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엘리자베스 1세 라는 여왕이 있었다
제법 유명한 사람이었으니 무슨 일이 있으면 자주 인용되는 여인이다
막강한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무찌르고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이루는 기틀을 마련한 여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써
첫 판을 벌릴 때 일부 언론들이 이 에리자베스 1세에 종종 비교하곤 했었다
우선 부모가 비참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것과ㅡ 엘리자베스 여왕은 모친이긴 하지만ㅡ
미혼으로 살았다는 점 또한, 대가 세다는 성격과 함께
어려운 시기에 등장한 여인 이라는점 등도 그런 공통점에 맞춰려고 한 것같았다
영국쪽 여자는 미혼이긴 했지만 남자를 궁으로 끌여 들여 짬짬이 재미도 보고
심지어 아주 영계도 잠시 사귀고 하면서 자기 할 짓 볼 일은 나름대로 하고 살았지만
나라가 어려울 때는 치고 빠지는 교묘한 외교술과 함께 남자 관계도 적당히 사귀고는
때가 되었다 싶으면 과감히 정리할 줄도 아는 그런 결단력도 가지고 있엇다
아무튼 이런 엘리자베스 1세와 이것 저것 비교 되는 것은 그때는 상당히 좋은 현상이였겠지요
근데, 요몇일 사이에 그 여왕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이상한 일이 한국에 등장한 것같다
왠 시장바닥 국밥집 아줌마같이 생긴 여인에게 국가가 농단을? 당하고
국정은 물론 군사기밀 까지도 다 사전에 뽑아 갖다 바쳤다는 뭐 이런 사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하니 언론이 벌떼처럼 달라들어 온 국민이 참담 하다는둥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디 있냐는 둥등
사실 난 멀리 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ㅋ 별로 참담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 총기 있어 보이던 대통령이 왜 이지경으로 까지 몰렸나 싶어 많이 안타깝기도 하다
나랑은 초등학교 동창이신데 ㅋㅋ 뭐 묻어 보실 일 있으시면 차라리 멀리 떨어져 사는
나한테 살짝 묻어보시던가 하시지 ㅎㅎ 왜 하필이면 그 국밥집 아줌마같은 여인에게
이것저것 다 상의 하시다가 이 곤욕을 치루시는지…아이참~~~~ㅎㅎ
건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없지는 않다
여자의 신분이다 보니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 더러는 생긴다는 뜻이다
건데 그럼, 이번 사건이 전대미문의 일이냐 하면은
과거 정권들에게도 사실은 다 있엇던 일들이다 우리 한번 돌이켜 보자
군사정권 때는 접어두고, 김영삼 정권 때는 아들에게 사전에 다 갖다 바쳤고
김대중 정권 때는 동교동계 비선 실세들이 설친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님감
지금 백성의 당에서 폼 잡으시는 모 인사는 정권 바뀌니 대낮에 낮술을 먹고는
모 언론사 회장실 찿아가서 이젠 우리 세상이요 까불지마 하고 공갈치던 일이
아직도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잖아요
노무현 대통령 때는 이 국밥 아줌마 보다도 한 수 더 떠서 아예 북에다 결재를 받고
노대통령이 평양 갓을 때 우리 정부 기관에서 올린 보고서를
김정일에게 심심할 때 읽어보시라고 하니
지금은 죽었지만 대남 총책으로 있던 친구가 그거 저한테 그냥 주고 가세요 했다잖아요
그런 지경이니 대북 결재 사건으로 궁지에 몰리던 야당은 구세주를 만난 것 같고
실제로는 청문회가 아니라 문씨가 감사사절을 몰래 보내야 한다는 농담도 나오잖아요
그 다음 이명박 대통령 때는 형님이 완전 비선실세로 뭐던지 그 쪽에서 먼저 알고 있어
뭔 일 있으면 그기 가야 해결이 된다고 했잖아요
다 정권 바뀔 때 마다 선거에서 활약한 자칭 고생한 사람들이 비선 세력으로
최소한 정권 초반 얼마간은 텃세를 부린게 그간의 우리 지난 정치사가 아닌감요
조선시대 보세요 건국공신 뭔 반정공신 다 나중에 자기들끼리 챙겨 먹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따지고 보면은 거의 비슷한 경우인데도 문제는 그 문제의 비선실세가
