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속의 것들을 자꾸 행동으로 만들어 가야겠다.

(하나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 수 있는 복이 살아 갈 수록 크고 감사합니다.시댁 4형제의 둘째로서의 역할을 더욱 잘 해 나갈 수 있길 이 글을 보면서 다시금 다짐합니다.형님이 올해 회갑을 맞으셨는데 아주버님께서 천국에  가 계심이 못내 아쉽고 마음 아팠습니다.동서랑 함께 마음을 모아서 형님 회갑 선물로 작은 것을 해 드렸는데 형님이 원하시는 것이어서 너무 좋아하셨는데 함께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혼자서 두 아들들 든든하게 잘 키워오신 형님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16년 전에 쓴 이글에  보니  자녀들이  믿음의 배우자 잘 만나서 결혼하게되길 기도했는데 정말 하나님 은혜 안에서 위의 자녀들 셋이 신실한 믿음의 배우자 잘 만나서 예쁜 가정 잘 세워감이 감사합니다.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기도를 정말 다 들어 주심을 살아 가면서 체험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모든 것이 다~~~하나님 은혜임을 감사합니다.

남편이 챙겨줘서 막내가 아마존에 오더했던 엄마 이젤이 오늘 배달 왔습니다.그림 그리기 취미가 있는 아내를 위해 필요한 것을 챙겨 준 남편이 고맙습니다.펼쳐 놓으면 오고 가면서 더 즐거이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참 감사합니다.하나님 은혜도 감사,남편의 사랑도 감사합니다.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를 그리고 주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보고 싶습니다.

(2020,11,25,수요일,비가 내린 날이어서 포근한 날인 것 감사합니다)

12월 12일 주일 오후.눈 섞인 비가 내림.

마이클이 성탄 칸타타 준비로 연습이 있어서
한 달 전부터 4시까지만 일을 하기에
우리도 예배 드리고 전도회 새 임원 선출만 하고 서둘러 왔다.
너무도 착하고 신실한 청년이 우리 가게를 돌보아 주기에 참 좋다.
오늘 아침엔 예배 드리고 얼마나 많이 은혜를 받고 왔던지
마치 예수님 모습이 그려 지기도했다.
긴 머리에 덥수룩한 수염까지…..
아직 아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기도 중이지만 그의 아내 테라 역시
너무도 순종적이고 착한 요즘 보기드문 젊은 캐네디언이기에
마이클의 기도가 곧 응답 받아 테라도 교회에 나가게 될 것 같다.

막내가 유아부 예배는 잘 드렸는데
전에와 달리 많이 보채서 줄곧 안고 있었다.
지금은 나았지만 평소 에너지가 채워지지 못한듯
바이러스로 설사와 토하는 증세가 있었기에
지난 한 주간 힘들어 했던
어린 아들을 안고 있으면서
어머님 마음에 비길수는 없지만
아주버님이 편찮으셔서 마음 쓰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많이 이해되고도 남았다.

어머니!
라는 이름
정말 경험해 보기 전엔 미처 알지 못했던 그 사랑을
나는 요즘 나이가 더해가면서 이제야 겨우 알아가는 느낌이다.

9일에 아주버님께서 병원에 정기검진을 가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통화도 못해 보았다.
전화를 드리려고 하니 매 번 너무 한 밤중이고
지금도 시간이 되어 전화 드리려고 하니 아직은 너무 이른 시간이고….
이런저런 내 편한 시간 맞추어 전화 드리려다 보니
겨우 전화 통화마저 자주 하질 못한다.

교차로에서 무료로 받아와서 돈을 얼마씩 적립하고 쓰는 인터넷 전화가 있어서
아버님이 요즈음은 오히려 우리 시간을 맞추어서 자주 전화를 주신다.
감사하게도 이 전화기는
한국서 캐나다에 전화를 할때는 그냥 한국 시내 전화 요금만으로 캐나다 통화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
이 전화를 컴퓨터에 연결해 달아 놓고부터는 부모님과 형제들이
이곳으로 자주 전화를 걸어 주어서 좋다.
한국에 전화 할때 캐나다서는 물론 국제 전화 요금을 지불하지만
우리가 처음 이민와서 잘 사용했던 다이얼패드 같은 기능인데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면 맞을 것 처럼 따로 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가족들이 우리 안부를 한국서 한국에 전화 거는 것 같은 시내 요금만으로
통화되는 이점이 있어서 잘 설치를 했다 싶다.

그렇긴하지만
부모님이 주시는 전화만 주로 받게 되니 여간 송구스럽지가 않다.
우리가 바쁘게 지내는 걸 늘 이해해 주시지만
인터넷 전화를 달고 부터는 내가 드리는 전화 햇수가 정말 팍~~~줄어 버렸기에
어쩌면 섭섭해 하시지 않으실까?염려가 되어 오늘은 꼭 전화를 드려 보아야겠다싶다.

아이가 평소보다 엄마에게 많이 매달려 있어서인지
예배드린후 만난
언니같은 집사님이 내게 많이 피곤해 보인다고 하면서 일찍 들어가서 쉬라고
일러 주어서 고마왔다.
내 컨디션은 별로 피곤한 줄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다른 주와 다르게
잠도 설치고 더 바빴기에 그렇게 비춰진 것 같다.

