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선교 감사! ,자작 나무 가득한 아름다운 곳 감사!

원주민 선교를 4박 5일 간 다녀왔다.

3년 전부터 그곳에서 선교를 하시는 선교사님 가족을 직접 뵙고 온 것도 감사하다.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해 더 세밀하게 기도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하다.

사역 현장을 둘러보면서 잠시 잠간 다녀왔지만 그곳에서 일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내가 듣고 걱정했던 것에 비해선 내가 만난 원주민 어린이들의 상태는 양호했다.

밝고 순진하고 예쁜 모습은 그 어느 나라 어느 지역 어린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이곳 아이들은 다른 곳 어린이와 다르다는 선입견을 없애고 보니 정말 모든 아이들이

하나님의 걸작품 그 자체였다.

다른 부분은 확연히 느낄수는 있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하는 절재력 부족은 있었지만

내가 생각하고 듣던 것에 비해선 아주 양호했다.

4박 5일동안이었지만 가고 오는 시간을 빼고 3일동안 5차례의 프로그램을 가졌다.

30명이 채 안되는 아이들이었다.

나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며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하나님이 너를 너무도

사랑한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만으로도 가슴 뭉클해졌다.

여름 성경 학교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만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작은 부분이었다.

나 역시도 그러했다.

캄보디아에 비해 말이 잘 통하는 것이 사역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감사했다.

영어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영어로 말이 통하는 것이 감사했다.

원주민 말도 몇 마디 배워서 했더니 너무 좋아했다.

22명의 단기 선교사 가운데 막내 아들도 함께였음이 감사했다.

기타도 치면서 찬양을 인도하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럽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가 저절로 되었다.

수요일부터 주일까지의 사역이었다.

금요일에 남편이 집사님 한 분과함께 새벽 예배 드리고 바로 출발해서  선교팀 격려차 방문을 했다.

3시간 반 정도 커뮤니티 센타의 사역 현장에서 함께  머물다가 마치고 선교사님 댁에 들렸다가 바로 내려갔다.

잠간의 그 시간을 위해 왕복 10시간을 운전해서 온 사랑과 정성이 감사했다.

수박 6통을 토론토에 사서 싣고 왔는데 꿀 맛처럼 달고 맛있는 수박이었음이 감사했다.

선교 올 때도 팀호튼 카드를 준비해 주었다.

5개의 차에 탄 사람들이 함께 팀별로  중간에 쉬면서 점심을 간단히지만 잘 먹었다.

매년 원주민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기는 남편이 고마웠다.

올해는 나와 막내도 함께 동참하며 중간쯤 지점인 팀호튼에서의  그 혜택을 누린 것이 감사했다.

선교에 열정이 있는 남편이어서 3년 전에 원주민 선교를 위해 답사를 와 본 곳이다.

이번에도 10시간 왕복 운전을 어려워하지 않은 것 같다.그래서 더욱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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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가운데 동화 작가인 DENIKA를 만나서 반가웠다.

나도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의 이야기가 다 동화 같다고 했다.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을 땐 특히 그렇게 말했다.

아이들의 동화 같다는 말이 내가 동화를 쓰게 된 계기가 된 것이 감사하다.

모든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좋은 글을 쓰고 책을 잘 엮어 가길 기도한다.

데니카가 쓴 동화를 우리 말로 번역해서 출간할 것을 이야기 나누고 왔다.

내가 쓴 것도 출판할 마음으로 알아보려는 중이었다.

마침  데니카의 ‘My Father,s House’의 한국어 출간도

같이 알아보려한다.

이 일을 위해 기도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데니카가 원하는 귀한 사역을 위해 내가 도와 줄 수 있는 부분에 힘써 도울 생각이다.

그리고 기도하며 나도 함께 더욱 하나님 주신  달란트를 잘 활용해 갈 것을 다짐한다.

 

원주민 선교를 다녀오면서 한가지 또 감사했던 것이 있다.

정말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곳에 다녀 온 것에 대한 것이다.

자작 나무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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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내 생전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자작나무를 보았다.

도로를 따라 달리는 양옆으로 자작나무 숲이 이어졌다.

한국서는 자작나무를 직접 못보았다.

캐나다 와서도

크리스마스 무렵 문 밖에 현관 장식을 할 때 사용하는 자작나무 정도로만 알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본 자작나무 숲이 너무 정답고 반가웠다.

자작나무는 나무 껍질을 유용하게 사용한다.하얗고 윤이 난다.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 것도 신기하다.

화촉을 밝힌다고 말하는 것도 바로 이 자작나무 껍질로 불을 붙인 것의 유래라니 참 반갑다.

우리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화촉을 밝힌다고 하는 유래를 제대로 이해했음도 감사했다.

자작나무 껍질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도 쓴다.

원주민들은 이 자작나무 껍질을 다양하게 잘 사용함도 그들만의 문화같다.

신라의 천마도도 자작나무 껍질로 그린 것임이 새롭게 기억난다.자작나무는단단해서 가구로도 잘 사용된다고한다.

자작나무 숲을 보면서 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를 더욱 찬양드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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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자작나무에서는 다당체인 자일란이 함유되어 있다.

자작나무 속의 자일란을 자일로스로 변환시켜 추출한다.

그것을  정제 및 환원 과정을 거쳐 자일리톨 만들기도 한다니 자작나무가 더욱 가깝게 전해온다.

자일리톨을  자작나무 설탕이라고도 부른다는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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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조카네 아이들이 자일리톨 껌만 보면 이모 할머니가 사는 캐나다를 생각한다고 한다.자알리톨 껌 선전에 캐나다라는 말이 들어가는지 어린 아이들이 내가 사는 캐나다를 쉽게 생각나게 하는 껌이 있음도 반가웠다.

원주민 선교를 다녀오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도 감사

이제 앞으로 또 하실 일들이 기대되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새로운 세계를 가슴 가득 느끼고 보며 품고 온 것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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