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갑자기배가아팠다
호주에이민와서근20년을살았지만별로크게아파본적이없었는데
처음에조금아프길래
한국에있는형제중이나친구중에서누가땅샀나싶었다^^
여기는땅투기가쉽지않은지역이라
여기서누가땅산것같지는않고^^
처음에도조금아프더만점점심해지는데참을수없을만큼아파왔다
주말이라병원이전부문을닫은상태고
오늘따라마누라는어디멀리시외의친구집에가고없고
참다참다할수없어집에서조금떨어진종합병원으로갔다
자동차도겨우운전하고
냅~~다응급실로달려가죽는시늉을했다
실제로도좀많이아팠고…
건데응급실은환자상태를봐가면서순서를매기거들랑요
그래서죽는시늉한덕에바로직행으로들어가니
협압재고체온재고피뽑고소변검사하고난리가아니다
한10분정도있으니여의사가와서
이것저것물어보고피검사소변검사는조금시간이걸리니
우선링겔한방맞고누워있으란다
한참을그러고있으니아픈게삭~~~없어지네ㅎㅎ
다맞고나니여의사가왔는데
괜찮냐고묻는데완전괜찮다하기는좀뭐해서
조금아프지만이제많이좋아졌다고했지^^
그랬더니피검사소변검사는간단한테스트결과로는정상인데
다시더정밀검사를해보라고우리홈닥터한테메일을보내주겠다고하면서
자동차운전은절대하지말라며보호자가없으면누가대신태워다줄까냐고묻는데
아주이쁘게생긴지가태워다준다면오케이할랬는데^^
그냥애들연락해서오라하겠다고하고는
내가냅다몰고집으로왔지뭐
호주는참심심한천국이라고누가말했지
사실맞는말이야
보통심심한나라가아니야
그래서가끔씩내가여길왜왔나싶을때가있어요
그런데살면서병원엘가보면정말잘왔다싶어져요
정말복지국가구나하고실감이납니다
얼마전호주를다녀가신누나한테전화가왔는데
무슨애기끝에
야야~~그래도너거는좋은나라산다
뭐애낳으면5천만원준다뭬그러시는거에요
아니누가그런소릴해요하니
그기여행가이드양반이그런던데하신다
참~~기가막혀
여행가이드란직업은직업이직업인만치약간많이뻥을칩니다원래^^
그래서그런소리듣고그냥그대로전하면큰일납니다
누나!!그러면여기서는밥만먹고애만낳으면전부부자되겠네
아니냐그럼?아이구~~그럼큰일났다
내가어디다그거적어냈는데호주는애낳으면5천만원준다고,
참한심하고순진하기는^^
저도요즘은애낳을일이없어잘은모릅니다만
애낳으면호주딸러로5천불정도한국돈으로600만원정도주는걸로압니다
건데이걸결혼여부에관계없이막주니까시집도안간처녀나
심지어는여고생까지애를낳는바람에
또실제로정상적으로낳은여자도
애낳느라고생했다고일시불로주니까
엉뚱한빠찡꼬에서다날리고해서요즘은분할해서주는걸로압니다
여기서는시체말로애5명만낳으면
먹고사는데지장없다는소리가있다
그것은애와부모한테따라나오는각종복지수당때문이다
그런데여기아랍사람들이비교적그런짓을잘하고산다
꼭종교나무슨정치적인이유를떠나이렇게일안하고국가복지수당이나타먹으려는사람들때문에
여기서아랍인들에게대한인식과감정이별로좋지가않다
그러나저러나
애낳으면5천만원준다는건진짜너무뻥이다
정말그만큼준다면
나도내일부터골프그만치고힘모아저장해
하나더낳아볼수도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