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있을 때 5공 청문회가 있었다
전두환 정권에 대한 청문회다 보니 자연 바로 앞의 박정희 대통령의 대한 야기도
많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때 박정희 대통령 밑에서 갖은 아부로 한자리씩 하며
무슨 목숨이라도 걸 것같았던 당시의 고위 공직자들이란 사람들이 거기 나와
오히려 박정희 대통령을 비난 내지 비판하던 장면을 보고
참 세상 인간사가 더럽다는 생각을 국민 누구나 많이 하게 되었다고 하지
자기 아버지 사람들의 그런 장면을 본 박근혜씨의 심정이 또한 어떻했을까도 싶고…
그것이 오늘날의 최순실 사건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도 싶다
무엇보다 당시 청문회에 임한 국회의원들의 수준이라는 게 참 볼 만 했는데
그 하이라이트는 단연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의 청문회 참석 때였다
미리 사전에 현대에서 로비 활동을 별려 여당의원은 물론 야당의원도 아주 정중히~
“회장님의 뜻은 이해 하겠지만”, 머 또는 “연로하신 분을 이렇게 늦은 밤에 모셔” 등등
나중에 흘러 나온 그 국회 분과의원들의 보좌관들 말에 의하면 기대했던? 돈에서
공(0) 이 뒤에 한 개 더 붙어 있어 그 즐거움? 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아마도 국회의원이 된 게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겠지
건데 그 중에 단연 군계일학(群鷄一鶴) 활약한 분이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그는 늦은 야밤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홀로 정회장을 몰아 붙였는데
그래도 치사하게 인신 공격은 하지 않았으며 조목조목 논리 정연하게 준비된 자료로
질문을 이어나가며 가끔씩 “네~~네 존경합니다 회장님!” 정도의 반박 정도였지
인격 모독적인 발언은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비록 상대가 초등학교 졸업 정도의 사람이었지만서도…
다음날 당시 상교동계의 수장이던 김영삼씨가 직접 노무현씨 방을 찿아와
“야! 니 어제 정말 잘했다 이걸로 컴프터 하나 사거래” 하고 금일봉을 주고 갔었지 아마
그때 노무현씨가 정회장을 상대로 현대 노조를 굉장히 감싸고 돌았는데 그 덕분인지
오늘날 현대 노조가 이렇게 귀족 호화판 노조로 변해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자! 세월이 흘러 또 다른 청문회가 지금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그러나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들의 변함없는 수준이다
정말 뭘 밝히자는 청문회인지 국민들 앞에 얼굴 비추고 폼 잡자는건지..
변한게 있다면 이번에는 여자 야기와 여자 증인들이 많이 등장 한다는거겠지
아무래도 여성 대통령에 또 그주변 여성이 사고를 치고 그 딸 조카에 또 그 딸이 다닌
어느 여대 관계자들 또 청와대에 들락거렸다는 간호장교 등 여자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참 문제는 그들을 대하는 국회의원들의 자세와 태도다
어제는 前 명문대학 총장등 女大 관계자들인 여자분들을 불러 모아, 마치
자기집에 일하는 무슨 하녀 취급하듯 호통을 치고 자기말만 하고 답변도 못하게 한다
물론 그 여자분들에게도 문제가 없다는건 아니지만 그분들에게도 엄연한 인격이 있고
학벌로 보나 뭐로 보나 때를 잘못 만나? 더럽게 불려 나온 것만 빼면은
자기들 보다 못할 것 하나도 없는 분들이다
나이 먹어 주름살 생긴 얼굴도 서러운데 젊고 이쁘면 사근사근하고?
늙고 주름살 있어면 마구잡이냐고? 늙고 주름살 진것도 죄냐고? ㅋ
우리 동네 어느 여자분의 이유 있는 항변이다 ㅎㅎ
아마 이번에 청문회에 나온 전역한 간호장교에서도 보듯이 지금 미국에서 연수 중에
청문회에 나오라는 그 조 대위라는 분도 생각컨데 청와대로 와서 대통령을 모시고
보살핀 점으로 미루어 봐서 그 외모가 제법 괜찮을걸로 짐작된다
그러면 또 오나마나 아닐까 ?
청문회 나와서 “세월호 그날 성형시술 주사 놓은 적 있나요?” “없습니다”
“평소 마늘주사나 마취주사 등등 놓은 적 있나요? ” “없습니다”
그럼 끝나는거 아니냐 뭘 더 어떻게 할거야 그 소리 듣자고 그 먼 텍사스에서?
정말 안봐도 뻔한걸 가지고 정말 이 성수기 때 뱅기값 등 국민의 세금 국방비가 아깝다
잘잘못은 특검에 밝혀지겠지만 국회라는 곳이 여자들을 상대로 참으로 치사하다
어제 일본에 사시는 과거 조불 이웃 한 분이 년말이라고 연락이 되었다
정말 일본사람들 보기 창피해서 못살겠다고
최순실 사건 자체보다도 더한 건 대통령도 여자인데 여자를 상대로 야당이나 언론이나
별 추접한 소리를 다하고 뭔 비아그라 까증 등장시켜 이상한 상상이나 하게 만들고 ㅠ
참 당신네 나라 국회위원들과 언론의 수준이 그 정도 밖에 안되냐고 한다고 ㅠㅠ
데레사
2016년 12월 16일 at 5:24 오후
청문회는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핵심적 본질에는 접근도 안하고 대통령의 주시,
머리손질… 뭐 묘런것만 따지니 이것은
청문화가 아니고 그 옛날 선데이서울 이라는
잡지 취재 같아요.
국회의원 자질이란건 어디에 있는지 모조리
…. 그 다음은 생략 합니다.
카드 고맙게 받았습니다.
벤자민
2016년 12월 17일 at 7:53 오전
청문회라는게 얼굴 보여주는 형태지요
이것도 과욕이 따르지요
5공 청문회에서 노무현씨를 의식해서 과욕을 부리던
어느 정치인은 그후에 진작 자신이 뇌물수수로 구속되었지요
한마디로 웃기는 일이죠 ㅎㅎ
전 요즘 한국사태가 굉장히 불안합니다
무조건 밀어붙이면 되는줄 아는 야당이나
극진 좌파들이 지난 한국사를 되돌아봐야할텐데요 ….
안타까워요
내년 봄에 다시 한국 나가면 인사드리지요
그때까지는 위불이 남아 있어야할텐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