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사가 가르쳐 준 겸손

어느날한남자가자신이관리로임명되었다는소식을들었다.는너무흥분해서몸을주체할수없을정도였다.

「나는이제위대한사람이될거야.즉시새옷을맞춰야겠어.인생의새로운장에걸맞는것으로말이야.


그는친구에게말했다.「내가완벽한재봉사를한명알고있지.나이많고지혜로운사람이지.그는모든고객들에게완벽하게어울리는옷을만들어준다네.그의주소를가르쳐줌세.」친구가말했다.


그래서새관리는그재봉사를찾아갔고늙은재봉사는조심스럽게그의치수를쟀다.줄자를치운뒤노인은말했다.

「제가알아야할것이하나더있습니다.당신이얼마나오랫동관리로지내셨는지말씀해주시겠습니까?

「왜요?그게내옷을맞추는것과무슨관련이있소?새관리는놀라서물었다.


아,그것을알지않고는옷을만들수가없습니다.아시겠지만,새로임명된관리는자신의직책에너무감동해서콧대를높이고가슴을내밀고머리를높이쳐들고다니지요.그러니옷의앞자락뒷자락보다길게만들어야합니다.그런데몇년이지나면이사람은업무가바쁘고여러가지경험으로분별력이생겨서지금무슨일이일어나고있으며,다음에는어떤일을해야하는지를알기해똑바로앞을바라보죠.그때는앞과뒤가똑같은길이가되도록재단을해야합니다.그리고또몇년이지나면노령과다년간의힘든업무,열정적인인생에서배운겸손으로허리가굽으니뒷자락이앞보다길도록재단해야되지요.그러니당신에게정확히는옷을만들려면경력을알아야만합니다.

새관리는친구가이재봉사를만나도록자신을보낸이유를곰곰이생각하며가게를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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