별 인물도 없는 국밥집 아줌마 같다는데서 ㅋㅋ
정치권과 언론이 몹시 자존심 상해 하는 것도 같지 않나요 ㅎㅎ
그 아줌마는 그러겠죠 과거에도 다 그랫는데 왜 나만? 내가 지금 여자라고 그래? 하면서
그러나 일단은 마땅히 잡아는 와야겠죠
그래서 너 그 동안 국밥 누구 누구에게 팔았냐고도 묻어도 보고
그러고 너 국밥 팔면서 큰 돈 받고 잔돈 안거슬러주고 너 그냥 다 먹었지? 등등 ㅎㅎ
그러나 제 생각에는요 그 여자 잡아온들
청문회 한들 뭐 별 특별한 영양가가 없을 것도 같아요
그 동안의 청문회들이 말해 주잖아요
난 몰라요 기억에 없어요 증거 대세요 하면~그 여자 벌써 그 뻔뻔함이 보이잖아요 …
법정에 가보면은 가장 쉬운 답변이 기억에 없어요~ 라고, 모른다는데야 뭐
그런다고 국회 앞 마당에서 곤장을 칠거야 어쩔거야
지금 그런 일에 자유로운 대한민국 정치인이나 소위 저명인사가 얼마나 될까요
또 잡아온다는 것도 엄청난 살인이나 저질러 인터폴에 공조 수사로 오르지 않는한
너네들 국내 정치문제를 가지고 왜 우리보고 잡아 달라냐고 하지요
우리가 잡아와도 결국은 대통령에게 상처만 주고 그 여자 구속 되는거 외에는…..별로
그런다고 지금 대통령 보고 그만 두라면 그만 둘 사람이에요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을 마련해야겟죠
지금 이 정치체제를 그대로 유지 한다면은 그 다음에 누가 되어도
똑 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밖에는 없지 않겟어요
적절한 개헌을 해서라도 정치개혁을 이루고 권력을 분산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하지 않겟습니까
이번에 보니 일부 언론들도 상당히 감정적으로 나가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이것 저것 확실치도 않은 “카드라” 정보로 마구 쑤시고 다니는데
그건 좀 그렇다 싶기도하고 …
마지막으로 또 하나! 이건 그냥 웃자는 농담성이지만 ㅋ
우리 골프장 맹모 한 분은 그래요
자기는 한국서 서방님 오신다면 모발폰이나 노트북에 들어잇는
친구랑 개인적으로 주고 받은 시시콜콜한 카톡이나 메일에서 부터
여기서 찍은 별거 아닌 사진 등등을 모두를 없애던지, 아니면
외장 하드로 옮겨 자기 수영장 개인 라카룸에 따로 보관 한다던지 ㅋㅋ 하는데
사실 아무것도 죄 지은것도 없지만 혹시라도 몰래 슬쯕 한번 보기라도 하면은
괜히 쓸데없는 약점 잡히기 싫은 노파심에 그런다고^^
건데 아니? 세상에 그래도 선거판을 따라 다니며 정치 맛을 보고
그동안 별의별 정보를 다 주고 받은 여자가 아무리 덜 떨어져도
자칭 가칭 국가기밀이 저장된 타블렛을 그렇게 아무렇게나 버리고 외국으로 나른다고요
이게 말이나 되요?
그 타블렛 무게가 얼마나 나간다고…그냥 못쓰는 짐짝 처럼 버린다는 것도 웃기고..
그러니 그거 구했다고 특종으로 폼 잡는 그 언론사도 좀 수상해요 ㅎㅎ 라고
정말 이쪽 시드니쪽 여인도 그러고보니 똑똑하네 ㅋㅋ
그렇다 !! 아무튼 결론은 지금은 뭐던지 다 수상하고 이상하고
정상이 아닌 요즘의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너무 흥분만 말고 우리 좀더 이성적으로 사태를 지켜 봅시다요
도마리 (
나의정원
2016년 10월 28일 at 8:19 오후
아~
답답함이 많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벤자민
2016년 10월 29일 at 7:17 오후
네 저도 답답은 마찬가지입니다
이통에도 시드니서는 세월호 집회가 있고 ㅠㅠ
無頂
2016년 10월 28일 at 10:24 오후
초등학교 동창이시면 중학교 입학 시험 볼때 국어 산수 체력검사만 했겠네요 ?
소인도 그분과 같은 학년이지만 나이는 한살 위라서……
소신있게 정책을 펴시길레 신뢰를 갖었는데 어쩌다 휘말렸는지 ~~~
참 안타깝습니다 !
벤자민
2016년 10월 29일 at 7:21 오후
사실 여자라 보니 누구랑 특별히 가깝게 지내시기도 힘들겠죠
다만 최씨 집안과는 과거에도 좀 말이 있었잖아요
말이 나왔을 때 정리를 햇어야하는데
인연과 정이라는게 무서운게 우리민족이다보니 참
데레사
2016년 10월 29일 at 4:11 오전
내표로 한표 보탰는데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요.
측은하기도 하고, 정말 애증이 엇갈린다고 해야 하나요?
