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늘 감사한 분들!

남편과 함께 막내 학교 가자마자 집 가까운 다운타운으로 갔다.다운타운에 볼 일이 있는 날은 아침에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갖을 수 있어 감사하다.

마침  가까운 언니네가 사 둔 콘도 PDI(Pre-Delivery Inspection)가 있다기에 오랫만에 언니도 보고 싶어서 남편을 따라 나섰다.

새 콘도를 잘 지어서 마무리 중인데 입주 하기 전에 사전 점검을 하는 것이다. 하자가 있으면 찾아서 체크를 하는 날이다.

아직 마무리 공사 중이어서 우리를 안내하는 여직원이 신발을 튼튼한 것으로 갈아 신으라고 사이즈에 맞게 주었다.혹시라도 발을 다칠까? 싶어

안전을 위해 신경 씀도 고마웠다.언니네 콘도는 다운타운 전철 바로 곁으로 위치가 너무 좋았다.내부 시설도 대부분 잘 되어 있었다.

바닥 기스 난 곳과 문 손잡이와 몇 군데 시공업체에서 더 챙겨 봐 줄 수 있게 확인도 잘 했다.

1시간 15분 정도 걸려서 집 곳곳을 다 잘 살폈다.9시에 시작했는데 10시가 좀 넘어서 끝이났다.

 

남편은 언니네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또 다른 약속 잡힌 곳으로 갔다.

나와 언니와 함께 마음이 통하는 또 다른 언니와 셋이서 이른 점심을  먹을 참이었다.

근처에서 뭘 먹어 보질 않아서 마땅한 곳을 잘 못찾았다.

일식집이 있어 들어가려니 12시에 문을 연다고했다.

11시도 채 안된 시간이라서 주변을 다시 더 찾아 보기로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욕빌 근처를 걷는 즐거움도 컸다.

벌써 토론토 시내는 모든 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잘 해 두어서 좋은 언니들과 셋이 걷는 기쁨도 컸다.

Image result for 캐나다 토론토 시청앞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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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조집사님이 소개해 줘서 함께 갔던 레스토랑이 생각나서 그곳으로 가보자고 했다.

프론트 스트릿에 있었는 것을 기억하는데 그리 멀리 있다 생각지 않고 걷기 시작했다.

Yonge 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 가는데 생각보다 꽤 멀었다.

블로어에서 프론트 스트릿 레스토랑까지는 족히 1시간이 걸렸다.

King St을 지나서 만나는 프론트 스트릿이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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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고 좋은 언니들과 함께 영길을 이야기하면서 걸었더니 운동도 되고 이야기도 많이 듣고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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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오고 처음으로 정말 여유있게 Yonge길을 이렇게 걸어 보았다.잠간씩 주변을 한 두 블럭 걸어 본 적은 있지만

1시간이나 도심을 걸어 보기는 처음이었다.

날씨까지 친구가 되어 주어서 정말 아침에 추울까? 싶어 목에 두르고  나갔던 머플러를 벗어 들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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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부동산 비지니스를 하는데 늘 기도는 물론이고 실제적인 부분에서 좋은 고객으로 도움을 주시는 언니들께 너무도 감사해서

간단하지만 내가 점심을 사드렸다.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마우신 분들이다.

하나님께선 정말 참 좋은 분들을 우리 가족에게 만나게 인도해 주셨다.

우리의 기도 가운데 늘 좋은 사람들을 통해서 일을 이뤄가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린다.

 

뭐라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달리 또 감사한 표현을 다 하지 못하지만

또 우리 부부의 속마음을 잘 보실 수 있고 사랑해 주시고 든든히 밀어 주시는

가족 같은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하심이 늘 감사하고

이것이 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는 감사를 얻는다.

그래서 매일 주님 전에 가까이 사모하며 달려가서 감사드리며

또 간구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모든 비지니스가 그렇지만 정말 사람이 귀하고 중요하다.사람이 정말 제일 중요하다.

그런 귀하고 중요한 좋은 사람들을

하나님은 남편의 비지니스를 위해서도 예비해 두시고 또 그 분들을 통해서

일을 즐겁게 해 나가게 늘 인도해 주시니 감사하다.

 

남편은 영어도 잘 했는데 정말 이민와서 가게하는 동안은 도매상가서 물건 사 오고

가게 오는 사람들에게도 늘 하던 일상어 외엔 그리 영어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부동산 비지니스를 하면서 활동 범위도 넓어졌고 영어도 제대로 잘 사용하면서

더 즐겁게 신나게 일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남편이 은퇴가 없는 자기 비지니스를 하는 것이 감사하다.