화장이라도 좀 신경써서 했으면 생기 있어 보였겠는데
아침에 그냥 기본 화장만에다 입술도 제대로 바르지 못했더니
남들 보기에 힘들어 보인 모습으로 비추어졌구나!싶어
밝은 루즈라도 제대로 잘 발라야겠다 싶었다.
화장 않고도 늘 생기가 넘치고 빛이 나도록 힘을 많이 얻고
성령이 충만해 지도록 많이 기도해야겠다 싶다.

친정 어머니께도 그렇고
시부모님께도 그렇고
형제들한테도 그렇고
정말 너무도 내가 무관심하게 이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예배를 드리고 오면서 많이 반성을 했다.
우리가 이곳서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바로 당신들께 드리는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말씀은 늘 듣지만
그래도 표현과 행동이 따르지 못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더구나 아이가 아픈 지난 한 주간은
정말 내 아이 하나 생각에만 가득했지 다른 주변들은 돌아볼 힘이
모자랐던 것이 사실이다.

교회 다녀오면서 차에서 한 잠 자더니
막내가 많이 기분이 나아졌다.
이번 일로 아이의 키와 지혜가 더 많이 자라게 되는
귀한 기회였다고 생각하니 또한 감사하다.
아픈 이후여서 아이가 예배드리는 모습에 더욱 크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율동을 잘 따라하지 않고 목소리가 크지는 못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잘 앉아서 예배드리는 모습만으로도
벽에 머리 박은 이후 여러모로 마음조린 엄마의 마음이
정말 확실하게 안심을 했기에 감사했다.

눈이 섞인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시간에
부모님과 형제의 그리움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은 마음이 생긴다.

내 생각 속에서 늘 감사하고 사랑하는 이 마음들을
오늘은 꼭 행동으로 만들어서
한국에 동이 트면
일일이 안부 전화라도 드려야겠다.

지금 당장 얼굴을 마주 대할 수는 없어도
음성이라도 들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사랑을 전화로나마 나누어야겠다.

오후 5시가 막 지났으니
한국은 월요일 아침 7시다.
부모님 외에 다른 식구들은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우선 아주버님의 근황을 부모님을 통해서라도
듣게 지금 전화를 드려야겠다.

가슴에 뭔가 뭉클한 것이 올라 올 것 같다.
형님댁에 너무도 무심했던 나의 잘못을 회개하는 눈물 덩어리인지…..

우리 아이들처럼 저렇게 다정스럽게 부모님 아래서 함께 자랐을텐데
결혼하고 각자 가정을 갖고 바쁘게 살다보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를 격언처럼 느끼며
다들 잘 있으려니 안심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어릴때의 그런 풍성한 형제 정들을
각자 가정을 갖기 전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여자들이 하기 나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형제 사랑은 아내들 하기 나름이다’라는 생각이 새삼 든다.

사랑은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더 아름답다는 시가 있듯이
혼자만 주다가 받지 못한다고 서운해 할 것 없이
주는 것 만으로도 만족해 할 수 있는 성숙된 사랑을 해야겠다싶다.
연약한 사람인지라 내가 준 만큼 상대도 그렇게 해 주길 바라는 마음때문에
그렇지 못할때 섭섭해 지고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닫겨 버리는 경우를
주변 이웃들에게서도 경험하지만
예수님을 닮아 가려고 노력하다보면
나도 그런 연약한 부분을 좀 더 강하게 훈련이 되어져서
내가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뻐하고 만족할 수 있어 지리라 생각한다.

사랑과 기도로서
전화 통화로서.관심으로서.위로로서.따뜻한 미소와 마음 담긴 말 한마디로서…………………………..
그리고 정말 바쁘지만 내 시간과 쓸 곳들이 너무 많지만 물질로서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내겐 너무너무 많다는 사실이 새삼 감사하다.

남편이 마이클과 교대해서 가게에 내려가고
아이들은 ‘미녀와 야수’ DVD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저렇게 넷이 사랑스럽게 지내는 모습이
이 아이들이 결혼하고 각자 가정을 갖고도 그럴 수 있도록
좋은 믿음의 배우자들을 다 잘 만날 수 있도록 나는 늘 기도하고 있다.

남자 형제만 4명인 남편을 생각해 보면서
지금도 형제들이 믿음 안에 아름다운 관계들이지만
형님댁과 두 동서네들과 지금보다 더욱 사랑으로
친밀해 질 수 있도록
둘째로서의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가면서
부모님 아래서 허물없이 지내던 결혼 전의 4형제들의 다정한 모습들을
결혼후에도 늘 갖을 수 있다는 그런 감사를 언제나 갖을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잘 해야겠다싶다.
남편을 보면 마음은 있어도 일과 삶에 바빠서
정말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조용히 안부 전화 드릴 여유도 없을때가 많음을 보면서
그런 부분에 아내의 돌아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늘 되새기게 되기 때문이다.

생각 속의 것을
이젠 자꾸 밖으로 꺼내서
가족과 이웃들에게
예쁘게 행동으로 만들어가야겠다는 다짐을
은혜가 가득한 주일 오후에
단단히 하게 되었다.

‘생각이 행동을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생각 속의 것을 꺼내어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이 나는 물론이고
내 주변 사람들까지 함께 행복해지는
열쇠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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