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신실하신 주!’ 결혼 후 처음 혼자 한 헌금 특송 !

‘오신 실하신 주!’ 헌금 특송을 결혼하고 처음 한 날의 글을 보니 새롭고 감사합니다.2015,12,13일 주일에 올려 드린 것에 대한 감사를  14일 월요일에 쓴 것입니다.다음 블로그에 마침 담겨 있어서 반가웠습니다.E-Mail을 Daum것으로 처음 만들어 사용하면서 다음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조선일보 블로그보다 더 먼저 만들었는데 활동은 매일 조블에서 했습니다.그러면서 종종 어떤 글은 다음에도 옮겨 두었습니다.2015년 말에 조블이 없어진 것이 아쉬웠는데 감사하게도 위블로그로 옮겨 오는 일부 분들과 함께  2016년부터는 Weblog에서 지금까지 계속 글을 올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옮겨 오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로 저의 11년 2개월치 글이 옮겨 지지 못하고 대신 그 자리에 말그미언니 글이 담겨 왔는데 이 또한 말그미 언니를 더 가까이 알게 된 계기가 되어서 감사합니다.

그 때 다음에 옮겨 둔 글 중에 마침 ‘오 신실하신 주!’ 결혼 후 처음 혼자 한 헌금 특송 ‘이라는 제목의 글이 담겨 있어서 반가워하며 이곳에 다시 옮겨 봅니다.

 

블로그에는 옮겨 지지 못했지만 파일로 보내 준 글을 보관 하고 있어서 ‘글 과수원’이란 새 카테고리 만들고

그 전에 쓴 글을 하나씩 옮겨 올 수 있음도 감사합니다.

5년 전에 처음 헌금 특송 할 때 담아 둔 이야기를 다시 펼쳐 보며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도 저의 블로그 독자님들 모두모두 늘 계시는 곳에서 평안 하시며 더욱 안전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하며 항상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 하심 안에서 범사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드리며 2020,9,5,토요일,캐나다 토론토에서 하나님 사랑 듬뿍 받는 보배롭고 존귀한 딸  김수남드립니다.

(전에 조선일보 블로그 때 옮겨 둔 주소가 나타나네요 http://blog.chosun.com/soonamsky

지금은 주소가 다 같은데 blog에서 blogs로 s자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지금은 ‘아이 넷인 엄마의 캐나다 이민 일기’의 주소가