한국에서는 친구들이 은퇴를 했고 또 거의 해 나가시는 중이다.

캐나다에서는 80세이신 분도 현역 국회의원으로 여전히 뛰실 수 있고

근력만 되시면 나이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인 것이 감사하다.

작은 비지니스지만 즐겁게 늘 부지런히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이 감사하다.

남편 덕분에 나는 가게에서 해방도 했고 또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이렇게 종종 함께 반가운 분들을 뵈면서 감사한 마음을 작게라도 표현해 드리며

좋은 말씀을 듣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이 감사하다.

 

오늘은 식당을 처음 내게 알려 주었던 조집사님이 내가 이 식당에 온 줄 알고는  집 앞이니 커피라도 사 준다면서  나와서 반갑게 만났다.

처음보는 언니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넷이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할 수 있었음도 감사하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름답게 된 토론토 거리를 걸으며 운동이 된 것도 감사하다.

 

식사한 곳이 유니온 전철 역 바로 앞이어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오는 길에 이번에 친정 어머니 소천으로 한국 다녀오신

교회 집사님이 근무하는 일터에 잠시 들러 얼굴을 대하고 위로를 전하고 올 수 있었음도 감사하다.

 

남편이 오늘은 많이 늦게 들어 왔다.아침에 나와 함께 나갔다가 저녁도 밖에서 들고 늦은 시간에 들어 왔지만

기분 좋게 퇴근하니 너무도 감사하다.

오자마자 큰아들과 통화를 하고 둘째,셋째는 시험 준비로 바빠서 카톡으로 짧게 대화를 나누었다.

막내는 아빠가 들어오시기 전에 이미 잠이 들었다.

 

집에 오면 늘 아이들 넷 안부를 묻고 챙기는 남편이 고맙다.

우리 찬양대가 주일 예배에 드린 찬양을 들으면서

오늘도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일들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늘 감사한 분들!

이 분들을 주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한다.

우리가 제대로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하지만

신실하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남편의 일을 잘 되게 늘 함께 해 주시는 귀한 분들을

더 많이 축복해 주시고 건강도 지켜 주시고

그 분들의

기도제목마다 형통하게 잘 응답되게 해 달라고 기도드릴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가까이 아는 언니랑 자녀들의 배우자를 위해서 함께 기도할 수 있음도 감사하다.

신실하신 하나님!

나는 정말 요즘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란 고백을 늘 잘 한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예비하시는 신실하신 주님께서

우리 아이들의 믿음의 배우자도 잘 준비하시고 계실 것을 믿으며

기도할 수 있음도 너무너무 감사하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정말 이 말이 딱 맞다.

이 세상엔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내게 향기를 나타내시는 기억나는 분들을 생각하며 축복한다.

 

지금 오늘 내가 여기 있기까지

내 마음 안에서,나의  삶 안에서

나를 성장시켜주신 모든 분들을 축복하며 감사드린다.

특별히 기억나는 사람들이 있다.

때론 설레임으로 때론 기쁨과 감사함으로……..

이 모든 분들을 축복하며 감사할 수 있는 내 마음의 평화를 감사드린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이 분들 덕분에

그래서 세상이 복잡하고 어려운 중에도 이렇게 아름답게 잘 돌아간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래서 참으로 감사하다.

 

오늘도 나의 소소한  일상을 스케치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이고

또 꽃보다 아름다운 많은 사람들의 향기 덕분임을  감사드린다.

 

2016,11,28일 월요일,꽃보다 아름다운 좋은 사람들을 보내 주시고 만나게 하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드리며 감사드린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11월 30일 at 12:12 오전

    좀전에 테레비전에서 송해씨가 나왔어요.
    올해 구십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연세에도 돈을 벌고 건강하신 비결을
    지하철을 이용하고 우거지국과 계란을
    매일먹고 대중탕에서 목욕을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언니들과 즐겁게 걸으셨으니 기분 좋으시죠?
    수남님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참 예쁩니다.
    귀국하면 내가 밥 사줄께요.

    • 김 수남

      2016년 11월 30일 at 12:41 오후

      네,언니! 송해아저씨 모습 생각이 납니다.90이셔도 여전히 건강하시군요.정말 건강 비법도 계셨고요.
      네 언니 저도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고국가면 저가 대접해드려야지요.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뵐 때까지 정말 늘 건강히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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