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주일,토론토는 봄 눈꽃으로 ,고향 안동은 벚꽃 축제로

막내가 고교 친구들이랑 새로 나온 영화를 토요일 저녁에 보았다.마치고 들어 올 때 시계를 보니 밤 10시 30분이었다.

머리와 옷에 눈이 쌓여 있었다.금요일 낮 기온이 영상 14도까지 올라갔기에 봄이 이제 다 왔다 신나했다.그 하루 사이 다시 눈이 오니 토론토 날씨답다고 여유있는 미소를 띠었다.4월 중순에도 한차례 늘 눈이 왔기에 우리 가족은 겨울 옷을 그대로 두었다.참 잘했다 싶었다.막내가 얇은 잠바를 입고 나갔다 왔기에 주일에는 다시 겨울 털옷을 입으라고 일렀다.

어제 주일 아침에 깨자마자 밖이 궁금했다.밤사이 눈이 많이 쌓였으면 예배드리러 가기 전에 길도 치우고 차 위의 눈도 쓸어야되기 때문이다.우리 동네는 오래된 집들이어서 차고가 따로 없는 집이 많다.우리도 집 앞 길에 세우기에 눈 오는 날은 더 일찍 움직여야된다.남편이 1부 예배 대표 기도여서 집에서 늦어도 8시 10분에는 나가야되기에 마음이 쓰였다.3월부터 우리 교회 예배 시간이 1부는 9시 2부는 11시로 조정이 되었다.우리 가족은 항상 새벽 일찍 잘 깨는 새벽형이라서 예배 시간 1시간 당긴 것도 감사하다.전혀 부담되지 않음도 감사하다.

 

“야호! 눈이 너무 예쁘게 내렸어요”나는 기쁘게 환호성을 쳤다.눈이 조금씩 더 내리고 있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다.마치 어릴 때 눈 올 때 신나하던 그 마음 그대로였다. 밤사이 살포시 많이 내려서 예쁘게 쌓여 있었다.3월 31일에 내린 눈이여서 전혀 부담되지 않고 너무 반갑고 좋았다.봄 눈이라는 느낌이 겨울에 많이 내린 눈에 비해

부담이 없고 정말 반갑고 기쁜 눈으로 맞았다.

고향엔 봄 꽃이 한창이라했다.

대구 사는 친구들이 대구의 봄 꽃 사진들을 가득 올려 놓아 주었다.

대구가  안동보다는 더 일찍 봄 꽃이 핀 것 같다.

친구들 통해 들었는데 이젠 안동도 벚꽃 축제가 있다고 했다

내가 한국에 살 때는 진해 벚꽃 축제와 여의도 윤중제  벚꽃 축제는 알았다.

고향 안동에서도 벚꽃 축제가 있다니 너무 반갑고 가고 싶은 마음 가득해졌다.

‘2019 안동 벚꽃 축제’봄,기적의 시작 3월 29 금요일-4월7일 주일까지 10일간’이라고 했다.

안동시 육사로 239번지와 벚꽃거리 일원이라고 했다

시인 이육사의 고향이기도한 안동이기에 육사로가 있다.

안동 벚꽃 축제 기사를 찾아보니 올라 와 있어서 반갑다.

그 길이 눈에 훤하다

(토론토 시내 있는 하이파크의 벚꽃 피는 어느 날)

토론토의 봄은 High Park의 벚꽃과 함께 온다

매년 4월 20일 경이 한창이니 우리 나라보다 거의 한 달이 늦은 셈이다.

벌써 4월이 되었으니 토론토도 봄 길목에 들어 선 것은 확실하다

어제 눈이 내려서 아직 눈이 가득 쌓여 있지만 봄 볕으로 인해 금방 녹아 내릴 봄 눈이다.

눈이 내려서 봄 눈꽃을 맞이함도 감사

고향의 봄 가득한 소식도 감사하다

고향의 벚꽃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봄이

이제 연이어 토론토에도 이어질 것이 기대되고 감사하다

안동 벚꽃 축제가 매 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즐거운 행사가 되고

안동을 찾아오는 외부 지역 사람들의 나들이 발길을 제촉할 수 있는 문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안동이라는 말만 들어도 나는 반갑다

고향은 언제나 나를 더욱 그리움 가득한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고향 산천이 눈에 훤히 들어온다.