http://blogs.chosun.com/soonamsky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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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실하신 주!’ 결혼 후 처음 혼자 한 헌금 특송    2015/12/15 10:38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soonamsky/7867826 주소복사 트위터로 글 내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기
어제 주일 예배 드릴 때 헌금 특송을 드렸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고 저가 찬양을 드리면서 은혜를 많이 받아서 감사했습니다.
준비하는 3주동안
한 200번 이상은  더 연습하고 찬양을 올려 드렸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즐겨 부르는 찬송이고 요즘 늘 매일 즐겨 부르는 찬양이라서
선곡을 했습니다.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입니다.
남편이 헌금 위원이었기 때문에 동영상으로 찍을 순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소리는 녹음을 해 준 덕분에 오늘 종일 듣고 또 들으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기에 성악가들이 부르는 그런 소리는 아니어도
저가 은혜안에 진심으로 신실하신 주님을 고백하며 감사하며 부른 찬양이라서
그 누가 부른 찬양보다 저가 부른 찬양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찬양 가사 하나하나가 정말 “아멘!”으로 그대로 고백이 됩니다.
처녀 때 찬양대 봉사를 하면서 솔로를 해 본 적은 있습니다.
결혼 하고는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결혼 후 22년동안은 찬양대를 섬기지 못했습니다.
결혼하고 큰 아들을 허니문 베이비로 낳고 그 이후 연년생으로 둘째를 낳았고
6년 뒤 셋째를 낳았고
또 5년 뒤에 넷째를 낳아 키우느라 연습 시간이 많이 필요한 찬양대 봉사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혼 전엔 늘 주일학교 아동부 선생님으로 섬겼고
결혼 하고는 큰 아들 낳기 전날까지 중등부 교사로 섬겼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는 영아부 교사로 섬기면서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즐겁게 충성할 수 있었으니 감사했습니다.이민와서 막내를 낳았고 더구나 가게를 운영했기에 찬양대 봉사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가게를 마무리하면서 4년 전부터 찬양대를 다시 섬기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음악담당이신 송계영선생님께서 저의 소리가 참 맑고 예쁘다고 말씀하시고 ‘그리운 금강산’노래 부르는 시험이 있었는데 칭찬을 해 주시고 점수도 잘 주셨던 것을 생각하면서 저도 연습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찬양대 봉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발성법이나 노래 부르는 기본은 배우고 싶어서 한국일보 문화센타서 하는
 최재형선생님 성악 교실도 2달 다니면서 기본 발성법을 배우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매일 즐겁게 감사하며 찬양을 많이 부르기에 배운 것을 생각하면서 소리를 내는데
은혜로 부르는 것은 누구보다도 깊이 체험하며 부르는데
소리는 전공하신 분이나 워낙 달란트가 계신 분들처럼은 쉽게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늘 소망이 있었던 것은
막내 피아노 선생님께서 피아노를 연습하면 실력이 늘듯이
소리도 늘 연습하면 좋은 소리가 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아름다운 악기가 바로
목소리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요.
연습은 정말 부지런히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집 안 일하면서 항상 찬양을 부릅니다.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의 마음에 평화를 주셔서 찬양을 부를 수 있는 좋은 컨디션을 주시니요.
그러는 중 감사하게도 이번 여름에
저희 교회에서 지원해 주시고 개인이 조금씩 부담해서
성악 전공하신 선생님을 초청해서 8시간으로 짧긴 하지만
기본적인 발성법과 소리 내는 자세를
저희 찬양대 소프라노,알토 담당 여성도님들이 단체로 배웠습니다.
주일 찬양 연습 후 2시간씩 4주간을 몇 조로 5명씩 나누어서 레슨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캄보디아 단기 선교다녀와서 마지막 팀으로 레슨을 받았습니다.
5명씩 조를 짜서 레슨을 받는데 저가 많이 위로가 되고 자신감이 생긴 일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찬양대에서 늘 솔로를 맡아 놓고 하시는 집사님 2분은 계속 지적을 하시고 소리를 고쳐 주시고
너무 자기 스타일로 소리가 굳어서 교정이 잘 안된다셨습니다.
우리가 듣기는 꾀꼬리 소리고 너무도 아름답게 찬양을 하시는 분한테 정말 우리가 상상도 못한 소리로
계속 입 모양과 턱의 힘과 모든 것을 일일이 교정하시면서 많이 나무라셨습니다.
우리가 너무 잘 하는 분이라고 솔리스트라고 했더니 교정하면 더 잘하는데 엉뚱하게 소리를 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로서는 도저히 공감이 안되는데 전문가가 보기엔 또 교정 할 부분이 바로 보이는가 봅니다.
그런데 함께 연습한 5명 중에
유독 저와 젊은 다른 집사님 한 명에겐 후한 점수를 계속 주셨습니다.
잘 하시는 분들은 너무도 자기 스타일로 굳어서 선생님 레슨이 별로 효과가 없다셨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솔로도 해 보지 못했고
헌금 특송도 3명이 함께 할 때 하는정도인 저가 칭찬을 받으니 많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정말
항상 예배 때 찬양을 올려 드리면서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찬양을 드립니다.
그 선생님과 레슨 받을 때 몇 곡을 부르면서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 중 연습 곡으로 ‘아름답고 찬란한’이란 곡을 부르는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자기보다도 더 잘 부른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어찌나 힘이되는 말씀이던지요.
저도 소리를 연습하면 전문가가 자기보다도 더 잘한다고 말하는 칭찬을 들을 수 있겠다는 감사가 컸습니다.
성악 전공자이고 소리가 너무도 예쁘고 좋은 선생님에 감히 비길 수 없지만
선생님께서 자기가 가르친 대로 잘 따라해서 저가 소리가 예쁘게 잘 난다고 했습니다.
그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요.
어제도 사실 년초에 지휘자권사님이 스케줄을 잡을 때 3사람이 함께 특송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분은 갑자기 한국에 가실 일이 생기셔서 몇 주 전에 이미 가셨고
