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 관광객들이 세계 관광의 질을 떨어 트린다는 말이 있다
가까운 한국 일본은 물론 유럽까지 진출해서 온통 난장판을 치고 다니고 있다
그러니 그 동네가 자연히 그 수많은 중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출려다 보니
유럽의 유명 명승지들의 수준이 자연 떨어진다고 한탄하는 사람들도 많단다
얼마 전 여기 시드니 왕립식물원에서 노상 방뇨를 하고 또 한 친구는 아예 x 을 누다
경찰에 적발 되었는데 단속하는 경찰에게 생리현상을 어쩌란 말이냐고 달라 붙다가
자연홰손?에 공무집행 방해로까지 긴급 체포 되었다
여기 말로 Royal Botanic Gardens 라고 Royal 이란 말이 나오다 보니
뭐 왕립이란 표현이 붙었지만 그게 다 여왕마마나 왕실의 소유라는 뜻은 아니고
호주나 뉴질랜드에는 무슨 명칭 앞에 이 Royal 이란 게 붙으면
과거 영국왕이나 여왕이 붙이라고 하사한 것도 있고^^
또는 왕이나 여왕이 그곳이나 혹은 그 지역을 다녀 갔거나
아니면 그기다 뭐라고 한마디 한 경우로 생각하면은 대부분 맞다고 보면 되겠다^^
쉽게 말해 조선시대에 왕이 어디가서 기분 좋으면 나무도 정이품이 되고 뭐 그런식의^^
여기는 과거 식민지 초기 총독 관저가 있었던 지역이다
아무튼 여기는 오페라하우스 부근에 붙어 있는 자연 식물원인데 희귀한 식물도 많고
바닷가 산책길을 따라가면, 특히 달밤에 아주 분위기가 기가 막힌 곳이라고 말할 수있다
근데 여기 와서 자기들 멋대로 노상 방뇨및 큰 거름을 주다 잡힌 것이다
위 사진은 이번에 꽃구경을 갔는데 일단의 중국인들이 조금 내라는 입장료 도네이션은
한 푼도 내지 않고는 그 조용한 꽃동네에서 모여 술을 마시고 고성방가를 하는 장면이다
참! 꽃보다 중국인들이다
호주 사람들이나 서양 관광객들이 주의를 줘도 춤도 추고 막무가네로 떠들다가
결국 그들과 말다툼이 벌어지고 나중엔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그러는 도중 호주인들이 길 건너서 구경하는 우리를 한번 힐긋 쳐다 보길래
즉각 우린 중국인이 아닙니다 라고 ㅎㅎ
마누라가 아니? 어디 재수없게 우리 반반하고 세련된 한국인들을
저런 저질 중국인들에게 감히 비교를 해 ?? ㅋㅋ
요즘 우리 회사 부근의 지역 럭비클럽에 점심 먹어러 한번씩 가보면은
예전에는 없었던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밥 먹어 몰려 들어온다
요즘 하도 중국인들이 호주로 많이 물려 오다보니 중국여행사들이 숙박시설도
아예 일년 단위로 계약하다 보니 방이 부족해 요즘 한국서 들어오는 단체관광객들은
그래도 좀 제값 주고 오지 않으면 어디 공업단지 모텔급에서 숙박하기가 일수다
아무튼 이 사람들이 클럽에 들어오면 호주 사람들이 겁이 나서 슬슬 나간다
점심 먹고 나가면 무슨 수확 전 황금빛 누런 들판에 메뚜기떼들이 지나간 것만 같다
완전 무슨 전쟁 난 것 처럼 페허를 만들어 놓고 간다
바닥에 아무렇게나 흩어진 나이프 포크하며… 그기다 막 버린 휴지들 하며…
그래서 클럽 이사회에서 회원들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받지 말라고 해도
그 식당 자리를 임대한 주인이 중국인이니 별 수없고
또 잘못하면은 뭐 인종차별 소리도 나올 수도 있고 해서 어쩔 수 없단다 ㅋㅋ
아무튼 요즘 세계 관광지가 중국인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 그러면 한국사람들은 어떤가
요즘 정말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아직도 좀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이상하게도 하지 마라는걸 꼭 기어이 하는 취미가 있으신 분들이 있다
특히 아직도 어딜 가면 중요한 곳에 한글로 적어 둔게 더러 더러 보인다
불과 몇일 전 여기 어딜 한번 갔더만 들어가는 입구에 방명록이 있엇다
또 옆에 자유롭게 뭐 한마디씩 적어도 되는 큰 란도 있엇고…
이름을 쓰다가 무심코 보니, 아니? 누가 한글로 뭐라고 잔뜩 적어뒀다
아래 두 칸까지에다 요즘 한국사태를 적어뒀는데
여기에 최순실이가 왜 나오며 문모씨 박모씨 이름은 왜 거론 되고 있나 참 ㅋㅋ
여기에 또 유태인 박물관이 있다
오래 전에 한번 들렷는데 그 안에는 유태인 학살 장면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고
