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수상께 드리는 3信.

수상님!

1965622일 조인된 한일협정을 상기해 보십시오. 왜냐하면 제가 어제한일관계를 부부관계로 본답니다.’라고 말씀 드렸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수상님과 문재인의 약력을 살펴보면 수상님께서 1954년생이시고, 문재인이 1953년입니다. 한일협정이 채결 될 당시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초등생 시절입니다. 다시 당시의 협정을 상상해 보십시오.

 

한일(韓日) 두 집안의 어르신들은 개화기 이전의 조선반도 식으로 앞날은 전혀 예상하지 않은 채 양가가 혼기(婚期)도 차지 않은,,,참 거시기 하게도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모르지만, 거의 강제로 혼인을 시키다시피 했습니다. 즉 용모(容貌)도 문화도 가풍도 무시한 채 결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엔 그게 통했습니다. 부부유별(夫婦有別)이니 여필종부(必從夫)니 하며 한 번 시집가면그 집 귀신이다라며….

 

그런데 정말 웃기고 쪽 팔리는 사실은 이 나라엔 혼인 할 때 혼수(婚需)라는 걸 필히 장만하는 풍습이 있답니다. 이게 시가(媤家)든 친정 쪽이든 양가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흡족하지 않으면 난리가 나고 양가가 평지풍파를 넘어 파혼(破婚)도 하고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 오늘날의 한일관계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물정 모르는 초등생 당시 강제로 조혼(早婚)을 하고 성인이 되어 가는 동안 어떠하셨습니까? 저는 감히 말씀드리건대 만약 수상님께서 성인이 되신 후 혼인을 했더라면 혼수를 억수로 무지무지 많이 해 오셨거나, 아무데서나 품위 없는 행동으로 세상의 조롱을 받고 있는 문재인이라는 이단아(異端兒)와는 첨부터 혼사(婚事)를 논하지 않으셨을 것으로 생각이듭니다.

 

수상님!

지난날을 회상해 보십시오. 결혼 생활 내내 혼수가 적다거나 섬 하나를 두고 이건 친정 땅이다 시집 땅이다, 신사참배를 두고 당신은 왜 그런 종교를 믿느냐? 세상이 하도 험악해 보디가드나 호위무사를 보강하려들면 깡패의 부활이냐? 등등부부갈등을 일으키고 전쟁까지 치닫는, 단 한시라도 다정하고 조용한 결혼생활이 있었던가요? 솔직히 부모세대에서 주고받은 혼수를 이제와 어쩌라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뿐더러 친정 식구 된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고 송구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 점 다시 한 번 더 사과를 드립니다.

 

수상님!

혹시 일본에도 비슷한 속담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 땅에는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무리 지지고 볶으며 싸워도 부부는 다시 순식간 갈라진 물처럼 합쳐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속담도 1965년 한일협정이 맺어지던 윗대 어르신들 시절이나 통했지 요즘 세상은 감정적인 말 한마디우리 찢어지자하면 역시 순식간 찢어지는 게 오늘날의 부부관계입니다. 자아와 이기주의에 빠진 냉정한 사회가 돼버린 거죠. 그럼에도 정말 불가사의한 것은, 티격태격 싸움질 해가며 금혼식도 하고 반세기를 넘기며 부부생활을 해 온 한일 양국이 드디어는 신사조(新思潮)의 흐름을 타고 황혼이혼까지 입에 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아무리 부부사이가 나빴어도 황혼이혼은 결단코 아니 됩니다.

수상님!

저는 새삼 저희 집구석의 옹졸함을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어쨌든 1965년 두 집안의 혼인이 있은 후 우리의 선대 어르신께서는 양가의 화합을 위해 무진 애 쓰셨지만 그래도 그 윗대 어르신들의 억울함이 생각 나셨는지 혼인 이후에도 사돈댁의 어떠한 가풍이나 문화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식솔들에게 엄명을 내리셨습니다. 이른바 왜색(倭色)가요니 뭐니 아니면 일본의 도서나 유행을 금지하고 단속까지 하셨습니다. 그 정도로 폐쇄적(閉鎖的)이었던 분을 친일(親日)이라고 매도하며 못을 박았습니다. 소위 왜색이 이란 게 있습니까? 이 땅의 뽕짝이 일본 엔카의 영향을 받고 다시 오늘의 한류의 바탕이 된 것을 소위 왜색 풍이라는 문화와 문명을 거부하고 배척 해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왜색 문화가 오늘날 한류의 모태가 되고 지구촌이 흥에 겨워하는 문화로 발전 된 것입니다. 이점 오히려 일본과 수상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상님!

이제 수상님께 드리는 글을 끝내야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한일관계는 두 나라 지도자 끼리만의 정치적 목적과 감정싸움으로 비화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단아 문재인의 권력은 5년입니다. 그 중 1년은 벌써 소비를 했습니다. 문재인의 간교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부리는 몽니나 협박은 무시하십시오. 그리고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심정으로 문재인의 재임기간동안 냉각기(却期)를 가지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4년 후에 조선반도가 바다 속으로 가라 앉거나 적화통일이 되지 않는 한 양국이 다시 화합할 날이 올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일본 국민을 위한 국정 다스림에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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