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의 중도을 다녀온 소감
양병택님께드립니다. 중동(MiddleAsia)를다녀와서

지난27일일요일밤비행기로중동의두바이로가서그곳에서이틀간집회를인도하고카타르로가서3일간집회를인도한후에추석날인어제(10월3일)에돌아왔다.일주일간중동을다니며마음에새삼스레다가오는것이‘한국이참좋은나라이다’는생각이었다.누구든지외국에나가면애국자가된다는말도있듯이이번중동나들이는‘우리가좋은나라에태어나서사람답게살고있다’는생각이한결두드러지게다가왔다.

우리나라가좋은점이무엇인가?중동같이자연환경이열악한나라를다녀보면우리나라의좋은점들이피부로다가오게된다.우리나라의좋은점들을손으로꼽자면열가지도넘는다.
무엇보다가는곳마다산에나무가우거져있는것이마음을넉넉하게해준다.지금젊은이들은우리나라의산이본래부터이렇게우거져있었던것처럼생각하기쉽다.그러나1940년대에태어나보리고개,6.25,4.19,5.16등의격랑의시대를살아온필자와같은세대는어렸을때에산들이얼마헐벗었던가가눈에생생하다.그리고지금의푸르른산을가꾸어내기위하여얼마나노력을하였는지를기억하고있다.중동의나무한그루없이모래언덕으로만이어지는땅을보며우리가참으로좋은땅에서살고있음을실감하였다.

그리고우리땅에는중동에서나오는석유와가스는나오지않지만어디에서든땅을파면물이나온다는사실이얼마나큰축복인지를실감하였다.기름과가스는세월이가면없어지는자원이지만물은영원히이어지는자원이다.사람은기름은없어도생존에는지장이없지만물이없게되면열흘도지탱하기어렵다.이렇게소중한물을어느곳에서나쉽게얻을수있다는것이얼마나큰축복인지를미처모르고지낸다.

그런데지구상의그어떤자원보다더큰자원이사람자원이다.지구상에는엄청난자원을지니고도사람구실못하고살아가는나라가숱하다.그러나우리는비록자원빈국(資源貧國)이라지만최고의자원인사람들이똑똑하고반듯하기에이제선진국을넘보는문턱에까지이르고있다.그러기에나는종교인으로서종교의본무(本務)인사람다운사람을길러내는일에더욱열심을다하여야겠다는다짐을하게된다.한주간동안중동을다녀온후에느끼는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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