아우스비치 등에서 가지고온 당시 신발 의류등이 전시되어 있는등
그 분위기가 아주 숙연하다
그기도 입구에 방명록이 있는데 아주 한글로 전두환 대통령 욕을 버지기로 적어뒀더라
순간 얼마나 창피한지 얼굴이 붉어왔다
물론 한글로 적혔으니 그 사람들이 우선은 내용을 모르겠지만 만약 CCTV 로 분석하면
누가 적은건지는 알 수도 있겠지
아니~ 전대통령이 힛틀러와 손잡고 무슨 홀로코스트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아무리 밉기로서니 왜 남의 나라의 이런 숙연한 장소에 까지 와서 그런 글을 적는걸까
얼마 전 일본 오사카 스시집에서 와사비 덩어리 사건이 있엇는데 속으로는
괘심한 왜놈들이란 생각도 했지만 솔직히 한편으로는 일본사람들의 평소 스타일로 봐서
아무리 요즘 한국과 감정이 안좋기로서니
그래도 관광객들에게 처음부터 그런 식으로 했을까하는..혹시 또 한국 관광객들이
그 전에 무슨 문제를 만들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노파심에 한번 해봤다
그래~ 아직은 조금 생각하고 좀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 한국인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한번 또 웃자고 적는다
요즘 모국 사태를 보면 웃을 일이 별로 없어…
오래 전 한국서 몇 분이 세미나 참석차 시드니를 오셨다
그 대학에 있는 친구가 부탁을 해왔는데
세미나 끝나고 그냥 바닷가에서 쏘주나 한 잔 사주라고..
그래서 이번에 조불 이웃 한 분이 사진을 올리신 빠삐용? 절벽에서
자살은 절대 안된다고 다짐 하며 ^^ 또 등대도 구경하고
내려와서 부근에 있는 유명한 seafood 레스토랑에서 점심겸 한잔을 했다
그러던 중 그 중 한 분이, 이 부근에 누드비치가 있다던데 한번 가보면 안될까요 ^^
순간 약간 당황한 나는, 글쎄요 가는 건 가볼 수 있지만 뭐 괜찮겠어요? ^^
아! 뭐 독일 혼탕도 가봤는데요 뭐 ㅎㅎ
그럼 한국 친구한테는 누드비치 갔다고는 하지 마세요^^ 그러곤 갔다
거기서 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되는데 입구에서 계단을 걸어 비치로 내려 가니
평일에 대낮이라 그런지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대부분이었다 ㅋㅋ
요즘은 옷을 입고 내려가도 괜찮은데 그때는 옷 입은 사람이 우리 밖엔 없었다^^
그런데 일행 중 한 분이 사진을 찍으니 어떤 할아버지가 오시더만
여기 무슨 사진이나 찍어러 왔느냐고~ 정면 사진은 찍지마라고 주의를 주셨다
건데 이분이 계속 몰래 몰래 찍고 있으니 그 할아버지가 닥아 오시더만
당신 찍지말라니까 자꾸 찍고, 하지 말라는데도 말도 안듣는 당신네들
어느나라 사람들이냐 어디서 왔어?
순간 내가 아이고 죄송합니다 저희들은 일본사람들인데 몇일 전 관광차 왔습니다 ㅋㅋ
그랬더니 너네들 일본이란 나라는 전쟁 때도 매너 없이 놀더만 아직도 여전 하구먼
또 여기 옷도 안 벗고 그냥 들어오고 말이야
내가 불로그에 한번씩 농담 삼아하는 말이 있다
세계를 다니시다가 무슨 좋은 일 생기고 칭찬 받을 일이 생기면
나! 한국사람이요 하고 뭐 잘못한 일 생기면 나! 일본사람이요 하라고 ㅋㅋ
차라리 그렇게 해서라도 우선 나라 망신은 시키지 말자고..
그럼 누가 여기서 최순실 야기를 하면은
아! 그 여자 원래 바탕은 중국 여자요 일본 여자요 해볼까 ㅎㅎㅎ
생긴 것도 두리뭉실하게 말 잘안듣게 생겼던데 ㅋ
아니? 내가 너무 지나친 애국인가 ㅋㅋ
도마리 (
데레사
2016년 11월 10일 at 9:55 오후
아니, 절대로 지나치지 않아요.
벤님 같으신 해외동포만 계시면 참 좋지요.
해외에 거주하면서 맨날 국내사정 욕이나 해대는 사람들도
많은데 우리가 나라밖에서 까지 나라 욕을 하면 안돼지요.
제가 벤님께 고맙습니다. 고 인사드립니다.
지금 제주도 중국사람들의 사건들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폭력을 많이 행사해요. 중국이 경제적으로 좋아지면 더 난폭해
질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벤자민
2016년 11월 11일 at 7:27 오후
네 요즘 한국 보면은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저야 이제 투표권도 없지만
그래도 눈 뜨면 한국 테레비부터 보고 호주 뉴스를 보지요
야당 정치인들도 그렇고 언론들도 그렇고..
