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름하여 스키장!
스키장! 스키장? 아니 호주는 여름인데 왠 스키??
ㅎㅎ 그렇지 여름이지 그래서 스키장 동네가 조용하고 호텔 숙박비도 싸고 ㅋㅋ
그러나 리프트는 여전히 운행하고 ㅋ
오늘은 구정이란다
이제는 남의 나라 야기 같다
어제 저녁 차 타고 한인촌에 나가 중공제 떡가래 한봉지 사고
호주산 소고기에 한국산 김등으로 어떻게 만든 떡국 한그릇 얻어 먹었다
해외 살면 제일 서글픈게 명절이 올때다
요즘은 이런 생각도 해본다
비록 나라가 정신 시끄러워도 그냥 한국서 살걸 그랬다 싶기도 하고…
점심때에 마누라랑 좀 멀리 떨어진 프랑스 레스토랑에 함 가봤다
촌놈 모처럼 프랑스 음식 맛좀 보자고^^
일전에 프랑스 테러 야기를 함 불로깅 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왠놈의 영문 댓글이 그렇게도 많이 계속 달리는지
이번에도 여행 갔다오니 …ㅋ 참 지우느라 애 먹었다
그러나 무작정 지울려고 보면 또 한편 말이 되는 것도 제법 많다
내가 요즘 프랑스를 너무 사랑하는가 보다 ㅋㅋ
밥 먹고 부근 해변에 좀 앉아 있는데
한국서 카톡이 들어온다
과거 모 명문대학에서 교수를 하던 친구가 지금 태극기 흔들러 시청 앞으로 간다고..
넌 구정도 안쐬냐? 오늘은 양측 휴전? 의 날이라더만 넌 거기 왜 또 가냐?
어이~ 지금 구정이 문제야 나라가 망할판인데..
넌 학교 있을땐 좌파로 분류되던 사람이 요즘 왜 변했냐?
내가 변한게 아니고 나라가 변했다
참!! 그러고보니 내가 잘하면 다음 달에 어쩜 한국 나갈지도 모르는데
요즘 촛불이나 태극기나 말만 잘하면 교통비도 보조해준다는 소문도 있다더만 ㅋ
혹시 해외동포가 나라를 생각해 멀리서 일부러 찿아 온다고 하고
뱅기값 좀 보태달라고 해볼까나 ㅋㅋ
야~ 너 정말 많이 변했다 서석구 변호사만 변한게 아니고 너도 많이 변했다
난 한번 좌파는 영원한 좌파인줄 알았더만 ㅋㅋ
그랬더니,
시청 앞에서 방금 찍은 따끈 따끈한 사진이라고 또 보내 왔다^^
아 ~~~~짜식 이런거나 보내지말고 차비나 좀 보태주지 ㅋㅋ
도마리 (
데레사
2017년 1월 29일 at 8:40 오전
외국에서 맞는 명절이 서글퍼다고 하지만
여기서 맞는 명절도 뒤숭숭 합니다.
돌아가는 꼴로 봐서는 헌재에서 인용할것
같고, 안용후 구속도 할것도 같아 불안
불안 합니다.
태극기 숫자가 점점 많아지지만 보도도
잘 안해요.
이러다 이 나라 어디로 흘러갈지 답답합니다.
한국 오시면 제가 한정식으로 대접할께요.
벤자민
2017년 1월 29일 at 2:30 오후
사태가 보수층 입장에서 보면은 안타깝게 흘러가지만
박대통령이 누구 딸 입니까
기본 DNA 가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
언론도 사실 생존이 걸린 문제겠죠
일은 막상 저질러놓고 ㅎㅎ
헌재가 현명하게 판단하겠지요
어느쪽이 리스크가 적을까?하고요
또 꼭 우리 한국만의 단순 문제가 아니니
여러 변수가 있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無頂
2017년 1월 29일 at 4:40 오후
떡국 한그릇 자셨으니
나이도 한살 드셨네요 ^&^
시간이 지날 수록
촛불 시위가 진실을 왜곡함을
국민들이 감지한것 같습니다.
분단 국가인데도 좌우파가 갈리어
설전을 벌여야하는지 ~~~
안타깝습니다.
벤자민
2017년 1월 30일 at 7:16 오전
네 구정 잘보내셨는지요
첨에 언론이 합동으로 막 부풀려놓고
촛불로 100만이니 200만이니 하고 부치기고 하니^^
모든 국민이 벙~~떠가지고 모두 진실로 받아들였죠
건데 세월이 좀 흘러보니~ 물론 맞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 부분이 왜곡 되었고 부풀려졌다는걸 인지하기 시작한거죠
물론 이런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과거 정권들의 실태나 또 한국적인 인맥사항으로 미루어봐서
대통령의 탁핵까지는 아니다는 주장이겠지요
사실 지금 검찰과 언론도 도박을 하고 있지요
서로가 죽기 아니면 살기죠 ㅋㅋ
만약 기각이 되면 자기들도 이젠 다죽는거죠
자기들의 처신이나 인맥 관계는
과연 검찰 내부와 언론 내부에 존재하지 않을까요
정도의 차이지 다 마찬가지지요
조선의 역사를 함보세요
만약 이번에 인용이 되더라도
차후 어느시점이 오면은 그 세력들이
결국 또 처절하게 당하게 되어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박원순 시장이 과거 동물적 감각으로
잽싸게 치고 빠지는거 아니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