한 분은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안좋으셔서 함께 연습을 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3주 전 일이었습니다.
3주 앞으로 다가온 헌금 특송인데 혼자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정말 간절한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아는 곡이라고 그냥 쉽게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제대로 연습을 잘하고
하나님께 더 잘 올려 드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지휘자권사님께서 혼자 힘들면 나중에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저가 스케줄이 년초에 이미 정해진 것이니 혼자라도 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찬양 중에 저가 요즘 은혜 받고 잘 부르는
‘오 신실하신 주!’와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중에서 골라 부를 생각으로 두 곡을 많이 불렀습니다.
감사하게도  전에 교회서 단체로 레슨 받았던 선생님 연락처가 있어서 연락을 했습니다.
저희 집서 30분 거리라서 그리 멀지 않아서 갈 결단을 했습니다.
상황을 말씀드리고 선생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한 번 레슨 가면 1시간 30분 정도 봐 주시는데, 60불 레슨 비를 내고 2차례 가서 레슨을 받았습니다.
2곡을 다 불러 보았는데 다 좋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선생님은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가 좋은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가 요즘 ‘오 신실하신 주!’를 더 많이 부르기에 이 찬송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다시 듣더니
그렇게 하라면서 좋다고 했습니다.
늘 혼자 힘차게 잘 부르는 찬양이지만
예배 중에 헌금 특송으로 올려 드리는 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더 좋은 소리로
더 잘 부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군데군데 도움 말씀을 주셨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기억하면서 부르니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120불 레슨비를 드렸지만 선생님을 뵙고 오길 참 잘했다 싶고 감사했습니다.
어제 예배 드리면서 조금 떨리기도 하고 소리를 더 충분히 잘 내지 못한 점도 있지만
정말 은혜로!
정말 은혜 안에,은혜 받으며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오 신실하신 주!’그 가사 하나하나가 그대로 저의 고백이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결혼 후는 처음 혼자 드린 헌금 특송이었고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늘 즐겨 부르는 찬양이기에 가사를 다 암송하고 저절로 마음에서 불려지는 찬양이어서
악보 들고 나가지 않고 그냥 불렀는데 성도님들이 은혜 받았다면서 말씀 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으면 다 외워서 부르느냐면서 은혜 받았다는 분도 계시고
소리가 너무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신 집사님도 계셨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저가 진심으로 감사하며 기뻐하며 은혜안에 찬양을 드리기에
그 기본적인 마음은 정말 그 어느 분들에 뒤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는 늘 있으니 감사합니다.
소리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것이 다르기에 더 잘 부르는 사람 또 조금 덜한 사람도 있지만
소리도 꾸준히 연습하고 은혜안에 연습하면 더 나아진다는 것은 확실하기에
성악전공자들이 소리를 내는 것같은 훈련을 레슨 받은 만큼이라도 늘 기억하며 실천해 가려고합니다.
혼자 불러야되는 헌금 특송이
년말에 거룩한 부담으로 왔던 숙제였는데
잘 마무리한 것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갑자기 한국으로 가신 집사님도 몸이 아파서 함께 못한 집사님도 야속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혼자 독창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감사합니다.
가까운 성도님들 여러분들이 저가 그렇게 노래 잘 부르는지 잘 몰랐다고했습니다.호호호…
또 어느 집사님은 생각보다 정말 너무 잘 불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솔로를 더 많이 배정시켜 달라고 지휘자님께 말해야겠다신 연세드신 집사님도 계셨습니다.
다들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니 가능하신 말씀들이셔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찬양대원으로 섬길 수 있음도 감사하고
더구나 남편이랑 함께 찬양대원인 것이 감사하고
또 헌금 특송을 혼자서도 이젠 올려 드릴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저와 저희 가족들의 삶 속에 일어나는 모든 일 가운데서
진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길 간절히 기도하며 감사드립니다.
‘오 신실하신 주!’
정말 이 가사 하나하나가 저의 고백임을 감사드립니다.
2015,12,14,월요일 저녁에,저녁 상을 물리고 남편이 녹음 해 준 찬양을 들으면서 은혜에 푹 젖으며 ‘오 신실하신 주’를 고백하며 찬양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2 Comments

  1. ss8000

    2020년 9월 7일 at 5:59 오전

    깜짝 놀랐습니다.
    글 제목이’오 실신하신 주!’라고 되어 있기에

    “아니! 믿음이 정말 깊은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불경스런 제목을..???”하고,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신실’을 거꾸로 읽었습니다. ㅎㅎㅎ..
    죄송합니다.

    늙은이가 잠이 덜 깬 탓입니다.
    옛 글을 어쩌다 읽다 보면, 내가 이런 것도 썼던가?
    할 때가 있습니다. 좋은 추억도 또 후회도 됩니다.

    늘 잔잔하신 글 부럽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둘째딸과 쌍둥이가 몬트리올에 있습니다.
    쌍둥이들 불어로 한마디씩 매일 화상통화 한답니다. ㅎㅎㅎ…

    • 김 수남

      2020년 9월 8일 at 12:31 오후

      네,선생님! 그러셨군요,호호호…감사합니.따님 소식 선생님 전에 글에서 보고 알고 있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예쁜 손녀들의 커가는 모습 보시면서 늘 기쁨과 감사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몬트리얼에 다니러 오실 때는 꼭 연락 주세요.토론토 오실 일 계시면 물론이시고요
      안전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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