그래도 조선일보나 티브조선은 요즘 너무 그렇게
일방적이지만은 않은것도 같죠
좀 나름 노력을 하는 것이 보여요
조갑제씨도 나오는 것 보면은요 ㅎㅎ
내일 또 광화문 시위! 경찰도 할짓이 아닙니다
정말 한국 정치판이나 사회적으로 국민적 존경 받는분이 계셔
이 사태를 해결 할 수만 있다면은 저도 뱅기 타고 가서
광화문 하야 시위에 참가하고 싶지만 ㅎㅎ
지금 하야한 후의 일을 생각하면 더 이상 생각조차
하고 싶지도 않으니 하야 하라는 소리를 못하겠네요 ㅎㅎ
저는 사실 대통령의 평소 성격이나 스타일로 봐서
더 큰일이 벌어질까봐 걱정입니다
잘 마무리가 되어야 할텐데요
노당큰형부
2016년 11월 11일 at 6:59 오전
벤자민님
너무 반갑습니다^^
지구의 남쪽끝에도
애국자가 계십니다.
ㅎㅎㅎ
벤자민
2016년 11월 11일 at 7:42 오후
네 노당님 방갑습니다
전 뭐 애국자는 물론 아니고요 ㅎㅎ
그냥 모국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사람일 뿐입니다^^
노당님 카페도 자주가서 잘보고 잇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고해서 가입하고도 싶지만
저나 미국에 계신 분이나
국적이 다르고 또 자국 여권상의 이름이 달라
오래전 첨에 그쪽 싸이트에 한국 이름으로 가입한게
지금 match 가 되지않아 실명가입을 요구하면은
저희들 경우같은 해외국적 거주자들은 현실적으로
너무 복잡해져 쉽지가 않습니다
우선은 여기 위불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無頂
2016년 11월 11일 at 9:46 오전
벤자민님의 글을 보면 하두 재미있고 공감이 되어 숨도 안쉬고 읽어 내려가네요 ^^( 이건 진짜 )
지난 여름에는 제주도에 아들하고 여행을 갔었는데 중국인들이 한국인들보다도 더 많은 것 같아요.
중국 여행인구가 1억명이나 된다하니 그야말로 인해 전술인가 봅니다.이번 호주,뉴질랜드 여행에서도 많은 중국인들을 봤습니다.고성과 싹쓸이가 그들의 경제력을 과시하는것 같아요.
그들도 여행 예절을 잘 지켜서 서로 좋은 얼굴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벤자민
2016년 11월 11일 at 7:46 오후
글쎄 말입니다
중국인들의 부동산 욕심은 어딜가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도 실제 중국인들 때문에 집값이 문제가 되지요
그래서 국가에서 법적으로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를 막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어요
제주도도 너무 앞날을 생각치 않고 개방을 한것 같아요
제주지사가 똑똑한 분이라 잘 하시겠죠 ㅎㅎ
나의정원
2016년 11월 11일 at 3:11 오후
국민성이란 말이 바로 이런데서 보이는 행동들 때문에 각인이 되는 경우가 더러 있죠.
나라를 막론하고 기본적인 것을 지켜 나간다면 서로가 낯을 붉힐일도 없으련만….
참 세상은 내 맘 같지가 않을 때가 많다는것을 요즘 더 느껴 가고 있습니다.
벤자민
2016년 11월 11일 at 7:52 오후
사실 그래요
여기 호주는 일본에게 전쟁 떼 많이 당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친절하고 신뢰감 주는
외향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국민성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상당히 친일 국가가 되어 잇어요
전 항상 걱정 하는것이 만약 독도 같은 문제도
국제 무슨 재판소에 제소 되면은
현재 우리의 나라 돌아가는 모습이나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우리 국민성 때문에
일본의 손을 들어 줄것만 같아 안타까워요
우리도 그런걸 어릴적 부터 인성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요즘 보시다싶이 전부 자기 잘난 맛에
나라가 사니까요 ㅎㅎ
journeyman
2016년 11월 11일 at 4:46 오후
왕립식물원에서 실례하다 경찰에 걸렸다는 기사는 조선일보에도 실렸더군요.
한국으로 오는 중국관광객은 저가 여행으로 오는 사람들이라 수준 낮은 사람들이 많다지만 호주로 여행갈 정도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 경제력이 되는 사람들일 텐데 그래도 수준은 비슷한가 보네요.
벤자민
2016년 11월 11일 at 8:02 오후
여기 중국인들 단체관광 오는 경비를 듣어보며는
정말 이 돈으로 어떻게 왔나 싶을 정도지요
일부 한국 단체 관광도 비슷합니다
이러니 아직은 이런 부류의 중국사람들이 많이 오지요
정말 돈 있는 중국사람들은 소수로 움직이는 것 같더라고요
첨에 중국 관광객들이 호주로 왓을때
여기 현지 중국인 가이드가 본다이비치를 데리고 가서는
입장료가 있다고 돈을 받은 적도 잇었지요 ㅎㅎ
근데 우선은 어느나라 국민이던 그 바탕이
좀 문제 인것도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