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름은버트먼로입니다.나이는일흔이넘었고50년도더된오토바이를갖고있습니다.이오토바이를전’인디언’이라고부릅니다.남들은그고물오토바이를언제까지끌고다닐거냐?고비아냥거렸지만，전이오랜친구를버릴수없습니다.사실겉모습만보면저처럼볼품없지만이친구실력이만만찮거든요.더구나제가직접개조도했으니쏟아부은정성과사랑도얼마나깊은지모릅니다.비록고물자동차에서떼어낸부품으로피스톤을제작했고오토바이주행용타이어가없어서부엌칼로타이어를직접깎아내만들었지만말입니다.

전이오토바이를끌고제가살고있는뉴질랜드에서지구반대편의미국보너빌에가기로결심했습니다.왜냐하면미국보너빌에서’1000cc이하오토바이경주대회’가있거든요.사람들은

제게몸도안좋고나이도많은데그냥남들처럼편히집에서쉬지，왜그런고물오토바이를끌고미국까지가냐고물었습니다.

전대답했습니다."꿈을끝까지쫓지못한다면，식물인간이나다를바없습니다."

물론사람들이걱정하는이유도알고있습니다.낡은오토바이도문제지만제건강도썩좋지는않거든요.나이가드니젊은시절에생생했던몸도하나둘고장을일으켰습니다.신장에문제가생겨소변을볼때마다늘불편함이있었습니다.

하지만전미국보너빌을향해떠났습니다.단5분만이라도오토바이를탄채전력을다하는나의꿈을이루는것이，다른사람들이평생을편하게사는것보다더의미있다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마침내대회에참가할수있었습니다경기시작을알리는총포소리와함께전력질주를했습니다.가슴을때리는바람，귓가를울리는오토바이엔진소리가아무리크다할지라도제가슴속에서뛰는심장소리엔미치지못했습니다.

마침내전결승점을넘어섰습니다.그리고전제가꿈을이루었고게다가새로운기록까지세웠다는사실도알게되었습니다.그건일흔이넘은저와50년도더된제오토바이가세운기록이었습니다.그리고1967년그날경기에서세운기록은아직까지깨지지않고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