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조불에서 한번 적은 적이 있었던 야기다
당신 말이야 ~~ 생각 할수록 열불 나는 그 조불 야기는 왜 자꾸 하느냐고?
글쎄 혹시 알아요 자꾸 보채며 젖 줄지 ㅋ
뭐라고요? 그놈의 젖이 이미 말라 비틀어질데로 말라 비틀어진 것같아
아무리 울어도 나올 것 같지도 않다고요 ㅋㅋ
그래도 !!!!! 혹시 ㅎㅎ
아무튼 이어서~~
내가 호주 첨 이민을 와서 얼마간 조그만 아파트에서 혼자 살았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기 순환차 창문을 열어두면 가끔씩 바로 윗층에서
왠 인간들이 자고난 담요를 마구 터는거야
그래서 맑은 공기를 바라던 창문으로 그 먼지가 바람을 타고 날라들어 올 때가 있었어
어떤 인간들이 이런 몰상식한 짓을?? 언제 한번 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관광공사 ?인지 어딘지 아무튼 한국에서 파견 나오는신 분의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아파트 입구에서 부인을 우연히 만나 이것들 짜증난다고 했더니
어마나! 걔들 레스비안들이에요 모르셨어요? 주위 사람들 다 알아요 그러시네
그 소리를 듣어니까 갑자기 소름이 끼쳐서
아니? 이것들 레즈비안들이 자고난 그 컈컈한? 담요를 그렇게 마구잡이로 턴다고?
그 소리 듣어니 갑자기 호흡이 다 이상해지네^^
그래서 저녁시간에 징그럽지만 잠깐 주의를 줄라고 올라가서 문을 두드리니
왠 이쁘다못해 눈부신 젊은 여자 두명이 나오는데 레즈비안 소리만 안듣었으면
그냥 정말 뻑 갈만한 인물들이야^^
그렇지만 정신을 차려 ㅋ 사정 야기를 하고 담요를 털지 말아달라고 하니
정말 미안하다면서 하는 그 말투 속에도 많이 배운듯한 교양미도 철철 넘쳐 흐르고..
그렇게 사과하면서 자기들 소개를 하는데 찜찜하지만 어쩔 수없어 내미는
두 여인의 손을 잡아보니 손도 참 부드럽고 이뻣었다 ^^
내려와 가만 생각하니 저런 정도의 애들이라면 남자들이 줄을 설 것도 같은데
왜 저러고 붙어살까? 또 쟤들은 부모도 없나?
난 영화 체질은 아닌데 언젠가 한번 한국 영화 주홍글씨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그기에 보면은 이은주라는 여자와 첼로를 치는 엄지원이라는 여자가
친구사이로써 잠깐 얼마동안이지만 레즈비안의 관계인 장면이 나온다
그 후 엄지원이라는 여자가 성당에 가서 신부에게 친구를 사랑한다는
고해성사를 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때 성당으로 들어설 때 나오는 오르간 음악이 참 인상적이었던가
Cantate Domino 였던가?
아무튼 내가 지난번 포스팅 때 해외 동포사회에서 가끔이지만 일부 불륜을 저지른?
여인들이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한다는 농담같은 웃기는 소리를 했는데
그 영화가 2004 년도 영화인 만치 그 시절에 벌써 한국사회에서도 그런 풍토가
있었는 건지 아니면 이름 그대로 영화라서 그런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하긴 뭐 세종대왕 며느리도 그 시절에 이미 ㅋ
요즘 모든 호주 시민권자들에게 우편으로 배달되는 설문지가 있다
동성 결혼에 대한 Yes , No 를 답 하라는거다
전통적으로 호주에서의 투표는 의무투표이다 누구나 의무적으로 해야한다
그렇지만 이번것은 의무적인건 아니고 일종의 국민의 여론조사인 셈이다
paid stamp 로 함께 온 봉투에 넣어보내라고 거기에는 개인의 바코드가 다 찍혀서 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의회에서 입법화가 추진되고 결과가 비슷하면 진짜 국민투표로
가겠지만 이미 국민 여론은 상당히 찬성쪽으로 흐르고 있다
얼마전 사진 찍어러 제법 멀리 떨어진 시골로 갔었는데
거기 그 시골 길거리에서도 찬성해달라는 전단을 나눠주고 있었다
또 얼마 전에는 하늘에 쌕쌕이 같은 뱅기가 날면서 NO 라는 글씨를 새기고 있었다
얼마전 부터 어떻게 알았는지 내 전화번호로 찬성해 달라는 메세지가 들어오고
또 전화도 심심찮게 걸려온다 아무래도 찬성쪽이 더 아쉬운 쪽이 아니겠는가
그런 가운데 가장 보수층으로 분류되는 카톨릭 신자들도 찬성이 60% 를 넘고 있다
한국 영화 주홍글씨를 봤나 ? 내 포스팅을 봤나? ㅋㅋ
혼자 사는 애매한 신부들 자꾸 골치 아프게 만들지말고 당당하게 살아라는건가 ㅎㅎ
그러나 마누라는 내 질문에 그걸 질문이라고 하느냐고 당장 NO 하라고 그런다
그렇지만 딸은 또 그런다 그 사람들 찬성 반대 한다고 무슨 소용?
