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 이런 광경을 많이본다
먹고 마시고 놀고….
반면
한해가 가는 아쉬움 못지않게
주위에는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시드니는 항구니까
갈매기가 참 많다
맥도날 햄버거 들고 있어면 갈매기가 마구 잡이로 날라와
빵 속에든 고기패드를 낚아 채어 간다
인간 갈매기 이 할아버지!
맥도날 야외 테이불에 앉아 먹던 마누라가 반을 먹고 남겨둔걸
할아버지가 닥아와
너 이거 안먹어면 나 가져가도 괜찮냐?
놀란 마누라가 잠시 계셔요 하곤 들어가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빅맥 곱배기? 를 하나 사다 주면서
여기 같이 앉아 천천히 드세요 했더니 그냥 그대로 서서 감자 프라이는 안먹고
그냥 햄버거만 허겁지겁 게눈 감추듯 드시고는
마누라 먹다 남은 걸 ~이거 안먹으면 가져 가겠다고..
하나 더 사드실까요? 했더니 괜찮다면서 마누라 먹던걸 집어 가신다
마누라왈
저런 분은 자식도 없나? 국가가 도대체 뭐하나?
말만 세계 최고 복지 국가라면서…..
지금 우리가 이 멀리 떨어진 여기 앉아 한국 걱정!
당신 초등학교 동창 박근혜 대통령 걱정 하고 있을때가 아니네^^
주여 !!
아기 예수 탄생만 기뻐하시지 마시고
헐벗고 굶주린 이들도 좀 보살펴 주세요
참 요즘 또 한국에는
A 1 인지 뭔지로 인해 온 국민들이 그렇게 좋아 하는
치킨 후라이드도 이젠 마음 놓고 못드시겠구나
우리 어릴적 그 귀하고 귀하던 그 달걀이.. 지금 정말 현실로…
유례 없는 기독교 성공 사례의 국가에서
이 시절 이 무렵에 우째 이런 일이 한국에서 다 일어날까
또 이틈에 밉다 밉다 하니
그 비싸고 귀한 날계란 깨먹고 패악이나 지르는
별 영양가 없는 한국 여자 국회의원들!
주여!
한반도와 우리 국회를 굽어 보살펴 주소서
참나무.
2016년 12월 27일 at 2:44 오후
사진도 글도 음악도 최고네요
엄지척…^^*???
벤자민
2016년 12월 27일 at 8:50 오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나라에도 좋은일이 많아야 할텐데요
데레사
2016년 12월 27일 at 2:56 오후
감방까지 최순실을 찾아가서 감방청문회라고
하면서 여자 국회의원이 최순실에게
대통령이 상심 크느냐 정유라가 상심크느냐고
물었다죠.
최순실의 대답이 당연 딸이라고 했다는 뉴스
보면서 아이들 어릴때 방구가 맛있냐 똥이
맛있냐 묻던 생각이 나서 …ㅋㅋ
벤자민
2016년 12월 27일 at 8:55 오후
글쎄 말입니다
거기서 청문회 해봐야
나올 답이 뻔한데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들 나름대로는 뭔가를 했다는걸 남기고
싶어서겠지요만
하라고 국회에서 판 깔아줘도
제대로 못하면서…
뭔 국회의원들이 생각이 없어요
그냥 말 꼬투리나 잡을라고나 하고..
공부나 준비는 안하고 말이죠
벤조
2017년 1월 4일 at 9:37 오전
늦게 와서 데레사님의 댓글을 보며 빵 터졌습니다.
혼자 웃기 아까워 남편에게도 알려주고…
데레사님, 벤님, 건강하세요!
벤자민
2017년 1월 4일 at 9:49 오후
네 이제서야 봣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나의 정원
2016년 12월 27일 at 3:25 오후
한 해가 점점 마감을 하는 시점에 와 닿다 보니 감정이 착찹합니다.
올해는 요즘 시국 때문에 자선냄비 소리도 덜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계란이 금란이 됐죠.
제일 만만하다 싶은 음식이었는데, 슈퍼에 가도 선뜻 손에 잡히질 않고 망설이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서 모든 것이 정리가 될 날이 오길 바래는 마음입니다.
벤자민
2016년 12월 27일 at 9:08 오후
그렇죠
지금은 광화문에서 자선 냄비가 활약할 때인데…
다만 이젠 시위대가 계란 던지는 일은 없을 것같죠 ㅎㅎ
제 생각엔 앞으로 광화문은 시위금지 지역으로
바꿔야 할 것같아요
좋은 일이던 좋지 않은 일이던
국가의 상징적인 거리를 맨날 시위나 하고..
좌파나 보수나 시위대들이 한 주 토요일날 만이라도
전부 모여 A 1 퇴치 약 치러라도 가면 금방 계란 파동
끝날 것도 같은데요 양계지역에
백만명이 달라 붙으면 금방 약 치고 방역하고 ㅎㅎ
journeyman
2016년 12월 27일 at 4:00 오후
12월 25일이 예수 탄신일이라는 근거도 없다지만
한여름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도저히 상상이 안 가네요. ^^
메리크리스마스에 이어 해피뉴이어입니다.
벤자민
2016년 12월 27일 at 9:15 오후
그렇습니다
사실은 기독교 차원에서는 부활절이 더 중요하지요
크리스마스는 사실 그 근거가 좀 애매하지요만
그냥 세계적인 휴일 정도로 생각해야겠지요
지구상에서 크리스마스를 인정하지않는 나라는
사우디와 북한 뿐이라죠
여름 크리스마스라 좀 흥이 나지않는데
요즘은 여기 겨울에 겨울 크리스마스를
다시 찿아먹는 행사도 한답니다
막일꾼
2016년 12월 27일 at 9:10 오후
10여년 전 인가, 여행 중 남호주 애들러이드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았지요.
더운 여름에 듣는 크리스마스 캐롤, 이상합디다.ㅎㅎ
예수든 부처든, 마호멧이든
지발 이 나라의 종북뻘갱이무리를 모조리 잡아서 델고 가 줬으면…
기도하고 또 기도하옵나이닷!!!
벤자민
2016년 12월 27일 at 11:12 오후
네 아들레이드가 참 좋은 곳이죠
호주의 거의 모든 유명 와인은 그곳에서 나오지요
첨 이민 왓을 때는 실제 문화적 충격을 받았지요
왜냐하면 우리 어릴적에는 통금도 있어
이날만 통금이 해제되고 이날은 눈이 온다는
고정 관념이 있었는데 더우니 이상해진거겠죠 ㅎㅎ
첨에는 산타가 반바지 입은 것도 많이 봤는데
이게 산타 원산지에서 무슨 야기가 있었다고요
산타의 어떤 이미지라는게 있지 않겠어요 ㅎㅎ
참! 달리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즐거운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