘 있었기에
    이래도 감사,저래도 감사!였던 복을 살아 가면서 남편을 통해서
    하나님 은혜안에 또 받아가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아이들 넷 모두 남편 닮아서 얼마나 착하고 온유한지요,너무도 감사합니다.
    또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이 있고 성실하게 학교 생활도 즐겁게 잘 하고
    꿈을 키우며 감사하는 아이들이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막내가 10살로 어려서 엄마가 주의 교양과 훈계로 더 잘 이끌어야 될 일들이 가끔 있긴 하지만 아이들 모두 스스로 모든 것을
    하나님 은혜안에 지혜롭게 잘 해 나감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큰아이를 보면 정말 가슴 뭉클 감동과 고마움이 늘 생깁니다.
    둘째도 그렇고,셋째도 그렇고,넷째도 그렇습니다.
    이제 아가를 더 낳지 못함이 많이 아쉬울 정도로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잘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잘 정돈된 집에 저희 부모님께서 금방 와 보시지 못함이 많이 아쉽습니다.
    시아버님께서도 친정어머니께서도 이젠 연세가 많으셔서 비행기타고 먼 거리 여행 오시는 것을 겁내하심이
    많이 아쉽습니다.그래서 전화로 저희 소식을 알려드리며 더욱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실 것을 말씀드리며
    감사를 드립니다.
    어머님께서 새벽마다 기도해 주시던 기도의 응답을 저희가 살아가면서 하나씩 받고 있음이 너무도 감사해서
    더욱 천국에 가 계시는 어머님이 그리워집니다.

    경제적인 부분으론 도움을 양가 부모님 모두 못주셨지만
    이것이 또한 큰 감사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가 더욱 알뜰하게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가야될지?를 잘 배우고 익힐 수 있었기에요.
    대신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부모님의 기도의 응답을 또 저희가 받고 있음을 감사드리며
    저희도 저희 자녀들위해 더욱 믿음으로 기도하는 든든한 부모가 되어 갈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말의 씨앗을 최대한 많이 심으면서
    그 복이 살아가면서 우리 자신들에게 또한 되돌아 오는 체험을
    블로그를 방문하신 함께 하신 우리 모두가 계속 누려 받게 되길 기도합니다.
    살아가면서 아름답게 맺혀지는 복된 열매를 통해서
    더욱 크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게 되길 축복하며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밤에,새롭게 단장된 부엌을 보면서 24년 전 신혼 때의 작은 공간에서의 그 감사가 이렇게 더욱 큰 감사로 이어지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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