대통령도 잘한건 없지만 이때다 하고 벌떼처럼 달려드는
무리들도 솔직히 잘한것도 없을텐데 말입니다.
나라의 앞 일이 걱정됩니다.
문제는 다음 대통령에는 표를 줄만한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벤자민
2016년 10월 29일 at 7:34 오후
그렇지요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박대통령이 그렇게 호락호락한분이
아니니 슬기롭게 헤쳐 나갈걸로 생각됩니다
언론들도 좀 지나치다는 생각도 들지요
뭐 이런일이 첨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west
2016년 10월 29일 at 8:36 오전
안녕하세요. 벤선생님. 외국에 살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요즘 내나라 돌아가는걸 보니가슴이 답답하네요. 인간적으로 박대통령처럼 불행하고 외로운 사람도 드물겠지요. 그 틈새를 그 국밥집 아줌마같은 여인네가 찾아들어서 분탕질을 하고 있으니 안타까워요. 정작 대역죄를 지은 무리들이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물고 뜯으니 그게 걱정이지요. 국민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텐데요.
벤자민
2016년 10월 29일 at 7:43 오후
west 님
정말 방갑습니다 캐나다는 벌써 추울것 같다는 느낌이 오는군요
일단 잘못한 점이 있으니 주변 정리는 해야겠지요
그러나 사람이라는게 어려울때 보면 나타난다고
저희야 외국에서 살면서 한국을 바라보면은
요즘 대한민국에 어느 한군데도 나라를 위해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곳이 없어보이는데도 말씀대로
이틈이다도 싶어 물고 늘어지고 ㅠ
묵묵히 전선을 지키는 군인들나 치안담당 공무원들이
사기도 걱정스럽습니다
진작 오늘날 한반도가 이런 위기에 처한데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설치니
이번 기회에 함께 따져봐야겠지요
찿아주셔 감사합니다
막일꾼
2016년 10월 29일 at 9:12 오전
국밥집 주인. ㅎㅎ
언론들이 온갖 카더라 하는 이야기들만 주어모아서 박 대통령을 아주 미개하고 사교에 빠진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박 대통령이 40년 단골로 다닌 국밥집 주인아지매에게 이런저런 일을 시키고 가끔 조언을 구한 모양인데 그걸 무당의 아바타니 뭐니 몰아치고 있는 언론들, 참으로 개탄스럽네요.
말씀하신대로 어느 정권이든 국밥집아줌마같은 것들은 있었지요. 김영서ㅏㅁ의 아들, 김대중의 홍삼트리오, 이명박의 행님세력들 등등.
김대중이가 점쟁이의 말을 믿고 제 애비 애미의 묘를 이리저리 여러번 이장한 것 하며 이회창 선친 묘에 쇠꼬챙이 수십개 꽂은 것 하며…
또 수많은 정치인들이 점집 찾아다닌 것 하며…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아무 말 못하는 언론들이 지금 박 대통령의 아조 고약한 여인으로 몰아기고 있는 겁니다.
이런 유치찬란한 선동언론과 이런 언론에 놀아나는 무지몽매한 우리 국민에 크게 실만하고 있습니다.
물론 박 대통령의 실수에 크게 실망하고 참담한 심정인 것은 이해하지만.
박대통령의 애국심, 국가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것만은 높이 사줘야 합니다.
벤자민
2016년 10월 29일 at 8:00 오후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참 딱하게되엇습니다
사실 대통령도 잘못했으니 납득할만 대안을 내놓아야는겟지요
하지만 그기 못지않게 괘심한것은 지금 설치는 일부 정치인들과
일부 언론들이 과연 그럴만한가를 돌이켜 생각해봅니다
이제 대통령이 정면돌파를 해야 할 것같습니다
이왕 이렇게된거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습을 잘하면서
이번 기회에 과거사도 한번 집고 넘어가야겠지요
한국은 이런일이 한번은 격어야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비사벌
2016년 10월 31일 at 3:01 오후
박대통령이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벤자민
2016년 10월 31일 at 3:50 오후
그렇지요 박대통령도 박대통령이지만
나라가 이렇게 되면 안되겟지요
잘 처리되어 나라가 올바른길로 갈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과연 이사람이 지금 거품을 물만한 자격이있나
싶은 사람들이 덩달아 설치는게 보기가 좀 그렇지요
언론들도 감정에 휩싸일게 아니라
나라가 잘되기 위한 길이라면 냉정을 찿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 한국의 대통령이란 자리가
죽이니 살리니 그래도
누구를 살리기는 힘들어도 죽이기는 쉬운 자리이지요
대통령이나 누구나 지금은 현명한 생각을
할 때인 것같습니다
찿아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