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으려는 사람을 위하여

현대인의불행은모자람이아니라오히려넘침에있다.모자람이채워지면고마음과만족함을알지만넘침에는고마움과만족이따르지않는다.우리가불행한것은가진것이적어석사아니라따듯한가슴을잃어가기때문이다.따듯한가슴을잃지않으려면이웃을사랑해야한다.뿐만아니라동물이나식물등살아있는생물과도교감할줄알아야한다.스스로행복하다고생각하는사람은행복한사람이요불행하다고생각하는사람은불행한사람이다.그러기에행복과불행은밖에서찾는것이아니라내스스로찾는것이라는글을읽었다.


이글을읽으면서신문에가끔씩우리의가슴을적시는기사들!어려운처지에도굴하지않고억세게살아가면서나보다못한사람을위하여거의전재산을쾌척하는선행할머니들은외모는초라하게보일지몰라도진정행복한사람이고먹고사는데지장없는사람들이더갖겠다고가족간에고소하는사람들은얼굴에는기름기가흐릴지라도내면은퇴폐한불행한사람들일것이란생각이든다.


눈온뒤산속에서굶어죽는산짐승을위하여그들을위하여먹을것을갖고힘들여가며산을오르는사람들이나,멸종해가는생물들을위하여애쓰는사람들의행복감은자기의건강만을찾겠다고곰에몸속에파이프를박아놓고곰쓸개즙을빨아먹는인간이나고로쇠물을먹겠다고나무에상처를내며큰물통을달아놓고즐기는사람들과는비교하는자체가잘못이이리라!


지금은추억이긴하지만자원봉사를한다며스리랑카한학교교정에서내가연못을청소하겠다고퍼올린물속에섞이여박으로올라온작은물고기새끼들은살리겠다고뛰어다니던그학생의모습이떠오려보며작은미물의생명도중히여기는그들의마음을되새겨본다.


2007년7월10일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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