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생각

오월에는스승의날이있어서그런지선생님들생각이떠오른다.몇년전연말에해외봉사를마치고돌아와서책을읽던중살아가면서중요한일중에하나가은사님을찾아뵙고인사드리란것이있어새해에세배를드리려갔는데길이낯설어순찰차교통순경아저씨한테사정을이야기하고길을물렀더니그러냐고하면서선생님댁까지그순찰차의에스코트를받으며간기억이떠오른다.또한어린시절에시골에서처음서울에유학가던길에차비까지주면서격려하여주시던시골선생님을찾아뵙겠다고수소문하여도알수없고단지경상남도어디에서목장을하신다는소식을듣고선생님이름으로전기를사용하실것이라생각하고컴퓨터를동원하여선생님의주소를찾아만나뵌적이있다.또그것이인연이되어시골학교장선생님을찾아뵈었더니그분이고마워하면서93세의불편한중에서도편지를주시며나를위하여이세상을다하실때까지기도하신다는말씀에감격을했었고그고마운마음을지금까지간직하고있다.이러한선생님들이지금의나를있게하셨으며비록물질적으로는가난한백수이긴하지만마음적으로는풍요로운생각으로이세상을감사하면서살아가고있다고생각한다.그러나그런마음들이점점식어가는마음에용서롤빌고그선생님들께고맙다는감사와선생님의은혜를잠시나마생각해본다..

2007년5월8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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