벌써 다 붙어살 사람들은 이미 다 같이 살고 있는데 뭐
외국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딸은 뱅기안에서 얼마나 더러운 꼬라지 많이 보는줄 알아요
정상적인? 사람들 보다 훨씬 더해요
그러면은 찬성해서 입법화 되면 뭐가 달라지는데?
우선 가장 쉬운 야기로는 합법적인 부부가 되면은 사회보장제도를 받을 수 있겠죠
당당한 부부로써~~ 인간적으로 보라보는 시각은 물론이거니와~
호주는 사회주의적 민주공화국이라고 하죠
부부가 같이 일을 해야 세금 혜택을 많이 볼 수 있겠끔 만들어 놓았어요
그래서 아무리 부자라도 여자가 집에서 노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또 나중에 남편 되는 사람이 죽어면 여자 되는 사람은 과부 수당도 받을 수 있겠죠 ㅎㅎ
또 입적한 양자의 합법적인 혜택등 인간적인 대우와 더불어 얻는 게 많지요
불과 26년 전 윗층의 젊은 레즈비안들을 벌레 씹듯 바라보던 그 시절
또 오래 전 주홍글씨라는 영화를 보면서 한국도 저런게 있나? 했던 그 생각 속에
나도 이제 이런 선택의 투표를 해야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누가 그러더라 애창초 태고 때 아담과 이브시절의 그 갈비뼈 사건 때 부터
이미 무언가 헛점이 있었다고^^
아이구!! 그래! 살고 싶은 사람들끼리 오래오래 잘 먹고 잘 살아라~~~
아니지??? 혹시 내 사고방식이 너무 구닥다린가??
데레사
2017년 9월 27일 at 11:06 오후
ㅎㅎ
저도 그 면에서는 구닥다리 거든요.
옛날 선배중에 그런 커플이 있었는데 질투도 심하고 또 남자역
하는 선배가 손이라도 잡을라치면 왜 그리 징그럽던지…
아무튼 조물주가 만들어준대로 살아야 되는거 아닐까 싶어요.
벤자민
2017년 9월 28일 at 9:10 오전
그래도 남은 몇 사람이라도 적자고 하신 말씀에
한번 적어 올려봤더만 불로그 최신글 란도 죽어버렸네요 ㅎㅎ
아마 이번 여론조사는 찬성쪽으로 가닥이 잡히는데
인간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이젠 같은 성의 친구끼리라도
어딜가서 친한척 하기도 힘들어지겠네요
It's me
2017년 9월 28일 at 3:25 오후
그러게요,
세상에 멋진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굳이,
벤자민
2017년 10월 3일 at 9:39 오후
그렇지요? ㅎㅎ
첨 뵙는분 같은데 감사합니다
나의 정원
2017년 9월 28일 at 8:47 오후
ㅋㅋㅋㅋㅋ…………..
하긴 한국에도 한 연예인이 고백한 커밍아웃으로 방송에도 못나온 적이 있었는데,이제는 인식이 많이 변해서 그런가 자신 스스로 자폭개그도 하기도 하고 활발히 방송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천지창조의 순리대로 사는 것이 정상인데도 이제는 정말 다양한 가족군의 형태로 변모해가고 또 그러한 변화를 인정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대로 친한 친구사이인지, 동성 간의 사랑하는 사이인지, 이제는 좀 구분하기조차도 어려울날이 올까요?
벤자민
2017년 10월 3일 at 9:41 오후
그러게말입니다
이성끼리 살아도 부족한 이시간 이세월을
왜 동성으로 살고 싶을까요 ㅎㅎㅎ
전 아직도 이쁜 여자 보면은 가슴이 뛰는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