지금의 내가 있기 위해 나를 태어나게 해 주시고

19세 때까지 고향에서 살게 하시고

나를 키워 주었던 아름다운 고향을

기억하며 기도하며 감사하게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린다.

아름답고 감사한 4월이다

올 4월은 더욱 더 기쁘고 의미있는 달임을 감사한다

내 생일도 있는 달이고

우리 딸 생일도 있고

우리 부부 결혼 30주년이 함께 있는 달이기에 더욱 감사하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내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 주시고

3일만에 부활하셔셔

내게 부활의 소망 가운데 살게 해 주시는

구원의 주님을 기뻐하며 감사하며 찬양드리는

부활절이 있는 달이어서 더더욱 감사하다.

오늘도 내게 생명 주셔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 읽으며 은혜 받으며

받은 은혜 감사하며

감사한 내 마음을 그려 놓을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내 입에서 저절로 찾아오신 주님을 감사하며

찬양이 되어 흘러 나옴을 감사드린다.

“왕의 왕

주의 주

먼저 보이신 사랑

왕의 왕

영광의 주

찾아 오신 사랑!

찾아 오신 사랑!”

 

2019,4,1,월요일,아름다운 새 달 4월을 맞으며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 느끼며 감사하며 봄이 벌써  가득 우리 가운데 함께 함을 감사드린다.   

 

(안동 벚꽃 축제 기사가 있어서 옮겨 놓습니다.기사 써 주신 안동인터넷 신문 기자님 감사합니다)

봄, 기적의 시작’ 2019 안동벚꽃축제 개최
  •  안동인터넷신문
  •  승인 2019.03.26 09:45
  •  댓글 0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안동벚꽃축제가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낙동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봄을 맞아 기적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상공회의소 뒤편까지 이어지는 낙동강변 벚꽃길 1.4km 구간에서 개최된다.

야간 벚꽃 조명쇼네온아트 전시회별빛 조명 터널봄 관련 포토존 설치 등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벚꽃이 만개할 4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는 안동체육관에서 상공회의소 삼거리까지 벚꽃 거리 600m 구간에 차량 통행을 제한해 상춘객들이 도로에서도 자유롭게 벚꽃을 감상하고퓨전타악버스킹팝페라 공연 등 거리 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월 6일과 7일에는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청소년 락 페스티벌이 개최 될뿐만 아니라,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경북 핸드메이드아트페어인 ‘2019 위대한 꼼지락전이 열린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상춘객들이 벚꽃으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아기자기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싱그러운 봄 내음을 전할 것이라며, “벚꽃이 흩날릴 주말쯤에는 도로 위로 떨어지는 벚꽃 비를 맞으며 축제를 즐기는 이색적인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동벚꽃축제 교통통제 안내

□ 축제기간 : 3. 29() ~ 4. 7() / 10일 간

□ 교통통제 기간 : 4. 2() ~ 4. 8() 7일 간 양방향 전면 통제

□ 교통통제 구간 축제장길 안동체육관 탈춤공연장 (600m)

□ 우회로 안내 안동체육관 주차장 만남의 광장 식당 쪽으로 우회

4 Comments

  1. 데레사

    2019년 4월 2일 at 4:08 오전

    이제 우리나라는 어딜 가도 벚꽃입니다.
    우리집 앞길도 벚꽃길입니다.
    그래서 봄이되면 더 즐거워요.

    눈내린 토론토도 경치가 좋았을겁니다.

    • 김 수남

      2019년 4월 9일 at 1:28 오전

      네,언니! 맞아요 눈으로 느껴지지 않고 봄 꽃으로 느껴진 눈이었어요
      땅에서 파릇파릇 싹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너무 반가운 사랑스런 아가들이에요
      늘 글 벗으로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행복한 봄 되세요

  2. Jacob

    2019년 4월 13일 at 9:49 오후

    네 아이 키우기도 힘드셨을 텐데 글 참 잘 쓰시네요
    4월엔 우리도 결혼 기념이지요 올해로 32년째네요 ㅎ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시는 모습이 글 속에 있어 흐뭇합니다
    승리하세요

    • 김 수남

      2019년 4월 21일 at 12:59 오전

      할렐루야!네,반갑고 감사합니다.32주년 결혼 기념일 맞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늘 고백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 고통 다 잘 감당하시고 부활하신 사랑의 예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행복한 부활절 맞으시길 기도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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